고양이 음수량 관리 팁

고양이 사망원인 중 사고사를 제외하면, 신부전이 사망률 1위라고 해요. 그만큼 음수량을 잘 챙겨주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탈수가 오고 신장에 무리가 가해져요. 그로인해 신부전이 올 수 있구요.
특히 고양이는 사막동물이라 물을 최대한 안 먹고 살려고 하고, 신장을 혹사 시키고 최대한 효율을 내려고 한다고 한답니다 🥲

1. 습식 / 동결건조 사료 / 자연식 급여
자연스럽게 야생에서 고기를 통해 수분을 얻던 것과 달리 현대의 고양이의 대부분은 건사료를 먹고 있을 거에요.
고양이의 권장 음수량은 40~50ml/1kg인데 대부분의 고양이는 건사료 외 자발음수로는 이에 반도 채우지 못합니다.
따라서 수분이 있는 음식에 물을 타주는 방식으로 음수량을 채우는게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뜨거운 물은 영양소를 파괴할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2. 간식 급여
1번 방법을 실패했다면 간식에 물을 섞거나 건사료에 물을 섞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양이용 드링크나 츄르, 캔 등에 물을 조금씩 섞어주고, 점점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고양이는 많이 늘려서 한번에 50ml씩 먹어요 🐱

3. 강제 급여
모든 방법을 실패하고 아예 물에 입을 안 댄다!라면 결국 강급밖에 답이 없습니다 ㅠㅠ 특히 신부전이 있는 아이들은 탈수가 쉽게 오기 때문에 더 위험해요.
강급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주사기와 사료로 환 만들어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