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도움좀 주세요ㅜㅜ

반려동물 정보
산책을 보통 하루에 1~2회정도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나가려고 노력하는데 아침에 늦게일어나서 바로 출근해야할경우엔 밤에 산책을 오래 해주는 편이에요 맘껏 뛰어놀라고 일부러 인적 없는곳에서 목줄도 풀어주구요 평소엔 목줄을 풀어줘도 제 근처에서 졸졸 쫓아다니며 멀리 벗어나지 않는편이였고 잡으려고 하면 엎드려 자세하면서 쉽게 잡혀주었던 아이였는데 오늘 산책때는 처음으로 이러다 아이를 잃어버리겠는데 싶을정도로 케어가 안됬어요 목줄을 풀어주니 저와 엄청 거리를 두더라구요 잡을려고 해도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멀어졌어요 100미터 200미터 이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보일 정도로 계속 멀어진상태로 저를 쳐다만 보더라구요 예를 들어 우리애는 멀어지면 다가오는아이였으니까 아이를 빨리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언덕을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 아이는 언덕 맨아래서 쳐다만 보면서 절대 따라오지 않는거에요.. 다가가면 그만큼 다시 멀어지더라구요.. 저를 버리고 싶어서 그러는건가 싶어서 계속 이름부르면서 괜찮다고 엄마라고 했는데도 계속 멀어지는거 보고서 좀 상처를 받았어요 한번도 안그러던 아이였는데 저아이한테 저는 나쁜엄마였던걸까요? 그래서 엄마를 바꾸고 싶어서 저를 따라오는걸 선택적으로 포기했던걸까요..? 저는 우리아이가 세상에 전부인데 저아이는 다른 집에 가고싶은걸까요..? 원하는게 있나 싶어서 계속 쫓아가 봤는데 그저 그냥 저를 피하는 거더라구요.. 좋은 엄마가 되고싶었는데 아이한테 저는 그저 무서운 사람일 뿐인걸까요?겨우겨우 잡아서 꼬옥 안고 집에가면서 괜찮다괜찮다 우리구찌 엄마랑 같이 집에가야지 우리구찌 뭐가 무서운걸까? 하면서 쓰다듬으면서 가는데 구찌가 꼬리를 배쪽으로 말아넣었더라구요.. 제가 싫은거겠죠? 이젠 어찌해야좋을지모르겠어요 우리는 서로 사이좋은 부자라고 생각했고 교감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어제와는 다른 우리구찌가 좀 낯설고 서운하기도 하고 내가 뭘 잘못했을까 싶어서 눈물도 나네요ㅜㅜ 강아지 키우시는 선배님들 이런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내일부터는 절대 목줄을 풀지못할거같아요.. 제가 걸음이 느리고 뛰는게 느리니까 우리아이가 항상 만족스럽지 못할까봐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는데 목줄을 푼 내자신을 원망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괴감이 든건 오늘이 처음이였어요..
지금은 또 제옆에 누워서 자는데 너무 얄밉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으니까 너무 답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