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에 말을 만났다!
제주 일년살기 중이라 달이랑 오름으로 산책을 다니는데요, 이름 없는 오름들은 한적하고 조용해서 산책하기 너무너무 좋아요ㅎㅎ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도 있구요.
오늘도 사람 없길래 잠깐 풀어줬더니 신나서 꼬리펠러 돌리며 내려가는데~
어르신 두분이 말을 타고 달려오시더라구요;;
말 진짜 크지요, 견생 처음 말을 본데다 헉헉거리며 달려오니 울 달이는 진짜 기절 직전ㅠ
저도 놀랐구요. 다행이 달이는 제가 안아!하면 바로 달려오는 아이라 얼른 안아올렸네요.
말 타신 분들은 돌려서 내려가시고 한참 있다 저희도 내려오는데...
달이 꼬리가 축...진짜 무서웠는지 세발 이상을 안떨어지더라구요;;
암튼 앞으로도 말조심해야겠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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