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고양이 합사..

원래 혼자 고양이를 키웠는데 애인이 생기면서 반동거 식으로 애인이 저희집에 있는 날이 많아졌어요
원래는 둘 사이가 좋고 냥이가 애교도 많이 부려줬는데 애인이 고양이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끌어안고 있고 못 도망가게 하고 몇번 하더니 결국 완전히 손절 당했네요..ㅜㅜ
다른 보호자를 좀 덜 좋아하는 정도였는데 둘째 데려오고부터는 완전히 손절해서 다른 보호자가 오면 숨어서 거의 안나오고.. 다른 보호자가 만지려하면 하악질에 우우우웅 소리까지 내면서 몸 웅크리고 겁먹어하는 게 보여요(둘째하고 보호자 사이는 저보다 좋고, 둘째랑 첫째 사이도 완벽하진 않지만 좋아요 서로 그루밍도 해줘요)
원래 모든 사람을 다 좋아했는데 이젠 낯선 사람은 경계할 때도 있더라구요ㅠㅠ 하악질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전처럼 반기지 않고 떨어져서 좀 지켜보거나 도망가는…?
저한테는 여전히 애교 많은 고양이라 옆에도 잘 오고 오히려 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느낌…
첫째가 예민하고 소심해서 둘째 데려올 때도 격리 시켜놨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급성 신부전이 왔던 애라 최대한 스트레스 요소를 줄여주고 싶은데…
물론 지금은 2-3달에 한 번씩 신수치 보는데 완전 정상 범위 유지중이에요!
특정인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해주는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몇달째 이런 상황인데 아예 보호자가 애를 못만지게도 해보고 츄르 주게도 해보고 그러는데 영 발전이 없네요
또 이상한 건 병원 가려고 밖에 데려나가면 밖에서는 다른 보호자한테 안기고 헤드번팅도 하고 골골송도 해요..
제가 없고 다른 보호자만 있을 때는 안기진 않아도 밖에 나와서 밥도 먹고 쉬다가 다시 숨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최고의 방법은 다른 보호자가 집에 못 오도록 하는 거라는 건 알지만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 제 이기심인 건 알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병원에 데려가면 문제행동 교정도 해주나요..? 보호자가 올때마다 안정제를 먹여야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