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까지는 간식을 안주는게 좋을듯요ㅠㅠ

♡♡뭉치♡♡
2023-09-14

우리 뭉치가 공복토를하고 힘없이 늘어져 병원으로 뚝어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보니 입이 너무고급이되어 사료를 거부해 그런거라고 그냥 굶기라고ㅠㅠ
아가때 간식을즐고 앉아 굴러 빵 이런걸 시키면 너무 잘하길래 마구마구줬어요
그때 식욕이 왕성했는데 사료로 시켰어도 되는걸 맛좋은 간식으로했더니 2살인 지금 빼빼마른 아가입니다ㅠㅠ

지금은 간식을 최대한 안주고있지만 그래도 잘안먹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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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혈액검사 결과 해석 및 주의사항 동물병원 혈액검사 총 정리 "혈액검사는 같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혈검 결과의 단일 수치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없습니다. 증상과 함께 봐야 하며, 이전 혈검 데이터와 시계열로 비교하여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병원 내부에 혈액검사 장비가 있는 곳에서 꾸준히 진료 받으세요." [미국 임상실험 표준화기관(CLSI) 연구 결과 참고]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여러 검사를 받게 되며, 엑스레이 촬영이나 혈액검사를 흔히 받게 됩니다. 특히 혈액검사의 경우 항목이 너무 많고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 글은 보호자분들이 동물병원에서 받는 혈액검사와 그 결과의 해석에 대한 간략한 정리입니다. 기본적인 내용만 정리하였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동물병원 혈액검사 요약 1. 혈액검사는 일반인 생각보다는 오류가 있습니다. 2. 1개의 특정 혈검 값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없습니다. 3. 정상구간 좀 벗어나더라도 대부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4. 혈검 항목의 기본적 '의미'를 알아야, 수의사와 의미있는 상담이 가능합니다. 5. 혈액검사 전에는 금식해야 하고, 특정 음식은 며칠 전부터 섭취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6. 혈액검사지 해석은 수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겁니다. 7. 혈액검사 결과가 너무 안좋을 때에는 이해될 때까지 물어보셔야 합니다. 1 혈액검사는 정확한가요? 아가의 컨디션, 측정 장비, 채혈자의 숙련도 등에 의해 오류가 수시로 발생합니다. 혈액검사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류 가능성이 꽤 존재합니다. 일단 채취할 때 휴먼 에러가 생깁니다.(생각보다 흔해요) 숙련되지 않은 수의사나 테크니션이 채취하면 용혈현상이 생길 수도 있고, 병원 자체 검사일 경우는 검사 장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합니다. 기계 자체의 오류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혈액으로 실험해도 장비 브랜드마다 수치가 다르게 나오고,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같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사는 정기적 보정과 품질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정기적 보정은 본 적이 거의 없고, 필드에서 오랫동안 장비를 다루어보면 대부분의 현장직들이 같은 얘기를 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혈액검사 장비가 있는 병원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으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또한 아가의 상태, 컨디션, 최근 먹은 음식에 의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정확하게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는건데, 이를 위해서는 아가의 상태를 잘 관리하여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동물병원 가서 피만 뽑는다고 아가의 상태가 정확하게 측정되는 것이 아니며, 보호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전달한 금식 가이드는 꼭 지켜주세요. 2 혈액검사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나요? 진단은 스무고개와 똑같습니다. 수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혈액검사는 단순히 혈액 속의 특정 성분의 숫자를 카운트 한 것 뿐입니다. 이런 카운트 결과만 가지고 이 아가가 무슨 병이 있는지를 확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모든 진단은 스무고개와 같아서, 여러 형태의 관찰과 문진 및 검사를 통해 범위를 좁혀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섬세하게 진행해도 오진은 항상 발생합니다. 특정 수치만 본 상태에서 아가의 건강이 얼마나 안좋은지 특정 질병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은 제 기준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혈검지 결과 1개만 보고 질병을 확진하고 처방하는 병원이 있다면, 저는 동물병원을 변경하라고 조언하는 편입니다. 저는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의사를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의료도 신뢰의 문제니까요. 참고로 동물병원이든 사람병원이든 모두 약을 처방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진단 과정입니다. 의사들이 얘기를 안할 뿐이지 약을 처방해주면서 'A 병이 확실하니 B 약을 먹고 나을 것이다' 라고 확신하는 의사는 거의 없습니다. 약을 먹고 상태의 변화를 보면서 계속 범위를 좁혀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과정이 이러한데 혈액검사 1개 항목만 보고서 질병의 확진을 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특히 아가의 상태도 봐야 하고 과거 히스토리도 파악하고, 추가적 검사를 끊임없이 하면서 구체적이고 상세한 문진을 통해서 확진에 접근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보호자 분들도 이해를 해주셔야 합니다. 혈검은 진단을 위한 전체 스무고개 중에서 2~3번째 고개 정도일 뿐입니다. 3 일부 항목이 정상구간을 벗어났는데 큰일인가요? 정상구간은 상대적이며, 혈액검사 결과는 수시로 변경됩니다. 혈검지의 특정 결과값이 정상범위를 넘어가거나 정상범위 끝 부분일 경우 걱정하시는 보호자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거지요. 하지만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표기되어서 정상범위를 일부 넘어가는 경우에도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특정 항목이 꽤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일시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확진 전에는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수치만 보면 안되고 여러 수치를 조합해서 봐야 하고, 문진 결과를 함께 분석하면서 혈검지 결과와 종합적으로 함께 유추하고 추정해야 합니다. 이건 훈련된 수의사만 할 수 있는 영역이며, 일반인은 불가능합니다. 임상경험이 많은 수의사는 이때 실력 발휘를 하게 됩니다. 임상경험 빅데이터가 많은 사람이 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아가의 히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정상구간이 5~15 구간인 혈검 항목이 있다고 가정하면, 어떤 아가들은 꾸준히 이 항목의 값이 14~17이 나오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그 아가의 혈액구조가 그러한 것이고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항상 시계열로 봐야 합니다. 4 혈액검사 항목별로 무슨 뜻이에요? 항목별로 무슨 의미인지는 학습한 후에,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를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검사결과지를 받게 됩니다. 일반인은 무슨 소린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수의사가 무슨 의미인지 정의해주면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짧은 시간에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수의사의 해석을 이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미리 아래 정도는 학습해두시는 편이 수의사와의 의미있는 대화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적혈구(RBC) 피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개수를 셉니다. 낮으면 : 빈혈(출혈, 만성질환, 영양결핍 등) / 높으면 : 탈수, 드물게 골수 이상으로 인한 적혈구 과다생산(다혈구증 등) 참고 : 빈혈이나 탈수 등 특정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 측정하지만, 검사 전 탈수, 스트레스, 일시적 출혈 등 다른 원인으로도 수치가 변할 수도 있으니 단독 해석하면 안됩니다. 보통 HCT, HGB와 같이 해석하며, 모든 혈검 항목이 그렇지만 RBC만으로 단독 해석은 매우 위험합니다. 2) 백혈구(WBC) 세균·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면역세포의 수를 봅니다. 낮으면 : 감염 의심, 백혈구 감소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시적 감소, 일부 바이러스 질환(파보 등) / 높으면 : 감염(세균, 바이러스) 의심, 염증, 스트레스 참고 : 감염이나 염증을 의심할 때 측정하지만, 스트레스, 운동, 일부 약물 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3) 혈소판(PLT) 피가 잘 멎게 해주는 혈소판의 수를 셉니다. 낮으면 : 출혈 위험, 자가면역성 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 감염, 골수질환 / 높으면 : 염증, 출혈 후 회복기에 참고 : 출혈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측정하지만, 검사 오류(응고 등)나 일시적 변화로도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반복 검사도 해야 하고 다른 수치와의 비교도 필요합니다. 4) 헤모글로빈(HGB)/헤마토크리트(HCT) 적혈구 내 산소 운반 단백질(HGB)과, 피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HCT)을 봅니다. 낮으면 : 빈혈(출혈, 만성질환, 영양결핍 등) / 높으면 : 탈수, 다혈구증(드물게 골수 문제 등) 참고 : 빈혈이나 탈수 감별에 중요하지만, 체액 손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HCT는 혈액의 점도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5) BUN(혈중 요소질소) 단백질을 분해한 뒤 생기는 노폐물의 혈중 농도를 봅니다. 낮으면 : 간 기능 저하 의심, 영양 부족 / 높으면 :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요로 폐색, 탈수, 고단백 식이, 소화관 출혈 참고 : 신장 질환 진단에 활용하지만, 탈수, 식이, 소화관 출혈 등 신장 이외의 원인도 많으니 CREA 등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사람도 건강검진에 물 오랫동안 안마시고 혈검하면 BUN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6) CREA(크레아티닌) 근육에서 생기는 노폐물이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합니다. 낮으면 : 근육량 감소, 영양실조 / 높으면 :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요로 폐색, 탈수 참고 :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 수치지만, 근육량, 운동, 탈수 등 다른 요인으로도 변할 수 있어 BUN, SDMA 등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CREA 감소 현상은 임상적으로는 중요성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7) SDMA(대칭 디메틸아르기닌) 신장에서 주로 배출되는 특수 노폐물로, 신장 기능이 25~40%만 손상되어도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으면 : 만성 신장질환, 급성 신장손상 참고 : 신장 질환 조기 진단에 유용하지만, 드물게 탈수나 일시적 신장 스트레스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8) ALT/AST(간 효소)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나오는 효소의 양을 측정합니다. 높으면 : 간염, 간종양, 독성 간손상, 심한 근육손상(특히 AST) 참고 : ALT는 주로 간 손상에서 상승하지만, 근육 손상, 심장질환, 비만, 약물, 심한 운동 등 간 이외의 원인으로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 질환을 의심할 때 측정하지만, 반드시 임상 증상과 다른 검사 결과(예: AST, ALKP, 빌리루빈 등)와 함께 해석해야 정확합니다. 매우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검사와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혈액검사 항목은 1개의 항목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9) ALK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간, 뼈, 일부 호르몬(쿠싱증후군 등) 관련 효소입니다. 높으면 : 담도 폐색, 쿠싱증후군, 골격 성장과 관련된 골질환(골절회복 등), 뼈 성장(어린 강아지) 참고 : 간담도 질환 감별에 쓰이지만, 어린 강아지의 성장, 약물, 호르몬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10) ALB(알부민), TP(총단백) 혈액에 녹아있는 주요 단백질의 양을 봅니다. 낮으면 : 간질환, 신증후군, 장질환, 출혈, 영양 부족 / 높으면 : 탈수 참고 : 영양상태, 간·신장·장 건강을 평가하지만, 탈수 등 일시적인 원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11) GLU(혈당) 혈액 속 당분의 농도를 확인합니다. 낮으면 : 인슐린종, 간부전, 어린 아가들 저혈당 / 높으면 : 당뇨병, 스트레스, 췌장 질환 참고 : 당뇨병 등 대사질환 진단에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식사, 운동 등 일상적 요인으로도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12) AMYL/LIPA(아밀라제/리파아제)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의 수치를 봅니다. 높으면 : 췌장염, 췌장 손상, 드물게 신장질환 참고 : 주로 췌장염 진단에 활용하지만, 신장질환, 위장관 질환 등 췌장 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더 정확한 검사가(예: Spec cPL) 권장됩니다. 13) GGT, 빌리루빈, 암모니아 간과 담도 건강, 간 해독기능을 보는 지표입니다. 높으면 : 담도 폐색, 간부전, 황달 참고 : 간담도 질환을 평가하지만, 용혈(적혈구 파괴), 약물, 일부 유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다 보니까 참고에 예외 케이스가 정말 많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하나의 지표만 보고 판단하면 절대로 안되고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수의사 역시 없습니다. 각각이 성격이 달라 따로따로 살펴봐야 하고 예외 케이스가 많은 항목들입니다. 임상경력 풍부한 수의사가 해석해야 합니다. 14) Na(나트륨), K(칼륨), Cl(염소) 몸속 수분, 산-염기 균형, 근육·신경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의 농도를 봅니다.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 탈수, 신장질환, 부신질환, 심장질환, 구토/설사 등 참고 : 전해질 이상을 감별하지만, 식이, 수분 섭취, 약물 등 다양한 일상적 요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15) Spec cPL(췌장 특이 리파아제) 췌장염 등 췌장 건강을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하는 특수 효소 검사입니다. 높으면 : 췌장염, 드물게 다른 염증성 질환이나 신장질환 참고: 췌장염 진단에 특이도가 높지만, 드물게 다른 염증성 질환, 신장질환 등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16) T4(갑상선 호르몬)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을 봅니다. 낮으면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높으면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참고 : 갑상선 질환 진단에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약물, 다른 질환 등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항목도 마찬가지지만 T4 역시 이 항목 단독으로는 어떤 진단도 불가능합니다. 17) NT-proBNP(심장 바이오마커) 심장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단백질로, 심장 건강을 평가합니다. 높으면 : 심부전, 심장병 참고 : 심장질환 진단에 활용하지만, 신장질환, 고혈압, 심한 운동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진단보다는 보조 마커의 역할 정도만 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정말 참고 수준입니다. 위에 검사항목별로 매우 간략하게 예시를 들었지만, 1개의 항목 값에 대해서도 해석할 수 있는 케이스는 수백 수천가지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1개의 항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유기적으로 검사 항목을 해석해야 합니다. 당연히 다른 검사도 필요하면 해야 하구요. 이런 유기적인 해석의 몫은 수의사에게 맡기시면 되고, 가능하면 임상경력이 풍부한 수의사에게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이런 혈액검사지 분석 및 진단은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한 것보다는 실제 필드에서 얼마나 '짬'이 쌓였는지가 핵심입니다. 학교에서 원서나 문헌을 본 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혈검지 해석이 어려우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10년 이상의 충분한 실제 임상 경험이 필요합니다.(학교 경력 말고 실제 필드인 병원에서의 임상 경력을 말하는 겁니다) 5 혈액검사 전에 무엇을 준비할까요? 병원에서 시킨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물은 그냥 섭취시켜 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가능하면 혈액검사는 같은 병원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기계마다 오차 범위가 있으니 제대로 된 시계열 데이터를 얻으려면 같은 병원에서 같은 검사자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체 혈검 기계를 갖고 있는 병원으로 가세요. 요새 1인 병원도 자체 혈검 기계 있는 곳 많아졌습니다. 외부에 혈액검사를 의뢰하는 동물병원도 많기는 한데, 저는 혈검 기계 정도는 병원에 갖춘 동물병원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혈액검사는 한번 검사한 결과의 의미보다는, 시계열로 봐야 하는 데이터입니다. 의사가 또 채혈하자고 하면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하자고 해서 하는거고 시계열로 봐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검사 전에 가급적 채소를 급여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로콜리는 검사 결과가 정말 이상하게 나옵니다. 이건 사람 혈액검사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 주로 비타민 K가 많은 채소류, 당분이 많거나 지방이 높은 음식은 며칠 전부터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전날 섭취하면 경험적으로 혈검 결과가 이상해집니다. 글로 표현하기 참 힘들고 관련 문헌들도 부족하지만, 저런 음식들을 먹으면 혈액검사시에 혈액이 불투명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드에서 오랜 경험을 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가능하면 공복 상태에서의 혈검 상태가 신체의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합니다. 위장을 최대한 비워야만 실제에 가까운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도 마시지 말라는 병원이 많은데, 저는 물은 그냥 섭취시켜 주시는 편이 실보다 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검사 당일, 그리고 검사 2~3일 전부터는 과격한 운동이나 너무 긴 산책을 자제해주세요. 아가 신체에 무리가 가는 운동 등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6 왜 병원마다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른가요? 수의사마다 갖고있는 지식과 경험이 다릅니다. 해석이 다른건 당연한 겁니다. 혈액검사지 뿐만 아니라 모든 결과값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밖에 없고, 수의사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증이 아닌 중증일 때에는 최대한 많은 수의사에게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멍냥보감 앱을 통해서 혈액검사지에 대한 해석을 무료로 해주니까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의사가 갖고 있는 임상경험과 전문지식, 반려동물의 병력과 증상, 다른 검사결과를 종합해서 판독하기 때문에 해석에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같은 검사결과지를 주더라도 해석은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이건 사람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데, 각 수의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지표나 임상적 증상의 우선 순의는 수의사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겁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정상적이지 않은 중증의 혈검지 결과를 10명의 수의사에게 해석해보라고 주면 대부분 다른 해석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각 병원의 프로톨과 접근법이 다르며, 일부 수의사는 보수적인 해석을, 다른 수의사는 보다 공격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 검사지라 하더라도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AI 의료가 발전하면 좋을 것 같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수의사의 경력입니다. 경력 기간 자체도 영향을 주지만, 수의사가 어떤 임상을 중점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해석이 완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과만 전문으로 했는지, 긴급한 외과수술만 전문으로 했는지로만 구분하더라도, 같은 검사지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7 혈액검사 결과가 너무 안좋은데 어떻게 하죠? 수의사에게 더욱 자세히 물어보세요. 잘 모를 땐 입원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안전합니다. 정해진 방법론은 없지만 검사 결과가 너무 당황스럽거나 수의사의 말을 잘 못믿겠으면(이해를 못하겠으면) 아래처럼 하시면 됩니다. 많이 안좋을 경우는 그냥 입원하는 편이 대체적으로 안전합니다. 입원은 병원마다 상황이나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병원 어딘가에라도 일단 입원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솔직하게 말씀 부탁드려요" 라고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결과지 보고 수치 하나하나에 당황하지 말고, 이해될 때까지 수의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세요. 법적으로 보장된 내용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수의사의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2. 혈액검사는 단독으로 모든 문제를 판단하기 어려우니, 수의사가 권하는 추가 검사나 영상 진단을 받는 편이 대체적으로 더 낫습니다. 3. 검사 이후에도 아가의 상태 변화를 더욱 세심히 관찰하시고, 구토나 식욕부진 및 무기력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4. 처방약이나 식이 관리 부분은 수의사 지시를 반드시 따르되,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안됩니다. 식이 관리 부분은 어느 정도 지식 내공이 있는 보호자라면 별도로 계획을 짜셔도 괜찮습니다. 5. 복수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지 받아서 다른 병원에 문의하시거나 멍냥보감 앱의 멍냥닥터에 진단 의뢰를 해보세요. 정 의심이 갈 경우, 다른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다시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가 컨디션에 따라 혈검 수치가 워낙에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6. 신뢰가 잘 안생길 경우, 과감하게 동물병원을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료의 기본은 "신뢰" 인데, 이 부분인 성립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인데, 최소한 1년에 한번은 건강검진을 해주세요. 그래야 시계열 데이터가 쌓이고 그래야만 수의사가 정확하게 아가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단은 혈액검사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아가의 상태와 검사결과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주세요. 처방식의 경우는 수의사와 상담하셔서 수의사 지시대로 하셔야 하고, 일반식의 경우는 그냥 카페나 커뮤니티에 문의하시되 본인이 학습하셔서 납득된 후에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수의사로부터는 "반드시 처방식을 먹여야 하는 상황인지, 어떤 음식을(고단백, 고지방, 고나트륨 등) 조심해야 하는지" 에 대한 설명만 들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의사도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절박한 당사자인 보호자가 찾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러지의 경우는 저는 수의사에게 사료를 물어보기 보다는 보호자가 직접 사료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을 잘하고 상대의 답변을 이해하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아는만큼만 보이고, 보이는만큼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님들의 공통된 의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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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예요🥹 식판에 밥이 있는데 자신의 쿠션에 놔두고 먹는 울 로이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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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토 질문드립니다 나이는 이제 막 3개월 지났고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평소에 먹이던 대로 아침에 사료+화식큐브 조금 급여했는데 이런 토를 했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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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 입질훈련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집에온지 10일째 되는 4개월차를 달려가는 더덕이 입니다! 열심히 배변훈련중이에요 안방에는 울타리(다 같이 잘때, 출근할때 불을 끄고 넣어놓아요 넣어놓으면 휴식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라구요. 같이 있을땐 꺼내서 거실에서 놀아줍니다)를 설치해서 화장실공간을 분리해놨더니 4일?5일만에 이제 울타리에서 대,소변 가리구요 가끔 너무 어려서 그런지 많이 피곤한 날은 자면서 쉬해버리십니다,, 울타리를 조금 편한공간으로 만들어놓아서 그런지 울타리안에 혼자있거나 울타리안에 넣고 문을 닫아놔도 왕왕 두번하고는 혼자 놀고 자고 합니다 퇴근하고 와도 패드 한 두개정도 물어뜯어논게 다인데 혹시 이게 문제가 될 지? 그리고 거실에 제가 출근하기전에 두시간정도 풀어놓고 놀아줍니다 이때 많이 뛰어 노는데 흥분하면 자꾸 깨물어요 ㅠ 쉬야도 두시간만에 5번-8번은 하는거같아요 많이 뛰어노니 물을 많이 마시고 많이 뛰다보니 자주 싸요 ㅠㅠ 근데 배변패드를 거실 여기저기 깔으니 어쩌다 한번 싸더니 한곳에 배변패드를 푹신하게 두겹씩 세줄로 깔아주니까 거기에 7번중에 5번 싸는날도 있더라구요 요즘은 근데 다시 3번정도로 줄었어요 ㅠㅠ 패드위에서 뒹굴기도하고 물고 끌고가기도하고,, 진짜 뛰다가 싸구 냄새 맡아서 옮겨주면 패드 피해서 싸구 너무 힘들다 싶으면 약올리는거처럼 또 패드에 한번 싸주고,, 저는 기다릴수있는데 신랑을 제가 설득해서 데려온거라 눈치가 보이네요 ㅠㅠㅠ 간식을 일단 사놓긴했는데(자율급식이라 어쩌다 성공해도 흥분해서 칭찬사료를 안먹고 놀기 바쁘더라구요) 간식으로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일단 패드에 싸긴 싸니까 희망을 가져도되는걸까요,, 찔끔싸는 소변을 패드에 싸고 좀 많다 싶은건 거실 바닥에 싸니까 힘드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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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책때 어떠셨어요?? 첫 산책을 언제쯤 해야할까 고민중인 3개월 애기 견주입니다 현재 3차까지 접종 맞은 상태고 다음주에 4차접종 맞으러 병원에 가는데요! 산책을 4차접종 후 며칠 지켜본 후 나가볼지 아니면 5차까지 맞고 나가야할지 고민입니다ㅠ 처음에 분양받앗을땐 4차 접종 후 산책 가능하다고 얘기 들었거든요! 4차후 며칠 지켜본후 조심스럽게 깨끗한곳으로 다른 강아지 없는곳으로 해서 가볼까 생각중인데 어떤지 의견 알려주세요ㅜ 그리고 첫 산책시에 애기들 반응은 어떠셨나요!!? 챙겨 나가야할건 어떤거고 조심해야할건 어떤건지 자세히 경험담 알러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저희 집 아기공주랑 초보견주라 부족한거 많은 저에게 꿀팁 많이 알려주시고 가면 너무 행복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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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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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동물병원 혈액검사 결과 해석 및 주의사항 동물병원 혈액검사 총 정리 "혈액검사는 같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혈검 결과의 단일 수치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없습니다. 증상과 함께 봐야 하며, 이전 혈검 데이터와 시계열로 비교하여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병원 내부에 혈액검사 장비가 있는 곳에서 꾸준히 진료 받으세요." [미국 임상실험 표준화기관(CLSI) 연구 결과 참고]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여러 검사를 받게 되며, 엑스레이 촬영이나 혈액검사를 흔히 받게 됩니다. 특히 혈액검사의 경우 항목이 너무 많고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 글은 보호자분들이 동물병원에서 받는 혈액검사와 그 결과의 해석에 대한 간략한 정리입니다. 기본적인 내용만 정리하였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동물병원 혈액검사 요약 1. 혈액검사는 일반인 생각보다는 오류가 있습니다. 2. 1개의 특정 혈검 값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없습니다. 3. 정상구간 좀 벗어나더라도 대부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4. 혈검 항목의 기본적 '의미'를 알아야, 수의사와 의미있는 상담이 가능합니다. 5. 혈액검사 전에는 금식해야 하고, 특정 음식은 며칠 전부터 섭취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6. 혈액검사지 해석은 수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겁니다. 7. 혈액검사 결과가 너무 안좋을 때에는 이해될 때까지 물어보셔야 합니다. 1 혈액검사는 정확한가요? 아가의 컨디션, 측정 장비, 채혈자의 숙련도 등에 의해 오류가 수시로 발생합니다. 혈액검사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류 가능성이 꽤 존재합니다. 일단 채취할 때 휴먼 에러가 생깁니다.(생각보다 흔해요) 숙련되지 않은 수의사나 테크니션이 채취하면 용혈현상이 생길 수도 있고, 병원 자체 검사일 경우는 검사 장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합니다. 기계 자체의 오류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혈액으로 실험해도 장비 브랜드마다 수치가 다르게 나오고,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같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사는 정기적 보정과 품질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정기적 보정은 본 적이 거의 없고, 필드에서 오랫동안 장비를 다루어보면 대부분의 현장직들이 같은 얘기를 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혈액검사 장비가 있는 병원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으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또한 아가의 상태, 컨디션, 최근 먹은 음식에 의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정확하게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는건데, 이를 위해서는 아가의 상태를 잘 관리하여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동물병원 가서 피만 뽑는다고 아가의 상태가 정확하게 측정되는 것이 아니며, 보호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전달한 금식 가이드는 꼭 지켜주세요. 2 혈액검사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나요? 진단은 스무고개와 똑같습니다. 수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혈액검사는 단순히 혈액 속의 특정 성분의 숫자를 카운트 한 것 뿐입니다. 이런 카운트 결과만 가지고 이 아가가 무슨 병이 있는지를 확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모든 진단은 스무고개와 같아서, 여러 형태의 관찰과 문진 및 검사를 통해 범위를 좁혀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섬세하게 진행해도 오진은 항상 발생합니다. 특정 수치만 본 상태에서 아가의 건강이 얼마나 안좋은지 특정 질병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은 제 기준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혈검지 결과 1개만 보고 질병을 확진하고 처방하는 병원이 있다면, 저는 동물병원을 변경하라고 조언하는 편입니다. 저는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의사를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의료도 신뢰의 문제니까요. 참고로 동물병원이든 사람병원이든 모두 약을 처방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진단 과정입니다. 의사들이 얘기를 안할 뿐이지 약을 처방해주면서 'A 병이 확실하니 B 약을 먹고 나을 것이다' 라고 확신하는 의사는 거의 없습니다. 약을 먹고 상태의 변화를 보면서 계속 범위를 좁혀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과정이 이러한데 혈액검사 1개 항목만 보고서 질병의 확진을 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특히 아가의 상태도 봐야 하고 과거 히스토리도 파악하고, 추가적 검사를 끊임없이 하면서 구체적이고 상세한 문진을 통해서 확진에 접근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보호자 분들도 이해를 해주셔야 합니다. 혈검은 진단을 위한 전체 스무고개 중에서 2~3번째 고개 정도일 뿐입니다. 3 일부 항목이 정상구간을 벗어났는데 큰일인가요? 정상구간은 상대적이며, 혈액검사 결과는 수시로 변경됩니다. 혈검지의 특정 결과값이 정상범위를 넘어가거나 정상범위 끝 부분일 경우 걱정하시는 보호자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거지요. 하지만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표기되어서 정상범위를 일부 넘어가는 경우에도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특정 항목이 꽤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일시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확진 전에는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수치만 보면 안되고 여러 수치를 조합해서 봐야 하고, 문진 결과를 함께 분석하면서 혈검지 결과와 종합적으로 함께 유추하고 추정해야 합니다. 이건 훈련된 수의사만 할 수 있는 영역이며, 일반인은 불가능합니다. 임상경험이 많은 수의사는 이때 실력 발휘를 하게 됩니다. 임상경험 빅데이터가 많은 사람이 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아가의 히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정상구간이 5~15 구간인 혈검 항목이 있다고 가정하면, 어떤 아가들은 꾸준히 이 항목의 값이 14~17이 나오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그 아가의 혈액구조가 그러한 것이고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항상 시계열로 봐야 합니다. 4 혈액검사 항목별로 무슨 뜻이에요? 항목별로 무슨 의미인지는 학습한 후에,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를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검사결과지를 받게 됩니다. 일반인은 무슨 소린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수의사가 무슨 의미인지 정의해주면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짧은 시간에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수의사의 해석을 이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미리 아래 정도는 학습해두시는 편이 수의사와의 의미있는 대화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적혈구(RBC) 피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개수를 셉니다. 낮으면 : 빈혈(출혈, 만성질환, 영양결핍 등) / 높으면 : 탈수, 드물게 골수 이상으로 인한 적혈구 과다생산(다혈구증 등) 참고 : 빈혈이나 탈수 등 특정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 측정하지만, 검사 전 탈수, 스트레스, 일시적 출혈 등 다른 원인으로도 수치가 변할 수도 있으니 단독 해석하면 안됩니다. 보통 HCT, HGB와 같이 해석하며, 모든 혈검 항목이 그렇지만 RBC만으로 단독 해석은 매우 위험합니다. 2) 백혈구(WBC) 세균·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면역세포의 수를 봅니다. 낮으면 : 감염 의심, 백혈구 감소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시적 감소, 일부 바이러스 질환(파보 등) / 높으면 : 감염(세균, 바이러스) 의심, 염증, 스트레스 참고 : 감염이나 염증을 의심할 때 측정하지만, 스트레스, 운동, 일부 약물 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3) 혈소판(PLT) 피가 잘 멎게 해주는 혈소판의 수를 셉니다. 낮으면 : 출혈 위험, 자가면역성 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 감염, 골수질환 / 높으면 : 염증, 출혈 후 회복기에 참고 : 출혈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측정하지만, 검사 오류(응고 등)나 일시적 변화로도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반복 검사도 해야 하고 다른 수치와의 비교도 필요합니다. 4) 헤모글로빈(HGB)/헤마토크리트(HCT) 적혈구 내 산소 운반 단백질(HGB)과, 피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HCT)을 봅니다. 낮으면 : 빈혈(출혈, 만성질환, 영양결핍 등) / 높으면 : 탈수, 다혈구증(드물게 골수 문제 등) 참고 : 빈혈이나 탈수 감별에 중요하지만, 체액 손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HCT는 혈액의 점도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5) BUN(혈중 요소질소) 단백질을 분해한 뒤 생기는 노폐물의 혈중 농도를 봅니다. 낮으면 : 간 기능 저하 의심, 영양 부족 / 높으면 :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요로 폐색, 탈수, 고단백 식이, 소화관 출혈 참고 : 신장 질환 진단에 활용하지만, 탈수, 식이, 소화관 출혈 등 신장 이외의 원인도 많으니 CREA 등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사람도 건강검진에 물 오랫동안 안마시고 혈검하면 BUN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6) CREA(크레아티닌) 근육에서 생기는 노폐물이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합니다. 낮으면 : 근육량 감소, 영양실조 / 높으면 :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요로 폐색, 탈수 참고 :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 수치지만, 근육량, 운동, 탈수 등 다른 요인으로도 변할 수 있어 BUN, SDMA 등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CREA 감소 현상은 임상적으로는 중요성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7) SDMA(대칭 디메틸아르기닌) 신장에서 주로 배출되는 특수 노폐물로, 신장 기능이 25~40%만 손상되어도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으면 : 만성 신장질환, 급성 신장손상 참고 : 신장 질환 조기 진단에 유용하지만, 드물게 탈수나 일시적 신장 스트레스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8) ALT/AST(간 효소)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나오는 효소의 양을 측정합니다. 높으면 : 간염, 간종양, 독성 간손상, 심한 근육손상(특히 AST) 참고 : ALT는 주로 간 손상에서 상승하지만, 근육 손상, 심장질환, 비만, 약물, 심한 운동 등 간 이외의 원인으로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 질환을 의심할 때 측정하지만, 반드시 임상 증상과 다른 검사 결과(예: AST, ALKP, 빌리루빈 등)와 함께 해석해야 정확합니다. 매우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검사와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혈액검사 항목은 1개의 항목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9) ALK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간, 뼈, 일부 호르몬(쿠싱증후군 등) 관련 효소입니다. 높으면 : 담도 폐색, 쿠싱증후군, 골격 성장과 관련된 골질환(골절회복 등), 뼈 성장(어린 강아지) 참고 : 간담도 질환 감별에 쓰이지만, 어린 강아지의 성장, 약물, 호르몬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10) ALB(알부민), TP(총단백) 혈액에 녹아있는 주요 단백질의 양을 봅니다. 낮으면 : 간질환, 신증후군, 장질환, 출혈, 영양 부족 / 높으면 : 탈수 참고 : 영양상태, 간·신장·장 건강을 평가하지만, 탈수 등 일시적인 원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11) GLU(혈당) 혈액 속 당분의 농도를 확인합니다. 낮으면 : 인슐린종, 간부전, 어린 아가들 저혈당 / 높으면 : 당뇨병, 스트레스, 췌장 질환 참고 : 당뇨병 등 대사질환 진단에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식사, 운동 등 일상적 요인으로도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12) AMYL/LIPA(아밀라제/리파아제)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의 수치를 봅니다. 높으면 : 췌장염, 췌장 손상, 드물게 신장질환 참고 : 주로 췌장염 진단에 활용하지만, 신장질환, 위장관 질환 등 췌장 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더 정확한 검사가(예: Spec cPL) 권장됩니다. 13) GGT, 빌리루빈, 암모니아 간과 담도 건강, 간 해독기능을 보는 지표입니다. 높으면 : 담도 폐색, 간부전, 황달 참고 : 간담도 질환을 평가하지만, 용혈(적혈구 파괴), 약물, 일부 유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다 보니까 참고에 예외 케이스가 정말 많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하나의 지표만 보고 판단하면 절대로 안되고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수의사 역시 없습니다. 각각이 성격이 달라 따로따로 살펴봐야 하고 예외 케이스가 많은 항목들입니다. 임상경력 풍부한 수의사가 해석해야 합니다. 14) Na(나트륨), K(칼륨), Cl(염소) 몸속 수분, 산-염기 균형, 근육·신경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의 농도를 봅니다.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 탈수, 신장질환, 부신질환, 심장질환, 구토/설사 등 참고 : 전해질 이상을 감별하지만, 식이, 수분 섭취, 약물 등 다양한 일상적 요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15) Spec cPL(췌장 특이 리파아제) 췌장염 등 췌장 건강을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하는 특수 효소 검사입니다. 높으면 : 췌장염, 드물게 다른 염증성 질환이나 신장질환 참고: 췌장염 진단에 특이도가 높지만, 드물게 다른 염증성 질환, 신장질환 등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16) T4(갑상선 호르몬)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을 봅니다. 낮으면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높으면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참고 : 갑상선 질환 진단에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약물, 다른 질환 등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항목도 마찬가지지만 T4 역시 이 항목 단독으로는 어떤 진단도 불가능합니다. 17) NT-proBNP(심장 바이오마커) 심장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단백질로, 심장 건강을 평가합니다. 높으면 : 심부전, 심장병 참고 : 심장질환 진단에 활용하지만, 신장질환, 고혈압, 심한 운동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진단보다는 보조 마커의 역할 정도만 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정말 참고 수준입니다. 위에 검사항목별로 매우 간략하게 예시를 들었지만, 1개의 항목 값에 대해서도 해석할 수 있는 케이스는 수백 수천가지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1개의 항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유기적으로 검사 항목을 해석해야 합니다. 당연히 다른 검사도 필요하면 해야 하구요. 이런 유기적인 해석의 몫은 수의사에게 맡기시면 되고, 가능하면 임상경력이 풍부한 수의사에게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이런 혈액검사지 분석 및 진단은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한 것보다는 실제 필드에서 얼마나 '짬'이 쌓였는지가 핵심입니다. 학교에서 원서나 문헌을 본 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혈검지 해석이 어려우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10년 이상의 충분한 실제 임상 경험이 필요합니다.(학교 경력 말고 실제 필드인 병원에서의 임상 경력을 말하는 겁니다) 5 혈액검사 전에 무엇을 준비할까요? 병원에서 시킨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물은 그냥 섭취시켜 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가능하면 혈액검사는 같은 병원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기계마다 오차 범위가 있으니 제대로 된 시계열 데이터를 얻으려면 같은 병원에서 같은 검사자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체 혈검 기계를 갖고 있는 병원으로 가세요. 요새 1인 병원도 자체 혈검 기계 있는 곳 많아졌습니다. 외부에 혈액검사를 의뢰하는 동물병원도 많기는 한데, 저는 혈검 기계 정도는 병원에 갖춘 동물병원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혈액검사는 한번 검사한 결과의 의미보다는, 시계열로 봐야 하는 데이터입니다. 의사가 또 채혈하자고 하면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하자고 해서 하는거고 시계열로 봐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검사 전에 가급적 채소를 급여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로콜리는 검사 결과가 정말 이상하게 나옵니다. 이건 사람 혈액검사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 주로 비타민 K가 많은 채소류, 당분이 많거나 지방이 높은 음식은 며칠 전부터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전날 섭취하면 경험적으로 혈검 결과가 이상해집니다. 글로 표현하기 참 힘들고 관련 문헌들도 부족하지만, 저런 음식들을 먹으면 혈액검사시에 혈액이 불투명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드에서 오랜 경험을 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가능하면 공복 상태에서의 혈검 상태가 신체의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합니다. 위장을 최대한 비워야만 실제에 가까운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도 마시지 말라는 병원이 많은데, 저는 물은 그냥 섭취시켜 주시는 편이 실보다 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검사 당일, 그리고 검사 2~3일 전부터는 과격한 운동이나 너무 긴 산책을 자제해주세요. 아가 신체에 무리가 가는 운동 등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6 왜 병원마다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른가요? 수의사마다 갖고있는 지식과 경험이 다릅니다. 해석이 다른건 당연한 겁니다. 혈액검사지 뿐만 아니라 모든 결과값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밖에 없고, 수의사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증이 아닌 중증일 때에는 최대한 많은 수의사에게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멍냥보감 앱을 통해서 혈액검사지에 대한 해석을 무료로 해주니까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의사가 갖고 있는 임상경험과 전문지식, 반려동물의 병력과 증상, 다른 검사결과를 종합해서 판독하기 때문에 해석에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같은 검사결과지를 주더라도 해석은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이건 사람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데, 각 수의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지표나 임상적 증상의 우선 순의는 수의사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겁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정상적이지 않은 중증의 혈검지 결과를 10명의 수의사에게 해석해보라고 주면 대부분 다른 해석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각 병원의 프로톨과 접근법이 다르며, 일부 수의사는 보수적인 해석을, 다른 수의사는 보다 공격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 검사지라 하더라도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AI 의료가 발전하면 좋을 것 같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수의사의 경력입니다. 경력 기간 자체도 영향을 주지만, 수의사가 어떤 임상을 중점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해석이 완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과만 전문으로 했는지, 긴급한 외과수술만 전문으로 했는지로만 구분하더라도, 같은 검사지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7 혈액검사 결과가 너무 안좋은데 어떻게 하죠? 수의사에게 더욱 자세히 물어보세요. 잘 모를 땐 입원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안전합니다. 정해진 방법론은 없지만 검사 결과가 너무 당황스럽거나 수의사의 말을 잘 못믿겠으면(이해를 못하겠으면) 아래처럼 하시면 됩니다. 많이 안좋을 경우는 그냥 입원하는 편이 대체적으로 안전합니다. 입원은 병원마다 상황이나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병원 어딘가에라도 일단 입원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솔직하게 말씀 부탁드려요" 라고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결과지 보고 수치 하나하나에 당황하지 말고, 이해될 때까지 수의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세요. 법적으로 보장된 내용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수의사의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2. 혈액검사는 단독으로 모든 문제를 판단하기 어려우니, 수의사가 권하는 추가 검사나 영상 진단을 받는 편이 대체적으로 더 낫습니다. 3. 검사 이후에도 아가의 상태 변화를 더욱 세심히 관찰하시고, 구토나 식욕부진 및 무기력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4. 처방약이나 식이 관리 부분은 수의사 지시를 반드시 따르되,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안됩니다. 식이 관리 부분은 어느 정도 지식 내공이 있는 보호자라면 별도로 계획을 짜셔도 괜찮습니다. 5. 복수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지 받아서 다른 병원에 문의하시거나 멍냥보감 앱의 멍냥닥터에 진단 의뢰를 해보세요. 정 의심이 갈 경우, 다른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다시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가 컨디션에 따라 혈검 수치가 워낙에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6. 신뢰가 잘 안생길 경우, 과감하게 동물병원을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료의 기본은 "신뢰" 인데, 이 부분인 성립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인데, 최소한 1년에 한번은 건강검진을 해주세요. 그래야 시계열 데이터가 쌓이고 그래야만 수의사가 정확하게 아가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단은 혈액검사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아가의 상태와 검사결과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주세요. 처방식의 경우는 수의사와 상담하셔서 수의사 지시대로 하셔야 하고, 일반식의 경우는 그냥 카페나 커뮤니티에 문의하시되 본인이 학습하셔서 납득된 후에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수의사로부터는 "반드시 처방식을 먹여야 하는 상황인지, 어떤 음식을(고단백, 고지방, 고나트륨 등) 조심해야 하는지" 에 대한 설명만 들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의사도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절박한 당사자인 보호자가 찾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러지의 경우는 저는 수의사에게 사료를 물어보기 보다는 보호자가 직접 사료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을 잘하고 상대의 답변을 이해하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아는만큼만 보이고, 보이는만큼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님들의 공통된 의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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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도 안뜬아이 분유가 없는 경우 뭐를 먹어야하나요..? 어미가 오는지도 모르는상태라 계속 굶은거같아서 먹이를 줘야하나싶은데 저는 집에있는 공주, 왕자도 3주, 3달째에 데려온거라 경황이 없어요.. 시골이라 분유를 파는지도 모르겠어서 분유가 없으면 뭐를 줄수있는지 줘도 괜찮은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도와주세요ㅠ 주변도 이미 고양이가있는 집사거나 저처럼 이미 길에서 구조한아이를 임보했다가 그대로 키운친구들밖에없고 수유를 계속할만큼 집에 있지않아 거절을 당하고있는데 도움을 줄만한곳있으면 알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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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후기

🍀션하게 마셨어요^^ 🍀주말에 청주 여행갔다 픽업해서 차에서 맛있게 마셨어요 가을 가을 한 날씨 가을 여행하며 커피는 빠질 수 없죵! 멍냥뽀감 땡큐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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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

강아지 발바닥 오래가는 보습제 추천해주세요! 집에서는 매트깔고 항상 일하는곳에 데리고다니는데 바닥이 데코타일이에요ㅠㅠ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어서요ㅠㅠ 오랫동안 유지돼는 보습제같은거 있을까용 ㅠㅠ? 지금은 페스룸 포우케어 에센스 바르고있는데 금방 마르는느낌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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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짖는 소리 '멍' 하고 강이지처럼 큰소리로 짖었어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네요. 아빠랑 누나 출근길에 현관문 밖까지 늘 배웅하는데 오늘 아침에 제가 안고 있었고 아빠가 현관에서 신발 신고 나오는데 갑자기 정말 우렁차게 '멍' 하고 짖더라구요. 가족 모두 깜짝 놀랐지만 정작 짖은 아이는 너무 태연했어요. 싫어서 짖은 건지, 밖에 나가는걸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기분 좋아서 짖은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겁에 질려 짖은것 같진 않은게 그후 바로 엘베를 탔는데 꼬리 흔들고 좋아했거든요. 순간 너무 큰소리로 거짓말 아니고 강아지처럼 크게 멍 하고 짖었어서요. 우리 아이 이제 20주차 중성화도 안한 애기랍니다.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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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맞아요. 밥 좋아하는 아이들은 밥 그냥 주지 말고 간단한 교육이나 개인기하고 주면 성취감도 얻고 유대도 쌓여서 좋습니다. 사료 = 간식 같아요!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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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왕엄마로미왕엄마
그러게요.저희 로미도 간식을 좀 일찍 줬더니 지금 사료 진짜 잘 안먹어요ㅠㅠ 굶기면 겨우 1일 1식 사료량 반 밖에 안먹어요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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쿙디쿙디
저희 아기도 일찍부터 간식도 주고 고기도 줬더니 사료를 잘 안먹더라구요ㅠㅠ그래서 3.2kg인 아기인데 하루에 손톱만한거 간식 2개씩 밖에 안줘요. 지금도 여전히 사료 잘 안먹고 하루먹는 양이 40g밖에 되지 않아요ㅠㅠ 그조차도 사료 1봉지 넘어가면 안먹어서 1봉지 넘으면 또 새사료로 바꿔주고있어서 사료 유목민이에요 아주😢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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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까지는 간식을 안주는게 좋을듯요ㅠㅠ

♡♡뭉치♡♡
2023-09-14

우리 뭉치가 공복토를하고 힘없이 늘어져 병원으로 뚝어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보니 입이 너무고급이되어 사료를 거부해 그런거라고 그냥 굶기라고ㅠㅠ
아가때 간식을즐고 앉아 굴러 빵 이런걸 시키면 너무 잘하길래 마구마구줬어요
그때 식욕이 왕성했는데 사료로 시켰어도 되는걸 맛좋은 간식으로했더니 2살인 지금 빼빼마른 아가입니다ㅠㅠ

지금은 간식을 최대한 안주고있지만 그래도 잘안먹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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