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긴글주의)산책시 흥분도 상승으로 산만해지는 강아지
안녕하세요 7개월차(4개월동거) 믹스견(진도코기)를 키웁니다
정말 제 강아지라서가 아니라 많이 똑똑한편이라 말을 너무
잘듣습니다 개인기나 사람 말귀 알아먹는거하면 기본2~30여
가지정도나 되고 반복되는 행동들에 대해선 스스로 깨우쳐서
행동할정도로 똑똑해서 왠만한 훈련은 정말 쉽게 가르킵니다
(목욕 양치 셀프미용 귀파기 드라이 등등 고생안시킴)
문제는 딱한가지인데 산책.. 산책 나가면 너무 신이 납니다
그래서 앞서 가는건 기본이고 가면서 코가 쉴틈이 없습니다
이쪽 저쪽 분석하기 바쁘고 신이나서 산만해지니 저에게
집중을 잘못는듯 하고 그로인해 컨트롤이 안되는거같아요
야외 놀이터있는 애견카페같은곳 가서 풀어주면 3시간 내내
정말 뛰어다녀요 다른 강아지들을 좋아해서 이친구뛰면 가서
같이뛰고 다른친구 뛰면 같이 뛰고 그정도로 밖을 좋아함
문제는 산책시나 놀다가 흥분도가 올라가면 흥분해서
풀도 뜯고 이것저것 막 입에 넣고 뛰기도 합니다ㅜㅜ
오늘 산책갔다가 한적한곳이라 고민하다 잠시 풀어줬더니
또 신나서 이리저리 뛰다가 어디서 털뭉치를 입에 물고 오길래(거기서 누가 대형견 빗질을 했는지 한뭉탱이가 있더라구요) 달라고했더니 나잡아봐라 하면서 도망감
어짜피 뺏으려해봐야 풀어진상태서는 뺐지도 못하고 뺏으려
하면 안된다는것도 알지만 가끔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뺏으려 한순간 이미 늦은거죠ㅜㅜ(평소에 내두면
씹으면서 이리저리 뛰다 걍 버리기도함)
가까이 있어서 뺐으려는 모션이 나왔고 그게 독이 되어서는
신나서 저를 농락하듯 나 잡아봐라 하면서 플레이바우도 하고
장난치는걸로 알고 더 신나서 계속 도망다니면서 씹으니
털이 계속 공처럼 작아지더니 어느순간 삼켰는지 뱉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선 오늘은 또 바로 말라 비틀어진 개똥을 물고 하...
이리뛰고 저리뛰던중 입에서 덩어리를 놓쳤는데 그것도
일부는 먹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 개깔끔떠는견임.. 집에서 화장실들어가서 소변보는데
제가 샤워하거나 해서 바닦 젖어있으면 마를때까지 기다렸다
일보고 야외에서 엎드리거나 눕는거 절때 안하려함)
아이를 대려올때 햇볕정책으로 키우자 주의인데 진짜
저런일 있으면 화or짜증or승질이 안나올수가 없네요
그러면 또 꼬리내려가고 기죽은거보면 미안하고ㅡㅡ
그렇게 혼이나면 한동안 잠깐 A급 산책견이 됩니다 발마춰 걷고 저를 계속 쳐다보고요 금방 다시 신나기때문에 무의미함
얌전해지게 계속 화내면서 걸을수도 없는거고..
진짜 별짓 다해봤습니다 인터넷 유튜브 보며 목줄훈련 간식
으로 시선돌리는훈련 등등 근데 뭐랄까 그때뿐이라 해야하나
처음에는 당연히 산책교육이 안되어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진전이 없는것과 집에서 목줄걸고 걷는거나(A급 걷기함) 다른 상황들을 보며 제가 내린 결론이 밖에 나가면 너무 흥분해서 집중을 못하니 고로 훈련이나 컨트롤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간식으로 집중시키는거 의미없음ㅜ 먹고땡)
결론은 업되는것이 문제
그래서 밖에 나가는걸 좀 무뎌지게 해보려고 일일1산책
하던걸 2산책으로 밖을 익숙하게도 해보려하고 나가면
뛰고 걷는거말고 벤치에서 앉아서 평온하게 지내보려하고
(벤치에서 일정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움직이자고 낑낑댐)
크게 의미는 없는듯 합니다
남은건 아직 어리니 나이가 들면서 점잖아 진다는 기대뿐ㅜ
인가 싶기도하고 솔직히 계속잡아 당기는것도 아니고 중형견이라 물리적으로 힘이들지도 않습니다 근데 오늘처럼 일케 멀 먹어버리면 스트레스가...
그러고 집에오자마자 언제 그랬냐는듯 똑땍이 바로 됩니다
문열면 말하지 않아도 현관입구에서 저 들어가서 옷갈아입고 짐 정리하고 화장실 입구에 강아지 발수건 깔면 그때서야
화장실로 터벅터벅 들어옵니다
세수하고 발씻고 똥꼬!하면 엉덩이 가져다대고 똥꼬씻겨주면
나가서 발수건에 알아서 발닦고 드라이 앞에가서 기다립니다
저 정리하고 나와서 드라이기 잡으면 발바닦 말리게 누워주고
진짜 집에서는 세상 착합니다ㅜㅜ
근데 밖에서 그러니까..
제가 고민인게 진짜 언제 뭐 잘못먹어서 잘못될까봐..
그래서 보험도 이물질제거에 좀 보장좋은걸로 가입도해놓고
(아무리 제가 조심을한다한들 불가항력 상황이 100프로
생기니까요 조심한다해도 멀먹은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멀 삼킬때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병원을가서 확인할수도 없고 그러다 정말 치명적인걸 먹었는데 제가 골든타임을 놓쳐 버릴까봐도 너무 걱정스럽네요 장폐색은 사망까지도가니까..)
혹시 야외에서 흥분도 높은아이 효과를 볼수있었던 내용들이
있으면 좀 알랴주십쇼ㅜㅜ
일단 오늘은 개털뭉치도 삼켜버린거라면 밤에 토해내기나 했음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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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당첨 됐네요 처음으로 걸렸네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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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다들 안뇽 안뇽 뭐하세요? 날씨가 하루종일 우중충하네요~ 장마때매 비오는 지역도 많다고 하던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울 아가들은 뭐하고 있나요 후후 간만에 찰떡 공주님 사진 투척해봅니다~ 저는 감기이슈로인해 어제 궁둥이에 정말 왕 큰 주사를 맞았답니다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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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된 아가가 별이되었습니다 심장이 기형인 말티푸 아가입니다. 체구도 작고, 심정까지 기형이였지만 그래도 데려왔습니다. 내가 잘 관리해주면 잘 살겠지라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이제 만난지 힌달 되었는데 별이 되어버렸니요.. 너무 예쁜 아가였고, 똑똑하고, 착하고 다 했습니다. 지금 사망 선고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인데 길에 주저않아 애처럼 울었네요. 아루야.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예쁜 너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 너가 오래살지 못 할거라는 건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가버릴 줄은 몰랐네 많은 것을 못 해주것만 같아서 너무 미안해 너의 예쁜 미소와 애교를 못본다 생각하니 더 슬프다.. 나중에 엄마에게 다시 꼭 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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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 네번째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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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편의점에서 찰칵~ 오늘 병원 갔다 와서 그런지 컨디션이 제로인거 같네~산책하다 넘 더워서 편의점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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