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동물사체는..
산책로에 묻혀있던 동물사체는 고양이로 밝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며,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어디에 연락을 해야될지 도움 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동물자유연대에도 연락해보고, 시청, 동사무소 다 연락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제 사체있던 곳 같더니 그대로 있어서 경찰에 현장신고했구요.
경찰이 시청에 연락하여 관계자가 현장에 와서 사체 수거해갔답니다.
이런 일 있을 때 어디에 연락해야될지 모르겠더라하니,
경찰분이 어디에 연락해야될지 모를 때는 경찰에 연락하면 된다하시더라구요.
(경찰이 현장에 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그래서
어두워지는 산속에 탄이랑 있는데 사실 좀 무섭더라구요..
지나가는 분들께, 도움 좀 구할게요하고 자초지종 설명하니..손사래치며 가시더라구요.ㅜㅜ
다행히도 남자 한분이 경찰이 밑에 올 때까지 같이 계셔주시다 가셨어요.
이런 일 겪고나니, 세상이 조금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남일에 얽히고싶지않은 심정도 씁쓸하지만 이해가고..)
경찰분은 고양이가 묻힌지는 꽤 오래 된거라고 하더군요.
드러난 부분만 털이 그렇게 되어있었고 미라화되어있었다고요.
어쩌다 묻힌건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아니기에 부검하지는 않을거라구요.
사체는 수거해갔다고요..
집에 와서 초 키고 기도했네요..하늘나라 잘 올라가라고..
이 일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같이 신경써주고 알아봐주고 안타까워 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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