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안먹으면 고기먹이라는 엄마와의 갈등. 도와주세요!

반려동물 정보
제목 그대로입니다. 엄마와의 갈등으로 화병이 생겼어요.
시바견 2살인데 입이 짧아 사료를 잘 안먹는 편입니다.
멍냥보감 및 시바견 전문 까페, 유튜브, 훈련사님 조언 등등 참고하여, 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으면 며칠 먹을때까지 냅둬라가 최선의 방법임을 깨닫고 실천 중입니다.
강아지가 아쉽고 배고프면 사료줄때 많이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먹더라구요. 그래서 안달복달하지 않고, 시간되면 사료주고 안먹으면 치우고 하고 있습니다.
사료를 하루에 40-70그램정도 먹는데, 산책 3번을 나갈때마다 아주 신나고 에너지가 왕성해서 힘이 없다고 느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같이 사는 어머니께서 강아지와 같이 1시간이상 산책을 한적이 없는데 (하셔야 제가 일이 많은날 10분정도 배변활동을 위해 부탁한정도) 늘 강아지가 산책외에는 집에서 잠만 잔다고. 기운도 힘도 없다고 걱정을 하시면서, 자꾸 사료 안먹으면 고기를 ( 사람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먹이라고 강요가 시작됐어요.
사료 안먹으면 치우는데, 그때마다 사료 안먹는데 고기라도 먹여라. 힘없어서 집에서 잠만 잔다.
제가 보기엔 집에서도 혼자 심심하면 장난감 가지고도 잘 놀고, 산책때도 늘 1시간이상 달리고 걷고 터그놀이 공던지기하며 기운을 쏙빼놓기에 (아침, 오후, 밤 세번씩) 집에서는 에너지 비축 겸 자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모든 강아지가 집에서 방정맞을 수는 없잖아요. 타고난 성향이 있는건데. 저희 강아지 밖에 나가면 점잖다고 칭찬만 받는 강아지인데. 저희 어머니는 강아지는 강아지답게 집에서도 좀 활발하게 발발거리고 뽈뽈거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결국 그렇게 하지 않는 제 강아지가 먹는거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결론을 내리신것 같아요.
미치겠어요. 사료안먹어서 고기도 안돼. 이말을 1시간동안 10번 넘게 말하다가. 사실 오늘만 그런것도 아니고, 2주 가까이 반복하다보니. 물론 부모에게 소리지른건 잘못이죠. 허나 저도 사람인지라 순간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제발!!! 사료 안먹는데 대체 고기를 왜 먹이라고 하냐고!! 그말 좀 그만 하라고!!!! 사료 먹어야 고기도 먹는거지!!! 하고 소리질렀다가 강아지 굶겨죽이려는 나쁜년 됐네요ㅎㅎ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강아지가 사료 먹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사료 안먹고 버티다보면 고기주는구나! 이런 습관 들까봐 무섭고. 심지어 사료를 배가 덜 고프니까 안먹는걸 뻔히 아는데 굳이 고기를 왜 줘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애가 힘이 없어서 잠만 잔다. 고기라도 줘라. 이 마인드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혹 제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여러 의견들 주시면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다시한번 강하게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주보호자로 양육하고 있는만큼,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고, 잘못되지 않았다면 아무리 답답해 죽을지언정 제 생각을 밀고 나가야 하니까요.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