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죽을뻔 했습니다..
반려동물 정보
이 일은 어제의 일입니다. (참고로 미리 말하자면 저희집은 8층입니다) 어제 밤 8시 경, 저는 샤워를 하고 나와 잠옷을 입고있었고 어머니께서 버터 저녁 산책을 다녀오신다 하여 버터, 어머니께서 같이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5분뒤쯤에 전화가 왔는데요.. 어머니께서 엄청 놀라고 흥분? 한 목소리로 "ㅇㅇ아 지금 아빠 바꿔봐 빨리!!" 하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씻고 계셔서 저랑 아버지는 그냥 별거아닌 일인줄 알았기에 "엄마 아빠 씻고 있어" 하고 핸드폰을 들고있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더 크게 말하시면서 "지금 큰일났어 빨리!!" 라고 하셔서 아버지께서 무슨일인지도 모른채 씻다가 바지만 입고 뛰어나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셨습니다. 그 당시 휴대폰은 제가 들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폰을 들고 나갔어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저도 잠옷차림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근데 엘리베이터 젤 밑 중앙에 버터 목줄이 있고 아버지는 열리는 엘리베이터 문을 손으로 빠르게 열고계신겁니다..? 그래서 뭐지? 목줄 떨어뜨렸나? 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목줄을 빼시곤 "아 이거 버터 끼인거 아냐?" 라고 하셔서 전 그대로 계단으로 1층까지 뛰어 내려갔습니다. 어머니께서 없으셔서 전 '뭐지 진짜 버터 없어진거 아니겠지' 라고 쿵쾅대는 가슴을 붙잡고 다시 계단으로 집까지 올라갔습니다. 8층까지 올라가니 버터와 어머니가 멀쩡하게 있었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후 어머니 시점으로 물어보니 어머니가 엘리베이터를 버터와 타는데 그때 어머니가 짐이 많아서 버터를 내려놓고 타려고 했다고합니다. 버터가 먼저 탔는데, 어머니가 타려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고 어머니는 버튼을 눌렀지만 1층에서 누가 버튼을 눌렀는지 엘리베이터는 내려갔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놔두면 버터가 목 졸려서 죽을것같다' 라는 생각을 한후 목줄을 엄청 잡아당겼다고 합니다. (목줄을 빠지게 하려고) 엘리베이터가 5층쯤 됐을때 기적적으로 목줄과 하네스를 연결하는 목줄의 열쇠고리가 빠졌고 어머니는 버터가 도망칠까봐 1층까지 뛰어서 내려간후 1층에 앉아있는 버터와 만났다고 합니다. (사실 그때 버터가 뛰어나갔어도 큰일이었지만요..) 원래 뉴스에서만 봤는데 이게 실제로 일어날건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잘 대처를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대처를 했기때문이 버터가 산 거겠죠? 아마도 대형견이 아닌이상 다 그러시겠지만 엘리베이터에서 강아지는 안고 타야할것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