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이 너무 안되요
7개월 된 아이쥐를 키우고 있습니다. 집에 데려온지는 한달 반 정도 된 것 같구요. 샵에서 거의 3개월가량을 지낸 것 같아요. 샵에서도 케이지 안에 있지는 않고 유치원 겸하던 곳이라(지금은 유치원이랑 호텔만 함) 다른 강아지들이랑 다르게 좀 더 넓은(?) 바닥생활을 했었어요. 한 3평정도? 바깥 산책은 못했어도 사장님이 일주일에 한두번 옥상 인조잔디에서 뛰어놀게 해주신 것 같구요.
문제는 유치원에 가끔 놀러가면 배변판에 잘 하는데 집에만 오면 개판이라는 거에요. 바닥 아무데나 싸는건 괜찮아요 치우면 되니까요. 그런데 쇼파 침대 심지어는 제 손이나 등에도 싸구요. 지가 방금까지 자고 있던 쿠션에도 쌉니다. 자기 쿠션에 싸고 친구 쿠션을 빼앗아요. 친구도 같은 샵에서 데려온 한달 빠른 말티푸인데 이친구는 배변훈련 잘 됐구요…
쿠션이 마를 틈이 없어서 여러개 돌려쓰는데 오늘 아침에는 쿠션마다 다 싸질러놔서 (심지어 지 집안에도 싸놨네요) 한시간동암 치웠어요… 지치네요 진짜..
어디 나갈 때 자꾸 쇼파에다 싸고 문대놔서 방 하나를 통째로 강아지방으로 바꾸고 넣어놨더니 문앞에다 똥싸고 잘근잘근 밟아서 문과 벽에 다 칠해놓더라구요…
울타리에 가뒀다가 패드에 싸면 꺼내주는 훈련도 해봤지만 점프력이 월등하다보니 사람 허리까지는 쉽게 뛰어너기도 하고 힘이 세서 그런지 왠만한 플라스틱 울타리는 다 부수고 나오네요. 그리고 어찌조찌 가둬뒀어도 오줌 싸고 그 위에 드러누워 자고…. 목욕만 매일이에요…
보통 개들은 자기 먹는데 자는데에는 안싼다던데 얘는 지 밥 들어있는 밥그릇 안에도 싸요…
얘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참.. 혹시 산책을 잘 안시켜줘서 스트레스받아 그러나 싶어서 산책도 매일 데리고 나가는데 말티푸 친구는 나가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아이쥐친구는 산책가자하면 도망다녀요. 나가기 싫어해서 안고 나가거나 질질 끌고 나가야되요. 뛰지도 않구요. 이렇게 느린 아이쥐 처음 봤어요… 집에서 잠만 잘라그래요.
훈련같은걸 보내야할까요? 진짜 환장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