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펫로스증후군 그리고 큰아이와 둘째아이
준야❤️준꼬아빠1
25.02.11 19:42 조회 1,105
반려동물 정보
푸들(토이)남아2개월
안녕하세요 준꼬아빠 준야입니다.
전 얼마전까지 라떼아빠로 불렸었는데
오늘은 셋째 말고
큰애랑 둘째 얘기를 좀 하고싶어졌습니다.
강아지의 시간이 사람보다 빠르다보니
아이들은 대부분 사람보다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죠.
둘째한테도 제일 만만하기도 했던
까칠하고 다른 강아지를 싫어하는 둘째랑
유일하게 놀아줄수 있는 강아지가 큰애였습니다.
강아지에 별 관심없던 지인들도
이렇게 사람같은 개는 나도 한번 키워보고싶다는 얘기도 종종듣게 하곤 했던 ㅎㅎ
세상 흔해빠진 토이라고 분양되어 미니어쳐푸들로 자라는
그냥 평범한 뜬장출신 푸들이었어도
나에겐 특별했던 그 아이의 빈자리는
어떤 강아지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와이프의 카톡 프사들
정말 오랫만에 보고나니
오늘따라 더 큰애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금 내 발밑에서 티비 같이 보고 있는 그 강아지
오늘 집에서 혼자 개판쳐놓고 꼬리치는 그 강아지
곁에 있을때 지켜주세요.
곁에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세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아련해지더라도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큰애가 쓰던 용품들 아직 하나도 버리질 못했습니다.
(저희애 살려보시려고 최선을 다해주신
수의사 선생님들께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