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너무 높아요ㅠㅠ

8월말 수술했고 퇴원할때 간약 한달분 처방받고 1주일 경과보러 오래서 혈액검사하고 회복 잘되고 있다 했는데 그때 기침이 남아 잘안나아서 그2주후쯤 병원 갔는데 회복 빠른거 같다했고 온김에 간약 한달 더 처방 받으래서 10월20일까지 꾸준히 먹였는데 며칠전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정상의 10배정도나 튀었더라구요ㅠㅠ
원래 수술한 병원을 돌아보면 아이가 그때도 간수치가 높았던데 수술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검증도 안된 상황을 보고 바로 또 수술 잡자해서 그병원 잘랐어요
그래서 이번에 간약 다먹은지도 한달쯤되고 다른병원에 가서 혈액검사 부탁했는데 결과에 멘붕 왔어요ㅠㅠ
우선 한달분 약을 받아왔는데 점점 허탈함이 밀려왔어요
8월에 수술하고 매일 조마조마 하면서 신경쓰며 챙겨서 얼마전부터 생기도 찾고 사료도 잘먹고 산책도 신나게해서 이제 다 회복되었나 보다 했는데..ㅠㅠ
근데 이번에 수술한 병원에서 퇴원후의 혈액검사결과를 메일로 받아 봤더니 그때도 간수치가 많이 높은편 이었어요 근데 어떻게 수술을 권했는지.. 아이가 거의 회복된거 같으니 빨리 수술하자며.. 수술한지 3주된 아이를.. 것두 당장 아프지도 않은 아이를 .. 아이가 아직 심장이 건강하니 한살이라도 빠를때 수술하자 하더라구요
그때 수술하자한 이유가 아이가 중성화 했는데 마운팅을 한다하니 그말하자마자 중성화가 잘못되서 그렇다며 빨리해야 한다고.. 확인은ct밖에 없고 마취해서 ct보고 바로 수술하자며..
암튼 다른병원에서 초음파로 확인된다 해서 확인하니 중성화는 아무이상없이 잘되었다 했어요
간수치는 수술에 영향이 없나요? 그때도 간수치 높던데 그에 대해선 말을 않고 심장이 괜찮으니 수술하자 해요 그래서 당연히 아이가 다 정상인줄 알았더랬어요
그러다보니 그때 했던 수술도 정말 필요한거 였을까? 하는 의심이 들게 했어요 빨리 수술 안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고 안했으면 죽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무엇보다 저희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ㅠ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는걸 얼마나 참았는지.. 아이가 아프고 나서부터 제눈치를 보고 표정을 살피고 안떨어지려고 하고..
아.. 간수치가 너무 높아서 혹시나 도움 받으려 문의글 올린다면서 하소연이 너무 길었네요ㅠㅠ;;
처방약을 먹이고는 있는데 혹시 간수치에 도움될게 있을까요? 병원에선 기존사료에 처방약을 먹여도 된다하긴 했는데 간처방사료를 같이 먹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