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반려견에 대한 죄책감
작년에 첫째둘째를 떠나보내고 얼마전 셋째를 데려와서 같이 지내고 있는데.. 첫째둘째 보내고 후회됐던 일들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잘해줘야하는데.. 잘해줄 수록 첫째둘째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커져갑니다.
셋째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현재 셋째보다 첫째둘째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훨씬 큽니다. 첫 강아지라는 특별함과 거의 10년을 함께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첫째둘째한테 100만큼 해줬으면, 내 마음속 1등들한테 100밖에 못해줬는데 셋째한테 내가 120을 해줘도 되는건가..? 셋째보다 훨씬 사랑하는 첫째둘째한테도 100밖에 못해줬는데 셋째한테 120을 해주는건 이상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셋째한테 120만큼의 노력을하면 첫째둘째에게 죄짓는 기분이 듭니다.. 첫째둘째를 훨씬 사랑하는데 더 잘해주지 못하고 셋째에게 더 잘해주는거에 대한 괴리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미 떠난 아이들이라 후회해도 의미없고, 셋째가 있을때 잘해야하는건 머리로 아는데도 말이죠..
로망견이었던 이상향에 가까웠던 첫째둘째 키우고 나니.. 아직 함께한지 얼마 되지않은 셋째에게 정이 덜 들어서 그런걸까요?
비유하자면
외적, 성격 등등 모든 점에서 완벽한 이상형인 첫사랑과 결혼직전까지 갔다가...불의의 사고로 떠나게 되고, 몇 년뒤 현실과 타협하여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 좋긴 하지만 떠난 첫사랑에 대한 죄책감+첫사랑만큼의 열정과 애정이 안생기는 느낌입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다른분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새 가족을 맞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횡설수설이라 요약하자면,
하늘나라로 간 첫째둘째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새로 온 셋째에게 잘해줄 수록 죄짓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사랑하는 첫째둘째에게 못해준게 많은데, 셋째한테 더 잘해주는 것에 대해 괴리감과 죄책감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물론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해서 셋째에게 소홀히 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이런 마음이 드니 저 스스로도 자괴감이 들고 셋째한테도 미안하네요..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가장 사랑하던 반려동물이 떠난 이후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고 다들 어떤 감정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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