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 하지마세요!!

또치_등장
2025-09-29

내용이 깁니다. 그래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적겠습니다.
반려동물 10년 15년 키울 거면서 알아보지 않고 데려오셨겠지만, 이제라도 제발 이 글 다 읽어서 슬기로운 반려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혼내는듯한 어투인데, 맞습니다. 혼나면서 읽으십쇼.


[서론]
10년전, 불과 6년 7년전까지만해도 몰랐다면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정보도 적었을뿐더러 지금만큼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지 않았어요. (유튜브에 번식장, 펫샵 진실등 검색하셔서 내가 사온 강아지가, 그의 모견이 어떤 환경에서 지냈고, 어떻게 새끼를 생산하는지 보세요)

근 5년정도 동안 YouTube 시대가 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됐고, 폭발적으로 너도 나도 아무나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게됐습니다. 한국은 편의점 가서 술 담배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쉽게 펫샵에서 동물을 구매할 수 있고, 그렇게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온 사람분들ㅠㅠ 정보의 홍수에 시대인데, 아주 쉽게 습득할수 있는 기본정보조차 알아보지 않고, 충동구매를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충동구매란 지나가다가 펫샵에서 강아지 보고 그냥 들어가서 구매하는 것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 본가에서 부모님이 강아지 키웠었는데 독립했으니 나도 키울거야. 어려서부터 강아지 키우는걸 쭉 봤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어.
- 오래전부터 고민 많이했는데, 이번에 결정한거야
- 어릴때부터 강아지 꼭 키우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못키웠어. 키우진 못했지만 강형욱 나오는 프로그램도 많이 보고 강아지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어

이런 사람들도 포함입니다. 이것도 충동적인 구매예요
사실상 강아지 구매한 것 자체가 전부 충동입니다. 알아봤으면 펫샵에서 구매할 리가 없거든요ㅎㅎ 도의적 도덕적인 문제도 있지만, 질병에 크기에 품종에 다 알 수 없고 속은겁니다.



[본론]
보통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질문 글을 읽어보면 기본적으로 펫샵을 많이 신뢰하시는 거 같은데,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정보는 진짜 조금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제발 생명을 책임질 거면 검색 좀 해보시길ㅠㅠ)

꼭 알고 계셔야할 3가지는
1. 펫샵 입장에서 동물은 반려동물이 아닌 판매 상품입니다
2. 강아지의 출생일은 알고 계신 것과 다릅니다.
3. 펫샵에서 알려주는 관리법은 강아지를 위한게 아닙니다.

펫샵은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생각하지 않고 판매 상품으로 생각합니다. 강아지구매를 하실 때 계약서를 쓰셨겠지만 환불 규정이 있죠.

설명에 앞서 아셔야 될건, 강아지는 법리적으로 봐도 '재물'입니다. 죽어서 땅에 묻으면 불법입니다. 지자체 가이드는 허가받은 동물화장터를 이용하거나, 밀폐하여 종량제봉투에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일반 쓰레기와 같이 처리됩니다. 이건 직접 새끼를 출산시켰든, 펫샵에서 사왔든, 보호소에서 입양했던 똑같습니다.

반려견은 재물입니다. 그래서 입양한게 아니고 돈 주고 구매하신거예요. 따라서 일반 물건을 구매할때와 같이 소비자 보호법으로 보호받습니다.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환불 기간과 조건이 있고, 펫샵 입장에서는 그 기간 내에 환불이나 보상 등을 하지 않으려면 그 기간 동안 강아지에게 문제, 즉 제품하자가 생겨서는 안 됩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는
- 종을 속이거나
- 강아지가 너무 커지거나
- 문제행동을 일으키거나
- 질병이 있는 경우 입니다.

이 문제들이 드러나게 하지 않게 하기위해 펫샵에서는 조치를 취합니다. 바로 울타리에 가둬서 키우고,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주고, 연계 병원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울타리)
울타리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울타리는 입마개나 젠틀리더처럼 특별한 상황에서 필요한 경우에만 쓰는겁니다. 번식장에서, 경매장에서, 펫샵진열장에서 평생 갇혀있던 아이들 왜 또 가두세요ㅠㅠ 집에 강아지가 들어가면 안되는 냉장고뒤, 소파/침대 밑, 화분 주변 그런곳을 울타리로 막으세요. 강아지를 가두지 말고.

기본 강아지 교육적으로 말씀드리면, 강아지들이 밥 잘먹고, 잘 쉬고, 배변 잘 가리려면, 강아지가 스스로 밥먹는곳, 자는곳, 배변하는곳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해요. 울타리는 자는곳 바로 옆에서 먹고 그 바로 옆에 배변패드에 싸고.. 밥, 침대, 화장실이 구분 없이 붙어있습니다.

또 강아지는 눈으로 보고 사물이나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앞발로 툭툭 쳐보고 혓바닥으로 낼름도 해보고 냄새를 맡아 봐야 비로소 어떤 사물인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합니다. 그런데 울타리에 가둬놓고 집안의 보호자들 돌아다니는 거 집안 흘러가는 거 집안에서 들리는 소리 그냥 다 멀리서 지켜만 보게 하면 어떨까요? 사람으로 치면 감옥 독방에 갇혀 있는 겁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다양한 상상을 하지도 못해서 더 불안합니다. 하루종일 불안하다 보면 분리불안 생기죠.

배변교육에도 도움 하나도 안 되고 분리불안까지 야기할 수 있는 울타리 생활 멈추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펫샵에선 울타리를 권유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제품하자와 연관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만약 전선을 물어뜯고 화분을 넘어뜨리고 아무데나 똥오줌을 싼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자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역시 올바른 교육을 한다면 충분히 교육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펫샵 소비자들은 그런거 할 줄 모르니까요.

펫샵에서 제품 하자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선택한 가장 쉬운 방법은 가둬두는 겁니다. 울타리에 가두고 몇 개월 지나면 다른 문제 행동이 나타나지만, 펫샵은 알바노죠. 왜냐고요? 그때면 환불 보증기간이 지났으니까요. 그리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2-3주만 지나도 정들어서 환불 안합니다.

2-3주 뒤에 강아지를 꺼내면 강아지가 신나게 놀고 긴장이 풀리면서, 잠복기 였던 병이 발현되기도 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강아지를 가서 환불받으시나요? 보통 치료비를 하거나 다른보상을 요구하죠.

강아지는 재물입니다. 소비자 보호법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면 됩니다. 근데 보호자들은 교환을 거부하고 수리(치료)를 요구합니다. 교환을 거절한 건 소비자입니다. 판매자는 잘못 없어요. 그래서 강아지와 정들 수 있게 2-3주 정도 혹은 문제 일으키지 않게 최대 2달 정도 울타리에 가둬 두더라고 가이드(를 가장한 양아치짓) 해주는 겁니다.

밥숟가락)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조금 주면 강아지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골병이 나지만 1살미만인 퍼피때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성장이 되지 않는 강아지는 성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종도 확실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한국 번식장에서 이름 붙여서 잘 판매되고 있는 푸숑이니 미니비숑이니 이런 믹스견들 성장이 끝나야 구매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라는지 아닌지 알 수 있잖아요.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줘야 애가 성장이 더디고 성장이 더뎌야. 환불 보증기간 지날 때까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요. 정확히 말하면 성장이 중간에 멈춥니다 골병도 나고요.

그런 학대를 번식장에서부터 펫샵 진열장에 갇혀있을 때까지 계속했고, 집에와서도 유지할수있게 권유하는 이유입니다. 생년월일을 속이는것도 비슷한 이유인데, 소름돋게도 너무 큰 강아지는 하자제품이고 강아지가 작을수록 잘 팔립니다.

가정에서 출산하여 어미 젖 먹고 정상적으로 자란 강아지들은 생후 4주만 돼도 펫샵에 2개월이라면서 진열된 강아지들보다 크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동물보호법으로 생후 8주 이상 지난 동물만 판매할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8주가 지난 강아지들은 정말 잘 안팔립니다. 그래서 펫샵에서 밥도 조금 주는 거고, 태어난지 한 달 정도 됐거나 그것도 안 된 강아지들을 2개월 됐다고 속여서 파는 거예요.

이미 무리하게 교배/출산하고, 무리하게 품종을 섞어서 이상한 믹스견 만들었어요. 이미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잘 먹이기라도 해야 그나마 건강하게 자라요. 밥숟가락은 밥드실때 쓰시고, 계량해서 주세요. 다이소나 쿠팡에 저렴하게 전자저울 팝니다. 매번 권장량을 1g까지 맞춰서 주실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눈금으로 계량해두시고 충분한 양을 주세요

(텍스트 제한으로 나머진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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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 하지마세요!! 내용이 깁니다. 그래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적겠습니다. 반려동물 10년 15년 키울 거면서 알아보지 않고 데려오셨겠지만, 이제라도 제발 이 글 다 읽어서 슬기로운 반려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혼내는듯한 어투인데, 맞습니다. 혼나면서 읽으십쇼. [서론] 10년전, 불과 6년 7년전까지만해도 몰랐다면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정보도 적었을뿐더러 지금만큼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지 않았어요. (유튜브에 번식장, 펫샵 진실등 검색하셔서 내가 사온 강아지가, 그의 모견이 어떤 환경에서 지냈고, 어떻게 새끼를 생산하는지 보세요) 근 5년정도 동안 YouTube 시대가 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됐고, 폭발적으로 너도 나도 아무나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게됐습니다. 한국은 편의점 가서 술 담배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쉽게 펫샵에서 동물을 구매할 수 있고, 그렇게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온 사람분들ㅠㅠ 정보의 홍수에 시대인데, 아주 쉽게 습득할수 있는 기본정보조차 알아보지 않고, 충동구매를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충동구매란 지나가다가 펫샵에서 강아지 보고 그냥 들어가서 구매하는 것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 본가에서 부모님이 강아지 키웠었는데 독립했으니 나도 키울거야. 어려서부터 강아지 키우는걸 쭉 봤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어. - 오래전부터 고민 많이했는데, 이번에 결정한거야 - 어릴때부터 강아지 꼭 키우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못키웠어. 키우진 못했지만 강형욱 나오는 프로그램도 많이 보고 강아지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어 이런 사람들도 포함입니다. 이것도 충동적인 구매예요 사실상 강아지 구매한 것 자체가 전부 충동입니다. 알아봤으면 펫샵에서 구매할 리가 없거든요ㅎㅎ 도의적 도덕적인 문제도 있지만, 질병에 크기에 품종에 다 알 수 없고 속은겁니다. [본론] 보통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질문 글을 읽어보면 기본적으로 펫샵을 많이 신뢰하시는 거 같은데,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정보는 진짜 조금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제발 생명을 책임질 거면 검색 좀 해보시길ㅠㅠ) 꼭 알고 계셔야할 3가지는 1. 펫샵 입장에서 동물은 반려동물이 아닌 판매 상품입니다 2. 강아지의 출생일은 알고 계신 것과 다릅니다. 3. 펫샵에서 알려주는 관리법은 강아지를 위한게 아닙니다. 펫샵은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생각하지 않고 판매 상품으로 생각합니다. 강아지구매를 하실 때 계약서를 쓰셨겠지만 환불 규정이 있죠. 설명에 앞서 아셔야 될건, 강아지는 법리적으로 봐도 '재물'입니다. 죽어서 땅에 묻으면 불법입니다. 지자체 가이드는 허가받은 동물화장터를 이용하거나, 밀폐하여 종량제봉투에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일반 쓰레기와 같이 처리됩니다. 이건 직접 새끼를 출산시켰든, 펫샵에서 사왔든, 보호소에서 입양했던 똑같습니다. 반려견은 재물입니다. 그래서 입양한게 아니고 돈 주고 구매하신거예요. 따라서 일반 물건을 구매할때와 같이 소비자 보호법으로 보호받습니다.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환불 기간과 조건이 있고, 펫샵 입장에서는 그 기간 내에 환불이나 보상 등을 하지 않으려면 그 기간 동안 강아지에게 문제, 즉 제품하자가 생겨서는 안 됩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는 - 종을 속이거나 - 강아지가 너무 커지거나 - 문제행동을 일으키거나 - 질병이 있는 경우 입니다. 이 문제들이 드러나게 하지 않게 하기위해 펫샵에서는 조치를 취합니다. 바로 울타리에 가둬서 키우고,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주고, 연계 병원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울타리) 울타리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울타리는 입마개나 젠틀리더처럼 특별한 상황에서 필요한 경우에만 쓰는겁니다. 번식장에서, 경매장에서, 펫샵진열장에서 평생 갇혀있던 아이들 왜 또 가두세요ㅠㅠ 집에 강아지가 들어가면 안되는 냉장고뒤, 소파/침대 밑, 화분 주변 그런곳을 울타리로 막으세요. 강아지를 가두지 말고. 기본 강아지 교육적으로 말씀드리면, 강아지들이 밥 잘먹고, 잘 쉬고, 배변 잘 가리려면, 강아지가 스스로 밥먹는곳, 자는곳, 배변하는곳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해요. 울타리는 자는곳 바로 옆에서 먹고 그 바로 옆에 배변패드에 싸고.. 밥, 침대, 화장실이 구분 없이 붙어있습니다. 또 강아지는 눈으로 보고 사물이나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앞발로 툭툭 쳐보고 혓바닥으로 낼름도 해보고 냄새를 맡아 봐야 비로소 어떤 사물인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합니다. 그런데 울타리에 가둬놓고 집안의 보호자들 돌아다니는 거 집안 흘러가는 거 집안에서 들리는 소리 그냥 다 멀리서 지켜만 보게 하면 어떨까요? 사람으로 치면 감옥 독방에 갇혀 있는 겁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다양한 상상을 하지도 못해서 더 불안합니다. 하루종일 불안하다 보면 분리불안 생기죠. 배변교육에도 도움 하나도 안 되고 분리불안까지 야기할 수 있는 울타리 생활 멈추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펫샵에선 울타리를 권유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제품하자와 연관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만약 전선을 물어뜯고 화분을 넘어뜨리고 아무데나 똥오줌을 싼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자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역시 올바른 교육을 한다면 충분히 교육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펫샵 소비자들은 그런거 할 줄 모르니까요. 펫샵에서 제품 하자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선택한 가장 쉬운 방법은 가둬두는 겁니다. 울타리에 가두고 몇 개월 지나면 다른 문제 행동이 나타나지만, 펫샵은 알바노죠. 왜냐고요? 그때면 환불 보증기간이 지났으니까요. 그리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2-3주만 지나도 정들어서 환불 안합니다. 2-3주 뒤에 강아지를 꺼내면 강아지가 신나게 놀고 긴장이 풀리면서, 잠복기 였던 병이 발현되기도 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강아지를 가서 환불받으시나요? 보통 치료비를 하거나 다른보상을 요구하죠. 강아지는 재물입니다. 소비자 보호법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면 됩니다. 근데 보호자들은 교환을 거부하고 수리(치료)를 요구합니다. 교환을 거절한 건 소비자입니다. 판매자는 잘못 없어요. 그래서 강아지와 정들 수 있게 2-3주 정도 혹은 문제 일으키지 않게 최대 2달 정도 울타리에 가둬 두더라고 가이드(를 가장한 양아치짓) 해주는 겁니다. 밥숟가락)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조금 주면 강아지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골병이 나지만 1살미만인 퍼피때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성장이 되지 않는 강아지는 성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종도 확실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한국 번식장에서 이름 붙여서 잘 판매되고 있는 푸숑이니 미니비숑이니 이런 믹스견들 성장이 끝나야 구매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라는지 아닌지 알 수 있잖아요.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줘야 애가 성장이 더디고 성장이 더뎌야. 환불 보증기간 지날 때까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요. 정확히 말하면 성장이 중간에 멈춥니다 골병도 나고요. 그런 학대를 번식장에서부터 펫샵 진열장에 갇혀있을 때까지 계속했고, 집에와서도 유지할수있게 권유하는 이유입니다. 생년월일을 속이는것도 비슷한 이유인데, 소름돋게도 너무 큰 강아지는 하자제품이고 강아지가 작을수록 잘 팔립니다. 가정에서 출산하여 어미 젖 먹고 정상적으로 자란 강아지들은 생후 4주만 돼도 펫샵에 2개월이라면서 진열된 강아지들보다 크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동물보호법으로 생후 8주 이상 지난 동물만 판매할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8주가 지난 강아지들은 정말 잘 안팔립니다. 그래서 펫샵에서 밥도 조금 주는 거고, 태어난지 한 달 정도 됐거나 그것도 안 된 강아지들을 2개월 됐다고 속여서 파는 거예요. 이미 무리하게 교배/출산하고, 무리하게 품종을 섞어서 이상한 믹스견 만들었어요. 이미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잘 먹이기라도 해야 그나마 건강하게 자라요. 밥숟가락은 밥드실때 쓰시고, 계량해서 주세요. 다이소나 쿠팡에 저렴하게 전자저울 팝니다. 매번 권장량을 1g까지 맞춰서 주실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눈금으로 계량해두시고 충분한 양을 주세요 (텍스트 제한으로 나머진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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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죄송해요ㅠ영상 다시 신청하신분들은 사진 요기에 다시 올릴수있을까요?새로운신청자도받아요! 제가 그 커뮤니티에 안 들어가져서 신청하신분들이랑 새오운 신청자님들!요기에다 다시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시 괜찮을까요??죄송합니다!!예시입니다!!(사진은 여섯개까지)

댓글 27조회수 438

자유게시판

비밀 공개 안녕하세요!재가 멍냥보감에 자주 안오쟌여여..그게 이쯤 됐으니 밝힐게용... 사실....재가...학생이예요...초딩........잼미니....ㅎ비밀입니당..

댓글 18조회수 428

자유게시판

울 애기 자랑하며 "그래도 사랑해❤️" 말해주기!!! 꼭 자기만 예뻐하라는 질투쟁이 봉봉이~ 가끔 다른 강아지 예뻐하면 짖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사랑해❤️ 그래도 사랑해~하며 반려동물을 자랑해봐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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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도와주세여!!!!!제발요( 지금은 괜찮아요 ) 저희 집 강아지가 제가 모르는 사이에 크기가 쫌 큰 플라스틱 구슬을 먹은거 같아요(펜스가 열려 있었고 구슬이 사라져 있었음)들어 왔더니 침대에 앉아 있었어요 그래서 만줘 줬는데 갑자기 애가 문쪽으로 급하게 가면서 혀를 엄청 헐떡 거리고 힘들어 하더라고요 막 숨고 계속 힘들어하길래 물을 줬는데 그러고 하얀토??거품이 있는토를 했고요 무기력하고 계속 숨더라고요 물을 주면 혀룰 엄청 낼름 거리고 제가 왕 초보 견주라서 이런 상황은 처음이에요 제발!!!!!!도와주세요 일단은 엄마가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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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후기

🍀션하게 마셨어요^^ 🍀주말에 청주 여행갔다 픽업해서 차에서 맛있게 마셨어요 가을 가을 한 날씨 가을 여행하며 커피는 빠질 수 없죵! 멍냥뽀감 땡큐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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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걱정이예요🥹 식판에 밥이 있는데 자신의 쿠션에 놔두고 먹는 울 로이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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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

니콜 베넷 미용 했어요!! ㅋㅋㅋ 아예 다른 강아지가 되어서 왔어요ㅋㅋ 마지막이 예전사진입니다ㅋㅋ 둘이 크기차이가ㄷㄷ

댓글 4조회수 674

육아Q&A

강아지 구토 질문드립니다 나이는 이제 막 3개월 지났고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평소에 먹이던 대로 아침에 사료+화식큐브 조금 급여했는데 이런 토를 했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될까요?

댓글 2조회수 689

고양이

츄르 아니고 영양제란다… 제가 먹을 영양제를 고양이한테 껍질채 줬더니… 고양이가 츄르인 줄 알고 막 핥아 먹고 골골 거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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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연계병원) 가장 어이없습니다. 이것도 웃긴게 50% 할인받았다. 70% 할인받았다 하는데 정가가 정해지지 않은 건 알고 계시나요? 수의사가 원하는 대로 가격 부르는 게 불법이 아닙니다. 광견병 예방접종의 경우 2만원에서 2만5천원 사이인데 이거를 5만원으로 정가 설정해놓고 50% 할인한다고 2만5천원을 받으면 펫샵 소비자들은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물론 이것도 뭐 알아보지 않으니까 속았겠지만, 이 몇만 원 몇십만 원 손해 보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유튜브 같은 데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번식장 경매장 펫샵의 환경은 굉장히 열악합니다. 병에 걸린 강아지가 병에 안걸린 강아지보다 많을 정도에요. 펫샵이 위에 울타리나 밥숟가락 같은 걸로 환불요건을 어느 정도 방어하지만, 그럼에도 병이 발현되고 증상이 나는 강아지들이 있기 때문에 최후의 방어로 연계 병원을 소개합니다. 말 그대로 연계병원이에요. 펫샵이랑 연계됐습니다. 동물은 재물이기 때문에 사람 의료법처럼 엄격하고 자세하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민사에서는 수의사 진단이 절대적이에요. 수의사 소견서가 펫샵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연계된 병원에서 펫샵 불리하게 진단서를 써줄까요? 동물 병원에 손님(호구)을 갖다 바치고, 펫샵에 불리한 소견서를 쓰지 않는 그들의 팀워크입니다 멤버십이나 회원권을 팔기도 하고, 연계병원 할인을 앞세워서 연계병원 쪽으로 유도합니다. 이것도 펫샵 마케팅의 하나예요.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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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또 다른 영업은.. 번식장이나 펫샵에서 어느 정도 성장이 된 강아지들 처리할때, 누군가 저렴하게 사간다면, 처리 비용(폐기) 아끼면서 5만원이라도 남기면 개이득이겠죠? 이것도 보호소를 보낸다느니 안락사를 한다느니(안락사는 의료행위라서 하지도 못하고, 비용도 최소 30만원이라서 하지도 않습니다) 감성마케팅을 하기도 하죠. 울타리 같은 거 제품 당근가면 나눔하는 사람 많은데 비싼돈에 끼워 팔기도 하고, 동물등록 법적 의무라고 바로해야된다 속이면서 지자체 가서 하면 5천원에 할 수 있는 걸 10만원을 받기도 합니다. [결론] 물론 펫샵에서 온 강아지들 중에서도 건강한 강아지있습니다. 보호소에도 병든 강아지들이 있고요. 차이점은 미리 알 수 있냐 없냐입니다. 보호소는 숨기고 속이진 않거든요. 건강한 강아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유전병을 많이 갖고 태어나서, 생후 한 달 미만에 어미와 떨어져 면역력, 자연항체도 없는 강아지들이 2개월이라고 속여서 판매되고, 이상한 육아법 알려줘서 강아지를 건강하지 못하도록 키우게 만드는것이 바로 펫샵구조입니다. 실제로 근 1년 내에 펫샵에서 데리고 온 1살 전후의 강아지 중에 피부병, 관절, 알러지 등 아무런 건강문제 없이 건강한 강아지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저희 강아지는 보호소 출신인데 아무런 건강 문제가 없습니다.) 도의적, 도덕적으로도 잘못을 했지만 내 개인적으로도 큰 손해예요. 건강 상태도 알 수 없고, 건강이 안 좋을 확률이 더 높은 강아지고, 품종도, 생년월일도, 생산한 번식업자조차 몰라요. 다 속으신거예요. 푸 숑 말 폼 요런거 들어간거 품종아닙니다. 그냥 이름 갖다 붙인거예요. 강아지 품종에 관해 말하기 시작하면 이글 만큼 또 할말이 많기 때문에 생략하는데, 그런 견종 없습니다. 얼룩말 이마에 막대기 하나 붙이고 유니콘이라고 이름지어 파는거랑 똑같아요. 없는 견종입니다. 정식견종이 아니지만 사람 취향에 맞게 디자인한걸 디자인독이라 하는데, 미니비숑같은 친구들은 디자인독도 아닙니다. 그냥 믹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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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이미 펫샵에서 사왔다면 환불 받을순 없으니까 이제라도 제발 정보 같은 거 많이 찾아보고 잘 키워주세요. 종이 뭐니, 울타리에 언제까지 넣어놔야하니 같은 소리 그만하시고요ㅠㅠ 강아지 모임에서 어떤 비숑보호자분이 "내가 너무 무지해서 펫샵에서 데리고 왔다.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고 평생 반성하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절대 펫샵 가지 말라고 항상 이야기한다" 라고 말하십니다. 누가 이분을 비난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읽는분들도, 이왕 데려오신 강아지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워주면서 다른 사람들이라도 펫샵 소비를 지양할 수 있게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발~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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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엉니:)베리엉니:)
🙋‍♀️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생년월일을 속여서 입양되는건가요? 5~6개월된 강아지도 그렇구여?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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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건포도💜
그니까요 울타리 다 검색하면 해야한다고 하는데 안해도돼고 불리불안 안 걸립니다 정말 정확하게 알고계시네요!!감사합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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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이엄마맑음이엄마
아마 진짜 양심적인 펫샵 아니면 대부분이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 근데 5~6개월이면 남은 유치랑 새로난 영구치상태보면 가늠이 될수도있을거같아요 그때쯤 유치가 거의 다 빠지니까요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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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엉니:)베리엉니:)
@맑음이엄마아 제가 저희집 강아지를 동물병원이랑 딸려있는곳에서 데려왔거든요 근데 거기서 가장 나이가 많은강아지였고5개월이었어요 근데 유치는 또 온지 한 2~3개월 잇따 빠졌어요 원체 살작 작고발육이 느렸던거같긴한데 이게 어떻개 된건지 궁금해서용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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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이엄마맑음이엄마
@베리엉니:)보통 6개월이면 90퍼 이상 유치가 빠지는걸로 알고있어요 사람아기처럼 치발기나 조금 단단한 간식, 커피우드스틱 같은걸 씹다보면 개월수에 맞게 빠질테고 부드러운거만 접하다보면 좀더 유치가 오래갈수도 있을거같아요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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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엉니:)베리엉니:)
@맑음이엄마아아 그러면 그 병원에서도 부드러운것만 먹고 집에서도 부드러워서 그런걸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당:)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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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대부분이 아니고 전부입니다. 번식장에 구조하러 가보면 관리가 체계적이지도 않고, 그렇게 강아지 한마리 한마리 태어난 날을 기록할정도로 관리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생산일자를 주 단위로밖에 기록을 안하고 있어요. 생산일자가 법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경매장, 펫샵으로 넘길때 판매가능 생산일자로 적어서 넘기는거예요. 생산일자를 주 단위로 기록해서 3주,.4차때 7주, 8주로 말하고 경매장으로 넘겨요. 다 안읽으신거ㅠㅠ 같은데 말씀드린거처럼 5개월이다 뭐다하는것도 펫샵의 감성마케팅입니다. 보통의 경우 5-6개월이면 영구치가 많이 났어야하는 시기예요. 알고계신대로라면 7-8개월때에 영구치가 난건데.. 교과서에 실린 시기보다 딱 1-2개월 차이가 나죠..? 위에 말씀드린거 처럼 생년월일을 속이기도 했고, 성장이 더딘겁니다. 5개월이라고 하는 강아지들은 메인 진열장에 안넣어두고 따로 두거나 밖으로 빼두고 팔지 않나요. 동물병원이랑 딸려있는 펫샵이라면 도그마루같은 신종펫샵인데.. 도그마루가 유기견이다. 나이많다 하면서 감성마케팅 엄청 많이해요. 되게 유명하고요. 이것도 조금만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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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맑음이엄마양심.. 이 있다면 펫샵을 안하지 않을까ㅎㅎ 양심적이다 라고 말할수 없는게 그들도 경매장에서 떼올때 받은 종이에 적힌 생년월일을 알고있는거예요. 몇 살인지 정확히 알수가 없어요.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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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베리엉니:)전부는 아니지만, 비만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보통 소형견의 경우 4개월-5개월때 몸무게의 2배가 성견일때 무게입니다. 그걸로 성견몸무게를 예측하기도 하는데요. 말씀하신 5개월이 사실이라면 데려오셨을때 몸무게에서 성견 됐을때 무게가 2배이거나 조금 못미쳐야합니다. 2배가 넘는다면 5개월이 안됐었거나 비만인거죠. 나중에 성견됐을때 몸무게 비교해보세요.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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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팅이팅아♡잠팅이팅아♡
마음이 무거워지는 글이네요 가엾은 아이들을 물건취급하고 그 이득으로 호의호식하는 그 인생들이 참으로 행복이라 말할수있을까요 우리 팅아도 펫샵에서 데려와서 그생각하면 한없이 가여운 생각에 아빠랑 저는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건강하게 자랄수있도록 해주자고 얘기해요 팅아를 데려온후 번식장 유툽 보고 어찌나 놀랍고 가슴아픈지ㅠ 처음에 데려올때 여름휴가때문에 다시 오겠다하니 휴가동안 맡아주겠다는 말에 계약하고 팅아를 2일만에 다시 펫샵에 데려갔는데 그때 펫샵 사장한테 안겨서 저를 쳐다보는 눈빛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왜 나를 여기에 다시 데려왔냐고 배신감 느낀다는듯한 표정을요 그때 펫샵에서 그러더라구요 너무 많이 먹이신거 같다고~ 3박4일만에 가서 저한테 바로 주지말고 내려놓으면 제가 팅아야~부르겠다고 팅아를 부르니까 저를 알아보고 막 뛰어오더라구요 그때 데려오는데 배가 홀쭉하니 엄청 예민해져서 난리를쳐서 애가 왜이러지하고 아빠랑 심난한 마음으로 집에와서 맘마를 먹이니까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멍냥보감에서 먹이라는 양대로 먹여요 울타리도 시행착오예요 저도 후회하고 있어요 진즉에 그냥 키울껄하고요 우리집에 팅아가 온건 아빠랑 저는 운명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른집으로 갔으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예뻐해주고 건강하게 키워서 팅아도 우리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구요 우리 부부는 팅아가 온 이후로 건강도 더 신경써요 우리가 건강해야 팅아를 끝까지 책임질수있으니까.. 여하튼 무자비한 번식장도 없어지고 버려지는 아이들도 없기를 바래요😭 팅아야 엄마아빠는 너때문에 다시 웃을수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 잘먹고 잘놀구 잘싸구 잘자는 우리팅아 완전최고야 그 감사하는 마음으로 너와 평생 동행할께 너는 우리집에 보배고 사랑스러운 왕자님이란다 우리 팅아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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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 하지마세요!!

또치_등장
2025-09-29

내용이 깁니다. 그래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적겠습니다.
반려동물 10년 15년 키울 거면서 알아보지 않고 데려오셨겠지만, 이제라도 제발 이 글 다 읽어서 슬기로운 반려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혼내는듯한 어투인데, 맞습니다. 혼나면서 읽으십쇼.


[서론]
10년전, 불과 6년 7년전까지만해도 몰랐다면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정보도 적었을뿐더러 지금만큼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지 않았어요. (유튜브에 번식장, 펫샵 진실등 검색하셔서 내가 사온 강아지가, 그의 모견이 어떤 환경에서 지냈고, 어떻게 새끼를 생산하는지 보세요)

근 5년정도 동안 YouTube 시대가 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됐고, 폭발적으로 너도 나도 아무나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게됐습니다. 한국은 편의점 가서 술 담배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쉽게 펫샵에서 동물을 구매할 수 있고, 그렇게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온 사람분들ㅠㅠ 정보의 홍수에 시대인데, 아주 쉽게 습득할수 있는 기본정보조차 알아보지 않고, 충동구매를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충동구매란 지나가다가 펫샵에서 강아지 보고 그냥 들어가서 구매하는 것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 본가에서 부모님이 강아지 키웠었는데 독립했으니 나도 키울거야. 어려서부터 강아지 키우는걸 쭉 봤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어.
- 오래전부터 고민 많이했는데, 이번에 결정한거야
- 어릴때부터 강아지 꼭 키우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못키웠어. 키우진 못했지만 강형욱 나오는 프로그램도 많이 보고 강아지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어

이런 사람들도 포함입니다. 이것도 충동적인 구매예요
사실상 강아지 구매한 것 자체가 전부 충동입니다. 알아봤으면 펫샵에서 구매할 리가 없거든요ㅎㅎ 도의적 도덕적인 문제도 있지만, 질병에 크기에 품종에 다 알 수 없고 속은겁니다.



[본론]
보통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질문 글을 읽어보면 기본적으로 펫샵을 많이 신뢰하시는 거 같은데,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정보는 진짜 조금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제발 생명을 책임질 거면 검색 좀 해보시길ㅠㅠ)

꼭 알고 계셔야할 3가지는
1. 펫샵 입장에서 동물은 반려동물이 아닌 판매 상품입니다
2. 강아지의 출생일은 알고 계신 것과 다릅니다.
3. 펫샵에서 알려주는 관리법은 강아지를 위한게 아닙니다.

펫샵은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생각하지 않고 판매 상품으로 생각합니다. 강아지구매를 하실 때 계약서를 쓰셨겠지만 환불 규정이 있죠.

설명에 앞서 아셔야 될건, 강아지는 법리적으로 봐도 '재물'입니다. 죽어서 땅에 묻으면 불법입니다. 지자체 가이드는 허가받은 동물화장터를 이용하거나, 밀폐하여 종량제봉투에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일반 쓰레기와 같이 처리됩니다. 이건 직접 새끼를 출산시켰든, 펫샵에서 사왔든, 보호소에서 입양했던 똑같습니다.

반려견은 재물입니다. 그래서 입양한게 아니고 돈 주고 구매하신거예요. 따라서 일반 물건을 구매할때와 같이 소비자 보호법으로 보호받습니다.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환불 기간과 조건이 있고, 펫샵 입장에서는 그 기간 내에 환불이나 보상 등을 하지 않으려면 그 기간 동안 강아지에게 문제, 즉 제품하자가 생겨서는 안 됩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는
- 종을 속이거나
- 강아지가 너무 커지거나
- 문제행동을 일으키거나
- 질병이 있는 경우 입니다.

이 문제들이 드러나게 하지 않게 하기위해 펫샵에서는 조치를 취합니다. 바로 울타리에 가둬서 키우고,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주고, 연계 병원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울타리)
울타리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울타리는 입마개나 젠틀리더처럼 특별한 상황에서 필요한 경우에만 쓰는겁니다. 번식장에서, 경매장에서, 펫샵진열장에서 평생 갇혀있던 아이들 왜 또 가두세요ㅠㅠ 집에 강아지가 들어가면 안되는 냉장고뒤, 소파/침대 밑, 화분 주변 그런곳을 울타리로 막으세요. 강아지를 가두지 말고.

기본 강아지 교육적으로 말씀드리면, 강아지들이 밥 잘먹고, 잘 쉬고, 배변 잘 가리려면, 강아지가 스스로 밥먹는곳, 자는곳, 배변하는곳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해요. 울타리는 자는곳 바로 옆에서 먹고 그 바로 옆에 배변패드에 싸고.. 밥, 침대, 화장실이 구분 없이 붙어있습니다.

또 강아지는 눈으로 보고 사물이나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앞발로 툭툭 쳐보고 혓바닥으로 낼름도 해보고 냄새를 맡아 봐야 비로소 어떤 사물인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합니다. 그런데 울타리에 가둬놓고 집안의 보호자들 돌아다니는 거 집안 흘러가는 거 집안에서 들리는 소리 그냥 다 멀리서 지켜만 보게 하면 어떨까요? 사람으로 치면 감옥 독방에 갇혀 있는 겁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다양한 상상을 하지도 못해서 더 불안합니다. 하루종일 불안하다 보면 분리불안 생기죠.

배변교육에도 도움 하나도 안 되고 분리불안까지 야기할 수 있는 울타리 생활 멈추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펫샵에선 울타리를 권유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제품하자와 연관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만약 전선을 물어뜯고 화분을 넘어뜨리고 아무데나 똥오줌을 싼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자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역시 올바른 교육을 한다면 충분히 교육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펫샵 소비자들은 그런거 할 줄 모르니까요.

펫샵에서 제품 하자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선택한 가장 쉬운 방법은 가둬두는 겁니다. 울타리에 가두고 몇 개월 지나면 다른 문제 행동이 나타나지만, 펫샵은 알바노죠. 왜냐고요? 그때면 환불 보증기간이 지났으니까요. 그리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2-3주만 지나도 정들어서 환불 안합니다.

2-3주 뒤에 강아지를 꺼내면 강아지가 신나게 놀고 긴장이 풀리면서, 잠복기 였던 병이 발현되기도 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강아지를 가서 환불받으시나요? 보통 치료비를 하거나 다른보상을 요구하죠.

강아지는 재물입니다. 소비자 보호법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면 됩니다. 근데 보호자들은 교환을 거부하고 수리(치료)를 요구합니다. 교환을 거절한 건 소비자입니다. 판매자는 잘못 없어요. 그래서 강아지와 정들 수 있게 2-3주 정도 혹은 문제 일으키지 않게 최대 2달 정도 울타리에 가둬 두더라고 가이드(를 가장한 양아치짓) 해주는 겁니다.

밥숟가락)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조금 주면 강아지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골병이 나지만 1살미만인 퍼피때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성장이 되지 않는 강아지는 성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종도 확실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한국 번식장에서 이름 붙여서 잘 판매되고 있는 푸숑이니 미니비숑이니 이런 믹스견들 성장이 끝나야 구매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라는지 아닌지 알 수 있잖아요.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줘야 애가 성장이 더디고 성장이 더뎌야. 환불 보증기간 지날 때까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요. 정확히 말하면 성장이 중간에 멈춥니다 골병도 나고요.

그런 학대를 번식장에서부터 펫샵 진열장에 갇혀있을 때까지 계속했고, 집에와서도 유지할수있게 권유하는 이유입니다. 생년월일을 속이는것도 비슷한 이유인데, 소름돋게도 너무 큰 강아지는 하자제품이고 강아지가 작을수록 잘 팔립니다.

가정에서 출산하여 어미 젖 먹고 정상적으로 자란 강아지들은 생후 4주만 돼도 펫샵에 2개월이라면서 진열된 강아지들보다 크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동물보호법으로 생후 8주 이상 지난 동물만 판매할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8주가 지난 강아지들은 정말 잘 안팔립니다. 그래서 펫샵에서 밥도 조금 주는 거고, 태어난지 한 달 정도 됐거나 그것도 안 된 강아지들을 2개월 됐다고 속여서 파는 거예요.

이미 무리하게 교배/출산하고, 무리하게 품종을 섞어서 이상한 믹스견 만들었어요. 이미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잘 먹이기라도 해야 그나마 건강하게 자라요. 밥숟가락은 밥드실때 쓰시고, 계량해서 주세요. 다이소나 쿠팡에 저렴하게 전자저울 팝니다. 매번 권장량을 1g까지 맞춰서 주실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눈금으로 계량해두시고 충분한 양을 주세요

(텍스트 제한으로 나머진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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