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사료에 대한 전반적 불신감이 늘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금번 다발성 근무력증과 관련해서 국산사료 자체를 불신하려는 경향이 퍼져나가는 것 같기에 잠시 주의를 환기할 겸 글을 씁니다.

1. 현재 해당 증상은 고양이를 대상으로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2. 원인은 사료라고 아직 특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보고된 바로는 "특정 회사"에서 생산된 사료를 섭취한 개체가 주를 이룬다고는 합니다. (주로 OEM 생산을 많이 하는 업체인데 - 어느 회사인지는 이미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으니 찾아보세요)

3. 국내산 재료가 문제라고 하면 국내 생산되는 다국적 기업의 사료들(대표적인 예 : 로얄캐닌)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요? 현재 이 단계까지 나간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해당 생산업체 제조 사료들에 대해서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심할 필요가 있겠지만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국내 사료업계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줘야 보호자 입장에서도 좋은거니까요.

모쪼록 원인이 신속하게 파악되어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