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물에 대한 이야기 (ft. 알레르기 사료)
1. 모든 눈물의 원인은 식이 알레르기이다? - X
눈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 식이 알레르기는 적은 비중을 차지할 뿐이죠. 환경에서 오는 알레르기일 수도 있고 다른 질병으로 인한 눈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들 중 속눈썹이 바깥쪽이 아닌 역방향으로 자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눈물이 많이 날 수도 있습니다. 소형견 퍼피들의 경우는 누관(눈물이 흘러서 배출되는 관)이 너무 좁거나 막혀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눈물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즉, 많은 원인 중 무엇이 문제인지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료를 바꾼다고 해서 100% 눈물이 잡힌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2. 식이 알레르기
식이 알레르기의 가장 큰 원인은 단백질 입자가 면역세포를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단백질원이 자극을 하는것인가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인데 - 이게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확률적으로는 접근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올려드린 도표는 식품별 개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순서로 정리된 도표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 소고기 류이며 그 뒤를 유제품과 닭고기가 잇고 있네요. 다만, 이 자료를 보실 때 한 가지 유념하셔야 할 사항은 확률의 오류가 있다는 점입니다. 즉, 우리아이에게 닭고기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소고기 알레르기가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반대로 닭고기를 먹어서 괜챦으니 오리고기도 괜챦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금양 같은 경우도 유제품이나 닭고기에는 반응을 하지만 소고기는 괜챦은 편이며, 다른 아이들은 대체로 반응을 하지 않는 연어, 멸치, 북어 등에는 또 반응을 하더군요.
3. 알레르기 사료
시중에 유통되는 이른바 "눈물사료"라는 것은 크게 두 범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명기된 단백질원 중 알레르기 유발확률이 낮은 단백질을 주 원료로 사용하거나 아예 레어 프로틴(말, 캥거루, 토끼, 사슴 등... 곤충 단백질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하겠죠)을 사용하는 사료가 있는가 하면 단백질 입자를 가수분해 공정을 거쳐 잘게 쪼개서 면역세포를 자극할 확률을 낮춘 가수분해 사료가 있습니다.
1) 레어 프로틴 사료
확실히 레어 프로틴은 알레르기 유발 확률이 낮기는 합니다. 굳이 레어프로틴까지 가지 않더라도 생선류로만 가도 알레르기 확률이 많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문의가 올라오는 경우 연어, 청어 등의 생선 성분 사료가 추천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겠지요. 다만, 이 레어 프로틴 사료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반드시 이 레어 프로틴에 반응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이죠. 어쨌건 퍼피 중에 식이 알레르기로 의심된다면 아투 퍼피 연어나 알레바 오션피쉬 퍼피(청어)와 같은 생선성분 사료로 한 번 바꿔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생선 사료가 기호성이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
2) 가수분해 사료
가수분해 사료는 주 단백질원을 염산 등을 사용해서 입자를 쪼개서 면역세포 자극 가능성을 낮춘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크기를 얼마나 작게 쪼갰는지 나타내는 지표를 달통(혹은 달톤)이라고 하는데 그 수치가 작을 수록 잘게 쪼갠 사료라고 할 수 있으며, 면역세포 자극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가수분해 사료 중 가장 잘게 쪼개진 사료는 벨릭서 US/F(평균 500 달통)이며 로얄캐닌 어날러제닉(평균 1000 달통, 하이포알러제닉과 다른 사료입니다)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도 "평균"이라고 표시된 항목에 함정이 있기는 한데 - 이 평균은 많은 입자들의 평균값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이보다 큰 입자들이 문제가 될 확률이 0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쨌건, 알레르기가 좀 심하다고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는 이런 가수분해 사료로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킨 후, 단일 단백질 트릿류를 간식으로 급여하면서 알레르기원을 파악해 보는 것도 접근가능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이러한 가수분해사료는 장기급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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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보관 사료보관 어떻게들 하고 계시나요? 일일이 지퍼백에 소분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 소분해서 냉동보관?냉장보관?실온? 냉동보관하면 렌지에 돌려주시나요? 저는 요키 두살 키우는데 여지껏 상품받으면 락앤락 잡곡보관통에 다먹은 간식에 들어있던 식품제습제넣고 사료 채우고 나머지는 상품봉지 그대로 상온두고 썼어요 이렇게만해도 괜찮은건지 아님 소분을해야하는건지요 다들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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