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증후군 그리고 큰아이와 둘째아이

준야❤️준꼬아빠
2025-02-11

안녕하세요 준꼬아빠 준야입니다.
전 얼마전까지 라떼아빠로 불렸었는데

오늘은 셋째 말고
큰애랑 둘째 얘기를 좀 하고싶어졌습니다.

강아지의 시간이 사람보다 빠르다보니
아이들은 대부분 사람보다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죠.

둘째한테도 제일 만만하기도 했던
까칠하고 다른 강아지를 싫어하는 둘째랑
유일하게 놀아줄수 있는 강아지가 큰애였습니다.


강아지에 별 관심없던 지인들도
이렇게 사람같은 개는 나도 한번 키워보고싶다는 얘기도 종종듣게 하곤 했던 ㅎㅎ
세상 흔해빠진 토이라고 분양되어 미니어쳐푸들로 자라는
그냥 평범한 뜬장출신 푸들이었어도


나에겐 특별했던 그 아이의 빈자리는
어떤 강아지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와이프의 카톡 프사들
정말 오랫만에 보고나니
오늘따라 더 큰애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금 내 발밑에서 티비 같이 보고 있는 그 강아지
오늘 집에서 혼자 개판쳐놓고 꼬리치는 그 강아지

곁에 있을때 지켜주세요.
곁에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세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아련해지더라도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큰애가 쓰던 용품들 아직 하나도 버리질 못했습니다.


(저희애 살려보시려고 최선을 다해주신
수의사 선생님들께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댓글 8조회수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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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와우 당첨 저에게도 이런일이... 도전하세요 보호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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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쿠키버터쿠키
마음아프시겠어요 건강하게 맘잘추스리시길 바랄께요 ~ :)
2025-02-11
좋아요 1
🩷땡구🩷엄마🩷땡구🩷엄마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5-02-11
좋아요 1
준야❤️준꼬아빠준야❤️준꼬아빠
감사해요 ㅎㅎ
2025-02-11
좋아요 0
준야❤️준꼬아빠준야❤️준꼬아빠
아닙니다. 전 좋은 아빠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후회만 남나봐요 산책에 진심이던 그리고 큰아이 친구? 였던 애엄마가 고생이 많았죠 ㅎㅎ
2025-02-11
좋아요 0
시오♡시오♡
아가들이 참 행복할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가들도 너무 이쁘구요 큰아이는 이제 보내주세요~아가도 아빠가 아파하는거 봄 맘 아플꺼에요~ 좋은곳에서 행복하길 다시만나는 그날까지~ 둘째 셋째 보면서 맘 잘추스르길 바래요~~
2025-02-11
좋아요 1
발랄♡초이발랄♡초이
아기들 표정이 귀엽네요~ 큰 아이는 좋은 곳에서 잘 있을거에요~ 저도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열린 문으로 뛰어나가서 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맘 추스리시고 둘째랑 셋째 잘 돌봐주세요~정말 좋은 아빠시네요~
2025-02-12
좋아요 1
♡또또♡망고♡또또♡망고
저라도 우리 아가들이 떠나면 잘해준것보다 그때 좀더 잘해줄걸~~하고 생각할꺼여요 저도 노견 키우는 입장에서 아침 눈만 뜨면 제일 먼저하는 게 우리또또가 숨을 쉬는지 항상 확인을 한답니다~~강아지 입장에서 볼때는 나의 사랑스런웠던 가족들이라고 생각할꺼에요~~~^^
2025-02-12
좋아요 1
준야❤️준꼬아빠준야❤️준꼬아빠
오늘 밤엔 이상하게 큰애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그 어떤 드러나는 광고하듯 하는 유기견 봉사보다 내아이 하나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또또 보호자님이 더 훌륭하게 느껴지네요. 또또가 우리 큰애몫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래요.
2025-02-19
좋아요 0
♡또또♡망고♡또또♡망고
@준야❤️준꼬아빠감사합니다 ~~^^
2025-02-20
좋아요 0

펫로스증후군 그리고 큰아이와 둘째아이

준야❤️준꼬아빠
2025-02-11

안녕하세요 준꼬아빠 준야입니다.
전 얼마전까지 라떼아빠로 불렸었는데

오늘은 셋째 말고
큰애랑 둘째 얘기를 좀 하고싶어졌습니다.

강아지의 시간이 사람보다 빠르다보니
아이들은 대부분 사람보다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죠.

둘째한테도 제일 만만하기도 했던
까칠하고 다른 강아지를 싫어하는 둘째랑
유일하게 놀아줄수 있는 강아지가 큰애였습니다.


강아지에 별 관심없던 지인들도
이렇게 사람같은 개는 나도 한번 키워보고싶다는 얘기도 종종듣게 하곤 했던 ㅎㅎ
세상 흔해빠진 토이라고 분양되어 미니어쳐푸들로 자라는
그냥 평범한 뜬장출신 푸들이었어도


나에겐 특별했던 그 아이의 빈자리는
어떤 강아지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와이프의 카톡 프사들
정말 오랫만에 보고나니
오늘따라 더 큰애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금 내 발밑에서 티비 같이 보고 있는 그 강아지
오늘 집에서 혼자 개판쳐놓고 꼬리치는 그 강아지

곁에 있을때 지켜주세요.
곁에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세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아련해지더라도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큰애가 쓰던 용품들 아직 하나도 버리질 못했습니다.


(저희애 살려보시려고 최선을 다해주신
수의사 선생님들께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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