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성분 계산시 유의사항 한가지
간혹 조단백, 조지방 계산에 있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있기에 말씀드리고자 짧은 글을 작성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DM 계산까지는 하고 계신데, 칼로리 보정을 잊어버리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칼로리 보정을 해 주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특정성분을 몇 % 먹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AAFCO나 FEDIAF 영양 기준표를 보면 "4000 kcal 기준 영양소 비율(%)"을 명기하거나 "1000 kcal 기준 영양소 량(g 혹은 mg)"으로 작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볼까요? 흔히 고단백 사료로 알고 있는 지위픽 에어드라이 오타고밸리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단백 / 조지방 / 수분 / 열량
40% / 37% / 9% / 5070 kcal
이걸 DM 환산하면 (1-0.09 = 0.91로 나눠주면)
44% / 41% / 0% / 5570 kcal
얼핏 봐서는 "단백질 44%라니 고단백이네?"라고 생각되겠지만 열량보정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5570 kcal > 4000 kcal로 맞춰야 한다는 것이죠) 이 계산을 다시 해 보면
32% / 29% / 0% / 4000 kcal
가 되며 중단백 고지방 사료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놈놈의 설계자로 유명함 J. 슈말버그 박사의 논문에 의하면 4000 kcal 기준 단백질은 24~36%, 지방은 12~20% 범위가 중간 영역이라고 합니다)
단백질이나 지방 비율을 살펴서 사료 선택을 할 필요가 있으신 분들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