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전염성복막염 part2.
고양이 전염성복막염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복막염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실 증상과 실제 병원 진단과정, 치료 전 단계까지의 경험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복막염 증상
복막염의 증상에는 기력저하, 식욕감퇴, 황달, 발열, 체중감소, 빈혈, 황달, 호흡곤란, 안질환, 신경증세(마비, 발작), 신장, 간장애 등의 다발성장기부전 증세가 있다고 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증상 자체 범위가 매우 넓어요. 주변 복막염 환묘 친구들 중 다른 치료를 받다가 증세가 더 악화되어 최종적으로 의심해 보는 질병이 복막염이라 뒤늦게 치료를 시작한 아이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그만큼 병원에서도 진단하기가 어려운 질병이 복막염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들마다 보이는 증세가 정말 다양하답니다.
📌달이의 경우는 식욕감퇴, 구토(다발성 헛구역질), 발열, 체중감소 네가지 증세가 있었어요. 여기에 좀 더 자세한 변화는 구석에 자꾸 들어가려 하더라구요. 또 아일랜드 식탁위로 올라가 냉장고 위, 씽크대 상부장 위 구석에 들어가는 행동을 보였답니다. 이 날 이후 아직까지 저희 집 주방 상부장 위는 막혀 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목소리가 갑자기 아주 얇아졌어요.
구토, 식욕감퇴는 실제 아이들에게 흔하게 보이는 증세잖아요? 평소 대식냥도 아니었고 식탐이 있는 아이도 아니였고 8월 14일 증세를 보인 전날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놀이 반응도 있었답니다. 지금도 그렇고 가끔씩 식사량이 매우 적을 때가 있어요. 그 때도 식욕이 없나보다 하는 생각만 있었지 그러다 또 먹겠지 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다가 공복 시간이 길어졌고 헛구역질을 동반한 거품토! 구토 증세가 14일 밤 9시경부터 매우 심했답니다. 새벽까지 멈추질 않길래 24시 타 지역 병원에 연락을 해보니 구토가 그리 심하면 무리해서 이동하는것보다는 내일 아침 근처 병원을 우선 방문해 보는게 더 아이한테 좋을 것 같다 하셨어요. 8월15일 오전 8시 미리 병원문을 열어 준다는 병원이 있어 바로 가서 진단을 받았답니다.
구토억제제 주사를 맞고 지켜보자 하셨어요. 구토가 멎으면 굳이 내일 병원 안와도 될 것 같다 하셨습니다.
📌헛구역질을 동반한 호흡 부분 - 허공을 보며 입을 벌리고 있는 증상 (탈수가 원인)
- 탈수에 대한 병원 처치는 따로 없었습니다. 구역질이 나서 먹기 힘들어 그런거니 주사 맞고 호전이 되면 물도 마실 거라 했어요.
집에 오니 배는 고픈지 밥그릇 쪽으로 가서 사료 몇 알을 먹고 바로 구토를 했어요.
제가 업무가 있어 출근을 잠시 하고 출근해서 생각해보니 이건 이렇게 끝낼 진료가 아닌것 같더라구요.
문여는 병원 수소문 하여 8월15일 오후 1시경 그대로 30분 거리 병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구토 억제제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병원 가는 동안에 차 안에서도 2~3회 헛구역질을 하더라구요.
📌병원도착 - 미리 방문 전 달이 상태를 기록하여 병원 카톡상담채널에 보내 드리고 방문했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구토관련 의심할 수 있는 검사를 해주셨고
📌검사 내용은 체온 39.4도(약간 높은 상태) 체중 4.84kg (5.2~5.3kg 사이에서 많이 떨어진걸 확인 할 수 있었음.) / 혈액검사, 키트 3종(코로나, 췌장염, 백혈병 등) , 엑스레이, 구강검사 등의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당일 탈수 증세로 아이가 힘들어 하여 검사후엔 수액처치가 이루어졌어요.
📌검사결과 x-ray, 구강검사, 췌장염, 백혈병 - 모두 정상
✅복막염 진단
위 항목 모두 정상 범위내라 사실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었어요.
엑스레이에서 복수 또는 흉수 찬게 보이면 그 때 더 자세히 초음파도 해보자 하셨는데 엑스레이 상 너무 깨끗해서 초음파까지는 보질 않았습니다. 이 점은 저도 지금 조금 후회가 되요. 이유는 part3. 에서 말씀 드릴게요.
복막염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뚜렷한 원인과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확진이라는 진단 자체가 없어요. 의심이라고 진단을 내려 주십니다. 의심이 있으니 이에 따른 치료를 해야 된다는 것이겠죠?
✅진단결과: “복막염 의심 입니다”
1. 복막염 환묘들에게서 보인 몇가지의 증세.(4가지에 해당)
2. PCR검사 - 양성 (무의미하다는 걸 다시한 번 말씀드려요.)
3. 혈청화학검사 : 알부민, 글로블린, A/G 수치로 예측
✅혈액검사 의심 수치 안내
고양이는 육식동물인 것 아시죠? 충분한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무조건 높은 단백질함량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를 하고 있고 장기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답니다.
✔️혈검진단 (고복치 카페 참고)
- HCT(헤마토크릿): 수치가 낮다면 빈혈
- NEU(호중구):수치가 높다면 염증이 많다는 것
- LYM(림프구):수치가 낮다면 면역체계 붕괴
- ALB(알부민): 수치가 낮다면 영양상태 저하 -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GLOB(글로블린):수치가 높다면 바이러스 감염/염증 - 면역
-A/G Ratio : 알부민 / 글로블린 비율 0.7 이하 일 때
📌달이는 혈검 결과 림프구 감소로 면역체계가 붕괴되어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글로블린 수치가 약간 높고 이로 인해 A/G 수치가 0.6 이었어요.
사실, 이 혈검결과로도 너무 애매한 수치라
수치가 확 튄 것도 아니고 커트라인에 약간 걸쳐 있는 상태라 애매한거예요. 근데 주치의 선생님이 너무 확신에 찬 것처럼 자료를 챙겨주시고 복막염 치료를 현재 보호자님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사례를 너무 자세히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전 이때까지도 아닐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말이죠 ^^
돌아오는 내내 차에서 펑펑 울었어요. 너무 미안하고 불치병이라니.
치료법이 없다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 복막염을 왜 최악의 병이라 불리는지 몸소 겪었던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가 1년 같았던 바로 다음날 복막염 치료기가 시작된 이야기. 유독 다이나믹 했던 달이와의 첫 주사 사연은 세번째 이야기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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