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데 다짜고짜 입마개해라, 자꾸 개가 쳐다본다 이러는데 기분나빴어요
아파트 단지 한바퀴 산책하고 있었어요 아파트 한바퀴 크게 다 돌고 입구에서 이제 집으로 들어가는데 저희 아파트구조가 입구에서 들어가는 방향이 두군데있는데 한군데는 사람만 갈 수 있는길 한군데는 차와 사람 둘 다 다니는 길이 있어요
저는 그 중 사람만 갈 수 있는 길로 애기랑 걸어가는데 갑자기 부시럭 소리나는데 거기 상가는 10시면 다 불이꺼지는곳이고 폐업한 곳도 두군데라 아무도 사람이 있을리가 없는데 부시럭 소리나더니 폐업한 상가의 작은 샛길에서 남자가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딸 업고 여자는 커다란 봉지들고 나오더라구요
우선은 사람이 보여서 줄 짧게하고 지나가고있었어요
사실 거기서 누가 나올일이 없는데 싶어서 이상해서 걸으면서 옆으로 보다가 봉지 부시럭 소리에 강아지가 놀래서 뒷걸음질치길래 그냥 집으로 얼른 걸어가는데 따라와서 아 여기 사는 사람이구나 했죠
근데 강아지가 자꾸 무서워 뒷걸음질치면서 깨갱거리고 제 쪽으로 붙어서 저는 갑자기 나타난 소리에 애가 놀랐나 싶어 얼른 더 빨리 걷는데 갑자기 애아빠가 저보더니 "입마개 왜 안해요?" 하고 따지는거예요
저는 이상한 사람인가 느닷없이 뭐라하는건지 입마개 뭐 그럴수있지 생각했고 밤에 싸우기싫어 그냥 가는데 모르는사람이 저한테 뭐라하니 강아지가 제 옆에 붙어서 꼬리는 내리고 숨겼지만 그냥 그 사람 쳐다보더라구요
그랬더니 또 저보고 "입마개하세요 당신개는 아니지만 우리딸이 다른 개한테 물려서 치료비 많이나왔어요" 하는데 옆에 애엄마가 "여보 왜그래 입마개 안해도 되는 강아지잖아 지금 짖은것도 아니고 무서워서 주인옆에 숨잖아 저 강아지 딱봐도 순해보이잖아" 하는데 애아빠가 저희 강아지보면서 애엄마한테 "봐봐 저 개가 쳐다보잖아 자꾸 쳐다보잖아" 하는데 애엄마가 "여보 쳐다볼수 있지 그것가지고 왜 그래?"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얼른 애데리고 뛰어와서 안보이는곳에서 애 안아주면서 "놀랬지 괜찮아? 누나있잖아 제나가 잘못한거아니야 누나가 제나 지켜줄게 괜찮아 " 라고 했어요
입마개는 뭐 그런적있음 그럴수있는데 쳐다본다고 뭐라하는데 기분진짜 안좋고 강 아지가 알아들었을까봐 얼마나 미안하고 속상하던지ㅠㅠ
그리고 우리애기 진짜 순해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이게 아니라 오히려 겁많고 사람 좋아해서 집에오는 사람보면 숨다가 친해지면 같이 놀고 그러는 강아지이고 산책중에도 사람보고 절대 안짖고 좋다고 꼬리치고 그러는 강아지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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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롱이 생일이예요~ 다롱이 3살 생일이예요 간단하게 준비했지요 내년엔 더 근사하게 차려주께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 다롱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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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신상옷^^ 하와이안셔츠 잘 어울린다. 여기다가 선글라스 끼면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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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예측 저희집 율무가 태어난지 3개월하고 2주정도 되었는데 몸무게가 벌써 2kg입니다. 남자아이라 빨리 자라는건지, 주변 친구들이랑 비교했을 때 거의 2배로 크고 있는데 남자아이라 빨리 크는 걸까요? 아니면 원래 유전적으로 큰 아이일까요? 종은 비숑입니다!! 성견되었을 때 몸무게 예측이나 비슷한 강아지 키워보셨던 분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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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가격에 주사가격 포함아닌가요…? 원래 중성화 가격에 주사가격이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오늘 중성화 시키고 왔는데 중성화 과정에 사용됐던 주사가격이 별개로 들어가있더라구여.. 일단은 잘 모르니까 나왔는데.. 어차피 내일도 가야돼서 알아보고 말씀드리려고 일단 집에 오긴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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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됐다!! 이젠마운팅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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