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도와주세요.. 방법이없을까요..
반려동물 정보
안녕하세요 올해 7개월된 말티푸를 키우고있는 학생입니다
참다참다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풀어봐요..
얼마전 저의 부주의로 인하여 가족들과 잠시 나갔다온 사이 저희 강아지가 제 패딩주머니에 있던 초콜릿을 꺼내어 먹었더라구요.. 저의 부주의를 인정하고 저는 초콜릿을 먹으면 강아지가 위험하단걸 알기에 부모님께 정중히 병원에 데려가는게 좋을것같다 여러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부모님께서는 저보고 너가 뭘 아냐며 의사도 아니고 저렇게 활발하고 잘먹으면 괜찮다며 오히려 역으로 저를 더 비난하시더군요.. 혹여나 강아지가 잘못될까 저는 너무 두려웠는데 화를 내시니 더이상 말하기도 그렇더라고요 ㅠ 혼자가지 왜 부모님한테 허락을 맡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으실텐데 모든 동물병원이 원칙상 미성년자 혼자서 오면 법적보호자 없이 진료및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사건은 어제 터졌는데 강아지가 무기력하고 물도안마시고 그래서 당장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건좀 심각하다 꼭 병원에 가야한다 내가 다 찾아봤다 이렇게 급한 상황이지만 정중하게 말씀드렸는데, 그때도 정말 불같이 화내시면서 멀쩡해보이는데 왜 자꾸 그러냐 병원데려가서 강아지 엑스레이찍고 그러는게 오히려 강아지한테 더 안좋다 이러면서 짜증을 내서..결국엔 그냥 병원에 사정사정해서 혼자가서 강아지데리고 진료 받고왔습니다 ㅠ 초콜릿 토해내고 ㅠ 진짜 더 빨리 갔으면 했는 마음이 들어 너무 강아지한테 미안합니다.. 강아지 키우기전부터 동물에 관심이 정말많아서 수의학 관련책도 많이 읽고 관련 지식도 많이 알고있습니다. 전 부모님보다 솔직히 더 자세히 알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저보고 잘난척한다느니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하질않나;; 진짜 강아지한테 아무것도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칠것같아요... 강아지를 데려오기전 6년동안 충분히 고민하고 공부하고 데려온 만큼 열심히 아프지않게 좋은인생 선물해주고싶었은데... 치료비야 충분히 제가 낼수있는데 병원에서 받아주질 않으니 더 답답합니다 정말........... 혹시 학생혼자 가도 진료가능한 병원좀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당장에 토는 했지만 그 뒤 조치는 꼭 부모님이랑 오라고 하세요...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췌장염도 의심되고 숨쉬는것도 힘들어보여요...혹시 조언 해주실수있으시다면 기다리겠습니다.. 강아지한테 아무것도 못해주는 제가 보고만있어야 하는게 너무 힘들고 죄책감들고 죽고싶어요.. 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저도 초콜릿을 주머니에 넣고 빼지않은것 스스로 정말 후회하고있고 저를 정말 죽여버리고싶습니다 저도 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