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Q&A
(요크셔테리어) 새끼 강아지 행동 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7개월령 요크셔테리어 남아를 3개월째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게 처음이라 이게 새끼 강아지라 그렇고 크면 나아지는 건지, ADHD나 다른 문제가 있어서 하는 행동들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산책은 하루 2번 총 1시간 반씩 시켜주고, 그 외에도 실외배변 때문에 수시로 밖에 나갑니다. 터그놀이, 인형 던지기 등 많이 시켜주고 있습니다.
1. 놀이와 간식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음
- 터그 놀이는 최대 10분, 다른 놀이는 그것보다 짧음
- 한 인형을 가지고 노는 시간 2분 미만
- 오래 먹어야 하는 간식은 몇 번 씹어 보다가 바로 흥미 잃음
- 훈련 및 교육을 싫어하고 오직 간식을 쥐고 있는 손에만 집중
- 머리를 써서 먹어야 하는 경우 먹는 걸 아주 좋아하는 데도 바로 포기
2. 흥분을 매우 쉽게 함
- 노즈워크를 하면서 스스로 흥분
- 그 외에도 집에 가만히 있다가 혼자 수시로 흥분
- 산책 나갈 때나 행인, 다른 강아지를 볼 때도 흥분하는데 이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3. 쉽게 산만해짐
- 인형 A를 가지러 가다가 인형 B를 물고 오다가 다시 인형 A를 가지러 감
- 물 마시러 가는 도중에 갑자기 인형을 가지러 턴. 물을 3번 정도 핥다가 다시 돌아와서 인형을 가지고 3초 정도 놀다가 다시 물 먹으러 감.
- 자리를 잡고 똥을 누려는 순간에 다른 곳으로 냄새를 맡으러 감. 이렇게 되면 그날 산책 중에는 다시 똥 안 눔.
4. 잠을 안 잠
- 아무리 졸려도 절대로 스스로는 안 잠. 잠깐 잠이 들어도 아주 작은 소리에도 벌떡 깨서 놀아달라고 보챔.
- 켄넬에 넣지 않으면 (졸린 시간대를 알아서 그때에 맞춰서 넣고 있습니다) 절대 안 잠. 답답할까 봐 더 큰 울타리에 넣어 봤지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한 계속 움직이면서 절대로 안 자고 버팀.
- 집 밖에서 작은 소리가 나면 무조건 깸. 한 번 깨면 꺼내줄 때까지 다시 안 잠. 낑낑대도 무시해야 한다고 해서 무시했더니 이제는 낑낑 안 거리고 계속 안에서 깨 있더군요.
견주님 /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어떤가요? 새끼 강아지의 정상적인 행동인가요? 어떤 욕구 해소가 잘 안 돼서 나타나는 행동일까요? 개인적으로 운동량은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놀이들을 해줘야 하나요?
너무 예쁜 강아지인데 키우기가 조금 힘드네요. 더 크면 괜찮아진다거나 진단명 (ADHD 등), 차분하게 하는 방법 등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