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막냉코
2025-04-02

코코가 2일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위암 말기였고 이미 소장쪽까지 퍼지고 있는 중이어서 호스피스 케어를 들어갔고 병원에 10일 정도 입원했었다가 저번주 목요일 저녁에 집에 왔고 밥을 스스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소장으로 밥을 직접 넣어주는 공장튜브 수술을 받았고 병원 측에서 소장에 붙어있는 담관쪽이 종양으로 덮히면 황달이 오고 그로인해 쇼크사를 할 수도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코코가 31일 오전부터 계속 누워있고 앉아있지 못하고 계속 엎어지고 축 늘어져있다 저녁에 가족 다 보고 떠났습니다..
장례는 이번주 토요일로 예약해두었는데

대부분 다른 보호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떠난 후 많이 힘들어하고 계속 울고 하신다는데
저도 당일에는 정말 많이 울고 어제도 조금씩 생각이 났고 눈물이 나기도 했는데

자꾸 멍냥보감 입양이나 포인핸드 등에서 다른 아이들을 보고 있고 또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어 산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코코가 떠난지 이제 만 2일이 되어가는데 벌써 다른 아이를 보고 있는 제가 싸이코처럼 느껴지는데 제가 이상한거죠..??ㅎㅎ..
진짜 코코를 사랑한건 맞는지 의심까지 듭니다..겉으로만 겉보기에만 남보기에만 그랬나 할 정도로 코코한테 미안하고 스스로가 싸이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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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드디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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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루나엔젤루나
너무 이쁜 아이였네요.. 코코도 보호자님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사람마다 감정의 회복속도는 모두 다르잖아요 누구는 하루 이틀만에 받아들이고, 누구는 몇달이 지나도 아파하고, 누구는 처음엔 실감하지 못하다가 빈자리를 느끼며 점점 슬퍼하고.. 그러니 새로운 아이를 데려오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음 해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코코를 사랑하고 아꼈던 마음이 진심이었으니 그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 것일수도 있죠. 무의식적으로 빈자리를 느껴 마음이 허해져 그런 것일수도 있고요 보호자님은 분명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돌봤을테니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라요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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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바라기강쥐바라기
코코가 좋은 곳으로 편히 갔길 바랍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없는, 지금까지 느낀 감정 중 제일 슬픈 감정일 것 같네요. 늘 반겨주던 내 작은 가족이 어느 날 없어졌으니... 저는 아직 겪어보지 않아 감히 말할 수 없지만 코코가 너무 그리워서 다른 강아지들을 보는 게 아닐까요. 사랑하는 마음, 다 채우고 더해 넘쳐흐르니 슬퍼하지 마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면 새 가족을 데려오는 건 어떨까요? 또 한 번의 이별을 견딜 수 있고 코코에 준 사랑을 똑같이 줄 수 있다면. 코코를 대신하는 것이 아닌 마음 한쪽에 새로운 가족, 행복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힘내세요! 코코가 보고 있잖아요. 보호자님이 웃어야 코코도 웃을 수 있습니다! 비록 당장은 안 되겠지만 코코는 보호자님이 당당히 떨쳐 이겨낼 것이라 믿고 있어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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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냉코막냉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달아주신 댓글은 어제 확인했는데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제야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엔젤루나님도 언제나 아이와 행복한 하루만 되길 바라겠습니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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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냉코막냉코
코코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많이 사랑해줬을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다가도 한번씩 이런 말들 들으면 눈물이 나네요ㅎㅎ 저도 제가 잘 보내주고 지내야 우리 코코도 편히 다음 생을 준비할테니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덕에 위로 받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쥐바라기님도 항상 행복하고 아이와 건강하길 바랍니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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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내꼬버디내꼬
코코가 보호자님 너무 힘들지 말라고 금방 이겨낼 힘과 코코가 받았던 넘치는 사랑을 다른 아깽이들도 받을 수 있게 넓은 마음을 주고 갔나봐요 이상하다고 생각마시구 코코가 준 선물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코코와 행복했던 기억으로 앞으로 쭈욱! 행복하시길 빕니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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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냉코막냉코
마지막까지 다 받고 또 받기만 하네요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 코코가 준 선물 말씀처럼 행복하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버디 넘 귀여워요😭)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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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내꼬버디내꼬
@막냉코감사합니다:) 저는 버디가 세번째 아이에요 첫 아이처럼 소중하고 또 다른 행복감을 주네요^^ 코코보호자님 꼭 행복해주세요🫶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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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망고♡또또♡망고
보호자님께서는 사이코 아니에요~~~아기가 다시 태어나면 사람으로 태어날지 다시 강아지로 돌아갈지 자기주인이 오면 데리려 간데요~~반려견도 사랑 이빠이 받고 좋은데로 갔을꺼에요~~~~~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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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냉코막냉코
@버디내꼬저..죄송하고 실례되는 질문일 수 있지만.....혹시 모든 아이 다 외동으로 키우시는건가요..? 또 아이 보내고 다시 키우기 힘들어하는 분도 많으신데 다시 입양을 결심한 계기 같은게 있으신지.. 불편하시면 답 안주셔서 됩니다..ㅠㅠ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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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냉코막냉코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하겠지만.. 수명, 건강 꽉꽉 채워서 다시 또 와주면 좋겠어요😭😭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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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막냉코
2025-04-02

코코가 2일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위암 말기였고 이미 소장쪽까지 퍼지고 있는 중이어서 호스피스 케어를 들어갔고 병원에 10일 정도 입원했었다가 저번주 목요일 저녁에 집에 왔고 밥을 스스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소장으로 밥을 직접 넣어주는 공장튜브 수술을 받았고 병원 측에서 소장에 붙어있는 담관쪽이 종양으로 덮히면 황달이 오고 그로인해 쇼크사를 할 수도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코코가 31일 오전부터 계속 누워있고 앉아있지 못하고 계속 엎어지고 축 늘어져있다 저녁에 가족 다 보고 떠났습니다..
장례는 이번주 토요일로 예약해두었는데

대부분 다른 보호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떠난 후 많이 힘들어하고 계속 울고 하신다는데
저도 당일에는 정말 많이 울고 어제도 조금씩 생각이 났고 눈물이 나기도 했는데

자꾸 멍냥보감 입양이나 포인핸드 등에서 다른 아이들을 보고 있고 또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어 산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코코가 떠난지 이제 만 2일이 되어가는데 벌써 다른 아이를 보고 있는 제가 싸이코처럼 느껴지는데 제가 이상한거죠..??ㅎㅎ..
진짜 코코를 사랑한건 맞는지 의심까지 듭니다..겉으로만 겉보기에만 남보기에만 그랬나 할 정도로 코코한테 미안하고 스스로가 싸이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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