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수치
반려동물 정보
저희 강아지는 6개월 초에 중성화 수술 전의 검사에서 간수치가 나쁘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수술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기치고는 간수치가 나빠서 2주 정도 약을 먹었어요.
2주 후 검사는 좋아졌지만 한 달 후의 검사에서 1차때보다 나쁘다고 똑같은 약에 간보조제까지 한 달을 먹었네요.
한 달 후 검사에서 좋아졌고 다시 한 달 후에는 제일 안 좋은 수치가 나와서 다시 한 달 먹었어요. 수의사 선생님 얘기로는, 선천적 문제라면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았을거라며 혹시 몰라서 암모니아 검사를 해주셨네요. 이 검사가 안 좋게 나오면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어요.
이런 식으로 지금 13개월 아이가 네 번째로 약과 보조제를 먹고 이번에는 사료도 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바꿔주시더군요.
위쪽 송곳니 유치가 2개 남아 있는데 간 때문에 수술을 미루다가 다음 번 검사에서 간수치가 좋아지면 빼기로 했어요.
아이가 식탐이 있어서 너무 급하게 먹는 성향이라 사료를 일일이 손으로 주거나 노즈워크로 먹였어요. 혹시 바닥에 굴러다니는 사료를 먹어서 나빠진건가 싶어서 한 종류의 노즈워크 빼고는 다 손으로 먹이네요.
친구 말로는 너무 깨끗하게 키워도(바닥을 항균살균 티슈로 닦아줬거든요. 물론 아이한테는 강아지 전용물티슈를 사용합니다.) 간수치가 나쁠 수 있대서 살균 티슈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 후에는 아기 전용 물티슈로 한 번 더 닦아줍니다.
그리고 산책 때는 모든 것의 냄새를 맡고 먹어보려해서 항상 집중하면서 보지만 열에 두세번은 풀잎이나 작은 돌 등을 먹을 때도 있어요ㅠ
집에서도 배변패드를 분진이 날려서 콧구멍을 막을 정도로 찢기도 하고 켄넬의 플라스틱이나 돌돌이 장난감의 플라스틱을 씹어서 박살을 낸 적도 있어요.
그래서 야간 산책은 안 하고 집에서도 혼자 둘 때는 거실에만 있게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관련 물품들도 자주 세탁하고 간문제가 생긴 이후로는 uv살균기도 사용합니다.
문제가 뭘까요? 유튜브 영상 보면 바닥이나 소파 내지 여러 물건들을 물고 빨고 박살내는 얘들도 별 문제 없어보이던데요.
참고로 저희 봄이는 여전히 식욕도 좋고 하루에 두세번씩 광란의 질주를 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칩니다.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