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2살 사료거부.. 도와주세요ㅠㅠ

🐕시루언니
2024-04-11

이제 막 2살 된 시바견입니다.
평소에도 식탐이 거의 없는 편이었는데 요즘 유독 심해졌어요.
-1살까지 키우던 전주인이 퍼피때부터 건사료에 냉동습식? 같은걸 같이 섞여 먹이고, 자동급식기로 사료가 계속 나오게 하고, 산책은 거의 안하고, 밤새 혼자 방치해두는 사람이어서, 저랑 처음 만났을때도 아이의 영양상태나 습관이 좋지는 않았어요ㅠㅠ

초반에는 갈아서 이유식처럼 떠먹이다가 점점 좋아지면서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스스로 건사료를 씹어먹게 되었는데. (사료그릇에 사료를 주면 도망가서, 제 손바닥에 부어주면 먹었어요)
놀랍게도 1년이 된 요즘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어요...
사료만 보면 도망다니네요.

산책은 너무 좋아해서 아침, 오후, 밤 하루 세번씩 총 3-4시간 꼬박꼬박 기본으로 하고. 똥 상태도 하루 한번~두번 정도 좋아요.
집에서는 잠만 자고. 나가자 하면 신나서 돌아다니고. 사료주면 도망 가고.. 지금도 1시간 넘게 밥먹자~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갈아서 먹이려다가 현타 쎄게 왔네요.

요 며칠 갈아 먹이다보니 양이 성에 안찼는지 3일동안 계속 아침에 공복토를 하는데.. 계속 굶기고 본인이 먹으려고 할때 먹이는게 맞을까요?
사료가 옆에 있는데 굶어죽는 개는 없다고 하지만, 요 친구는 좀 평범하지 않아서 걱정이 드네요.. 부족하고 못난 주인 만나서 1년이 지났는데 제대로 사료 습관도 못들이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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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밥을 먹다 말아요 집에온지 일주일 조금 넘은 2개월 미니비숑인데 밥봉투만 열리면 사정없이 낑낑거리며 밥달라던 녀석이 밥주면 쳐다만 보고 사료 입으로 물고 밥그릇 근처에 뱉고 먹어도 절반만 먹고 다 안먹네요(병원에서 알려준 급여량으로 급여 중) 그냥 두면 배고파서 먹긴 하는거 같은데 예전에 글 보니까 밥시간에 안먹으면 치우라고 하셔서 치워야하는건지 궁금해요..! 이전에 똥 먹었던적이 1회 있어서 치웠다가 배고프면 똥먹을까봐 걱정이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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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배변훈련 언제까지 하셧어요? 4개월 강쥐고 집에 온지 한달 됐는데 아직도 바닥에 싸요ㅠㅠ 몇번은 패드에 싸긴 하지만 싸도 꼭 패드 사이드에 싸서 닦아야하고 계속 배변훈련 시키고 있는데도 계속 바닥에 싸서 고민이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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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병원 가야하죠? 저는 지금 3개월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병원에 가서 예방접종만 맞았고 고양이의 정확한 나이나 질병 같은 건 검사를 안 해봤습니다. 그냥 봤을 땐 건강에 이상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한 번 병원에 데려가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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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을 엄청 많이 하는 강아지 제목 그대로 흥분을 진짜 진짜 너너너너너무 많이 해서 고밍이에요ㅜ 너무 자주 흥분하고 헥헥거리고 집안 온곳을 전부 다 몇십분동안 와다다다 뛰어다니고ㅠ 충분히 놀아주고 산책도 시켜준다 생각했는데 부족한걸까요ㅜ? 흥분 많이 하는 강아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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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화이트 포메라고 받았는데~ 11개월 지금... ㅜㅜ 때타서 그렇겠지 그렇겟지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너무 선명한 크림색~~~ 화이트도 보이긴 하는데 그냥 크림이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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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폭풍성장 로또 3개월에 데려와서 지금 9개월차 된 우리 로또... 데려왔을 당시에 1kg인가 1.7kg쯤이었는데 지금은 5kg 됐어요ㅋㅋ 애기때 데려왔을 때 토이푸들이라고 얘기 들었는데 지금 보니 토이푸들이 아니라 미니어처 푸들 같네용~ 산책하다 지나가는 강아지들 보면 대부분 로또보다 째끄만데 나이는 로또보다 어르신이라 깜짝깜짝 놀라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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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

잠자면서 요가중 허리를 요렇게 이렇게 숙이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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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

산책 중에 산책때 누운 하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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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언니🐕시루언니
앗 옮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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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쪼꼬귀염둥이쪼꼬
우리 쪼꼬도 사료.간식.산책까지 모두 거부했던적 있어서 병원까지 가봤었는데 아무 이상 없다는데 5.1키로에서 4.4키로까지 살이 빠졌던 적이 있는데요 쪼꼬 용품 사는곳 사장님께서 안 먹고 토하는걸 보호자님들이 보기 힘들어 해서 그렇지 강아지들은 물만 먹어도 며칠은 괜찮다고 다른거 주지 말고 사료 40알 정도 그릇에 담아두고 몇알이라도 먹는지 확인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장님 말씀대로 맘 굳게 먹고 토하면 치우고 사료 몇알이나 먹었는지 체크 하면서 4일정도 지나니까 첨엔 20알 정도 먹더니 그담부턴 조금씩 더 먹더라구요 지금은 사료거부 없이 잘 먹어요..사료그릇 소리 나는건 아이들이 무서워 할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사료그릇을 무서워 한다면 쟁반에 넓게 펼쳐서 주시거나 바닥에 뿌려서 줘 보세요 손으로 주시다 보면 습관이 되서 그릇에 담긴거 안 먹을수도 있어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보호자님도 힘내시구요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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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언니🐕시루언니
따뜻한 말씀과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아가가 바닥에 뿌려도 먹는데 반려인이 너무 싫어해서 제 손에다가 주기 급급했네요ㅎㅎㅠㅠ 쟁반 생각을 못했는데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사료 40알은 먹는 시간에 줬다가 안먹으면 치워야 하나요? 아니면 하루동안 놓고 몇알 먹는지 체크해야 하나요?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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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쪼꼬귀염둥이쪼꼬
@🐕시루언니전 그냥 뒀어요~처음엔 안 먹음 치우고 했는데 치우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셔서 그냥 두고 갯수 체크만 했어요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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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언니🐕시루언니
@귀염둥이쪼꼬아하 이번에는 토해도 그냥 흐린 눈하고. 먹을때까지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늦은 시간인데도 답변 감사합니다! :)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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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쪼꼬귀염둥이쪼꼬
@🐕시루언니사료거부가 너무 길어지면 병원 가서 체크 한번 해보세요~전 병원을 먼저 다녀와서 맘 독하게 먹은거기도 하거든요
2024-04-12
좋아요 1
또치_등장또치_등장
본문에 "1시간 넘게 밥먹자~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라는 내용이 있는데 밥먹는걸로 아이에게 매달리지 마세요. 사람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게임한다고 밥안먹고 밥투정하는 아이에게 제발 밥좀 먹으라며 게임하는 아이옆으로가서 밥 떠먹여주는거랑 같아요. 밥 주시고, 5분 기다리다 안먹으면 치우세요. 그리고 다음끼니에 주세요. 예를들어 하루 권장량이 150g이라 50g씩 세번 주신다고 치면 한끼에 50g만 주세요. 아침 안먹어서 치워도 점심에 50g만 주세요. 그리고 또 안먹으면 또 치우고 저녁에 50g만 주세요. 그거 먹으면 하루 50g만 먹는건데 괜찮아요. 70시간 넘게 굶어도 괜찮아요. 배고프면 먹어요. 간식 절대 주지마시고, 밥주고 5분뒤 치우세요. 강아지가 밥을먹는걸 아쉽게 만들어야지 밥 안먹는다고 사람이 아쉬워하면 안돼요
2024-04-12
좋아요 2
🐕시루언니🐕시루언니
마지막 문장이 얼얼하네요. 결국 배고플까봐 조바심에 먼저 애걸복걸한 제가 문제였어요. 이게 머리로는 알겠는데 쉽지가 않아서....참ㅠㅠ 매달리지 않는 자세 유념하겠습니다. 알려주신 것처럼 꼭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2024-04-12
좋아요 1
김인혜김인혜
예전 글이지만 지금은 어떻게 되었나요? 잘 먹나요? 저희 강아지는 시바믹스견인데 성격이나 행동이 완전 시바라서 밥때문에 저도 매일 전쟁이고 고집 못 이기고 있습니다. ㅠㅠ 건사료 줘도 고개돌려버리고 미치겠어요. 독하게 맘먹고 하셔서 고쳤나요?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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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언니🐕시루언니
아이고.. 저는 모질지 못한 사람이었는지라. 똥고집시바와 타협을 봤습니다. 아침 산책 후 가볍게 우유 조금 먹이고 쭉 냅둬요. 그럼 오후 12시-2시 사이에 배고파하는 시그널이 나오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배가 고파도 그냥 가만히 쳐다만 보고, 보채거나 하지를 않아서. 이 시그널 찾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유심히 관찰하면 무언가 날롬날롬 거리거나, 유독 애절하게 쳐다보는(?) 느낌이 와요. 그렇게 배고파하면 그제서야 동결사료(+좋아하는 고기토퍼&야채&과일 등등 열량 맞게 잘 조합해서) 먹입니다. 간식은 오후 산책 후 가볍게 노즈워크나 계란노른자, 아점으로 고기토퍼를 안줬을 경우에 소/돼지/닭고기를 삶거나 구워서 줍니다. 쭉 냅두다가, 저녁/밤 산책을 하고 들어오면, 드디어 건사료를 스스로 먹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20-30그램 정도 먹어요. 이 오도독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요. 이렇게 먹인지 1년 정도 되었는데, 건강검진 결과 문제가 없어서 유지중입니다. 시바친구들이 고집이 세서, 억지로 하면 더 어긋나더라구요. 냅두고 방치(?)하니까 본인이 먹고싶을때, 배고플때, 땡길때 신호를 줘서 그때 먹이니 아이도 편하고 저도 너무 편해졌어요. 저는 조금 유난인 편이라서 이런 생활을 하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답글 달아봐요..🧡
2025-08-30
좋아요 0

시바견 2살 사료거부.. 도와주세요ㅠㅠ

🐕시루언니
2024-04-11

이제 막 2살 된 시바견입니다.
평소에도 식탐이 거의 없는 편이었는데 요즘 유독 심해졌어요.
-1살까지 키우던 전주인이 퍼피때부터 건사료에 냉동습식? 같은걸 같이 섞여 먹이고, 자동급식기로 사료가 계속 나오게 하고, 산책은 거의 안하고, 밤새 혼자 방치해두는 사람이어서, 저랑 처음 만났을때도 아이의 영양상태나 습관이 좋지는 않았어요ㅠㅠ

초반에는 갈아서 이유식처럼 떠먹이다가 점점 좋아지면서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스스로 건사료를 씹어먹게 되었는데. (사료그릇에 사료를 주면 도망가서, 제 손바닥에 부어주면 먹었어요)
놀랍게도 1년이 된 요즘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어요...
사료만 보면 도망다니네요.

산책은 너무 좋아해서 아침, 오후, 밤 하루 세번씩 총 3-4시간 꼬박꼬박 기본으로 하고. 똥 상태도 하루 한번~두번 정도 좋아요.
집에서는 잠만 자고. 나가자 하면 신나서 돌아다니고. 사료주면 도망 가고.. 지금도 1시간 넘게 밥먹자~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갈아서 먹이려다가 현타 쎄게 왔네요.

요 며칠 갈아 먹이다보니 양이 성에 안찼는지 3일동안 계속 아침에 공복토를 하는데.. 계속 굶기고 본인이 먹으려고 할때 먹이는게 맞을까요?
사료가 옆에 있는데 굶어죽는 개는 없다고 하지만, 요 친구는 좀 평범하지 않아서 걱정이 드네요.. 부족하고 못난 주인 만나서 1년이 지났는데 제대로 사료 습관도 못들이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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