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치아관리 FAQ

이번에는 아이들 구강 관리와 관련된 FAQ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모쪼록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구강관리를 잘 해주세요.

1. 양치질 주기는 어떻게 하나요?
이전 글에 올려드렸듯, 플라그가 침착되어 치석으로 변환되는 시간은 24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양치질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직 퍼피인데 양치질이 필요한가요?
강아지들은 입 주변에 무엇인가 다가오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려서부터 훈련을 통해 양치질에 익숙해지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이 아니라 거즈 같은 것으로라도 잇몸을 닦아주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해 주어야 추후 양치질에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3. 치약은 무엇을 보고 선택해야하나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브러쉬가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면에 닿아서 닦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치약은 부가적인 효과를 한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들 중에서 선택하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 개껌이나 보조제 추천해주세요.
말씀드렸다시피 VOHC 인증된 제품 중에서 보시면 됩니다. VOHC 인증 제품 목록은 다음 링크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들 제품들은 플라그 형성을 다소나마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으니 양치질은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vohc.org/accepted-products/

(링크 내 pdf 게시물을 다운받아 보셔도 됩니다)

5. 스케일링은 주기적으로 해 주어야 하나요?
스케일링은 구강 검진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받으시면 됩니다. 너무 잦은 스케일링도 잇몸 건강에 좋지는 않으며, 강아지들은 스케일링시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관계로 마취사고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수의사와 상의하에 꼭 필요한 경우 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구강 상태 확인은 수시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습식이 치아에 안좋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입니다. 습식의 점성으로 구강 내 잔류물이 남아서 치석을 발생시킬 확률이 좀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건식의 경우도 양치질을 안해주면 치석 발생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어떤 형태의 사료를 급여하건 양치질은 반드시 해 주어야 하는 것은 매한가지이며, 양치질을 잘 해준다면 습식을 급여해도 치아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