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강아지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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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5

6개월이 얼마 안 남은 5개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 아직 제가 학생이라 학교를 가야해서 평일에는 9시간 정도 아가가 혼자 있어요. 나가기 전 노즈워크와 산책을 시켜주는데도 9시간을 혼자 두는 건 아가에게 무리인 걸 알기에 항상 미안해요.

하지만 제가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서 주말에도 7시간 나가있어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나갈 때 집에 동생이 있지만 그래도 동생과 아가가 항상 붙어있을 정도로 친한 것도 아니고 절 젤 좋아하는 아가이기에 주말에도 장시간동안 같이 못 있어주는 것이 너무 미안해요. 더 좋은 시기에 아가를 만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자책도 하게 된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아가가 더 행복하고 즐겁게 저와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항상 아가에게 사랑과 행복만 받고 전 외로움만 안겨주는 거 같아 미안함이 너무 크네요. 유치원도 고려했지만 아무래도 매일 보내기엔 비용적인 문제가 부담이라서 조금 더 고려해보려고 해요. 어쩔 수 없다면 꼭 보낼거지만요!

제가 우리 아가에게 좋은 주인이 아니라는 거 알아요. 그러니 제가 지금보다 좀 더 좋은 주인이자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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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양 방금 막 3개월된 말티푸를 데려왔는데 모든게 막막해요..데리고온 펫샵에서는 처음 한달 동안은 울타리에 넣어놓고 하루 30분 정도만 풀어주라고 하더라고요? 분리불안 때문에…. 그런데 강아지가 켄넬 안에서 너무 답답해 하는것 같아서 잠깐 방 안에 풀어줬어요. 괜찮은 건가요? 처음 데리고 왔을때 조금 돌아다니게 해주면 안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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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 헥헥거리는 소리? 100일 된 말티푸 남아예요 펜스 안에서 지내다가 며칠 전부터 조금씩 풀어놓고 있는데, 오늘은 놀 때나 뛸 때 헥헥거리는 듯한 숨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러다가 케겍하면서 가끔 기침할 때도 있구요 흥분해서 놀다가 내는 소리일까요? 밥도 잘 먹고 응가도 문제 없어서 병원에는 아직 안 가봤는데, 여기에 먼저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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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푸 몸떨림 저희 아이가 곧 6개월 될 말티푸 아가인데 어제 6차 마지막 접종 하러 가기 전 날에 밥도 거의 안 먹고 해서 아침에 공복토 했어요 그래서 미루고 체온도 높고 그래서 항구토제랑 염증약 주사 맞았어요 .. 그러고 최대한 사료 먹이려고 했는데 평소보다 덜 먹어서 그런지 오늘 오전에도 공복토를 했어요 (노란색 거품 위액 같아요) .. 그런데 몸도 같이 떨려하더라구요 ㅠㅠ 이게 저혈당이라 그런건지,, 힘두 평소보다 없는 것 같고 바로 병원 가긴 하는데 점심시간이 두시반 까지라 너무 무섭고 속상하네요 또 저희 아가가 입맛이 짧은 아가라 그런지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네요.. 배가 아프거나 치아가 최근에 빠지고 영구치나고 그래서 불편한건지 피검사라도 받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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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관리 대체 어떻게 하는거죠...🥹 요즘 산책 나가면 강아지가 자꾸 발이나 얼굴을 비비고 재채기도 가끔 하더라구요 🥲 애가 커서 그런지 올해 유난히 꽃가루가 많아서 그런지.. 털에 꽃가루 잔뜪 묻어오는데 산책 후 관리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돼요ㅠㅠ 다들 산책 후에 어떤 식으로 케어하시나요? 그냥 물티슈+빗질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추천해주실 제품이나 방법 있으실까요? 경험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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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혈변 고양이 응아를 치워주는데 피가 섞여있는 덩어리가 보이네요 토를하거나 밥을안먹거나 하진않고 기운이없지도않아요 평소랑 같은텐션이면서 배를 눌러도 아파하지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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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강아지가 밥을 잘 안먹네요..ㅠ 3개월 접어드는 아기 말티푸 키우고 있어요 처음엔 사료그릇만 보면 코 박고 잘 먹더니 1차 예방접종 맞고 나서부턴 요즘엔 힐끗 쳐다보다 잠깐 먹고 마네요 첨엔 아픈가 부작용인가 싶어 계속 살펴봤는데 장난도 잘 치고 잘 물고 변 상태도 좋아요 (적게 먹어서 그런지 변이 작은 것 빼곤..) 접종하고 나서 건사료로 바꿔줬거든요 이가 자라느라 건사료를 못먹나? 싶어 다시 불려서 줘보고 습식사료랑 섞어서도 줘봤는데 그래도.. 막 정신없이 먹진 않아요 근데 또 보면 나중엔 어찌저찌 다 먹긴 해요 얘가 벌써 자유롭게 내키는대로 먹나..? 내일 병원에 한번 전화해서 물어보긴 할텐데 저희 강아지만 이런가 싶어서요ㅠㅠ 걱정이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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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카푸누나쫄보카푸누나
이렇게나 애기한테 잘 해주려고 고민하고 미안해 하고 노력하는 보호자님인데 좋은 보호자가 아니긴요. 제 눈에는 보호자님이 충분히 좋은 보호자고 앞으로 더 좋은 보호자가 될 분처럼 보여요. 물론 애기 강아지를 혼자 있게 하는 시간이 길고 남들 보내는 유치원 못 보내면 상대적으로 강아지한테 미안할 수는 있어요. 못해주는 기분이 들 수도 있고요. 하지만 모든 건 상대적인 거예요. 매일 매시간 같이 있어주는 보호자님과 비교하면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긴 것 같지만, 10시간 12시간, 때로는 하루에서 며칠씩 떨어져 있는 보호자님과 비교하면 9시간 7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고 그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 혹은 그저 사랑하는 보호자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 강아지는 행복할 거예요. 아쉬워도 어쩔 수 없죠. 보호자님은 현재 학생이시고 무언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희생 또한 필요한 법이니깐요. 또, 좋은 시기 또한 아쉽겠지만 그 아쉬움이 매번 이어질 테니 너무 아쉬워 말아요. 어느 때는 시간이 부족하고. 또 어느 때는 돈이 부족하고. 또 어느 때는 여유가 부족하고, 또 어느 때는 체력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남는 게 우리 인생이 아닐까 싶어요. 많은 걸 가졌어도 갖지 못한 작은 것이 아쉽고, 미래에는 현재와 정 반대의 것이 아쉬울 수도 있으니깐요. 그러니 굳이 지금 자기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강아지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은 할 필요 없으실 것 같아요. 물론 더 좋은 보호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건 좋은 거지만요. 계속 공부하고 찾아보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놀아주고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그것만큼 좋은 보호자는 없을 거예요😊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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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강아지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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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5

6개월이 얼마 안 남은 5개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 아직 제가 학생이라 학교를 가야해서 평일에는 9시간 정도 아가가 혼자 있어요. 나가기 전 노즈워크와 산책을 시켜주는데도 9시간을 혼자 두는 건 아가에게 무리인 걸 알기에 항상 미안해요.

하지만 제가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서 주말에도 7시간 나가있어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나갈 때 집에 동생이 있지만 그래도 동생과 아가가 항상 붙어있을 정도로 친한 것도 아니고 절 젤 좋아하는 아가이기에 주말에도 장시간동안 같이 못 있어주는 것이 너무 미안해요. 더 좋은 시기에 아가를 만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자책도 하게 된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아가가 더 행복하고 즐겁게 저와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항상 아가에게 사랑과 행복만 받고 전 외로움만 안겨주는 거 같아 미안함이 너무 크네요. 유치원도 고려했지만 아무래도 매일 보내기엔 비용적인 문제가 부담이라서 조금 더 고려해보려고 해요. 어쩔 수 없다면 꼭 보낼거지만요!

제가 우리 아가에게 좋은 주인이 아니라는 거 알아요. 그러니 제가 지금보다 좀 더 좋은 주인이자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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