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 너란 아이에게 :)
반려동물 정보
2022년 6월 10일,
아주아주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너라는
내 인생 최고의 고양이가 태어난 날 :)
3개월쯤 된 후 2022년 9월 4일,
그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너란 아이를 만난날 :)
그 많은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가장 작고 연약해보였던 아이..
내 다리에 그 작은 발바닥을 '톡,,' 얹는걸 보고는
"아... 얘는 집에가도 계속 생각나겠구나..." 하고
결국 인천 강화에서 화성까지
집에 용품이고 뭐고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무작정 지인분이 주신 켄넬하나에 널 데리고 오게 됐지 :)
같이 가자고 뻗은 우리의 손에 품속으로 쏘옥 안겨오던 너를 잊지 못해 ♥︎
그동안 널 돌봐주셨던 지인분이 피부병도 있고
네가 몸이 약해서 괜찮겠냐고 하셨지만 내 다리에 살포시 얹은
너의 작은 발을 그냥 무시할 수가 없어서 괜찮다고
잘데리고살아보겠다고
"강" 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3시간이 넘도록 달려 집에 왔지
집에 오는길은 처음 장시간의 차를 탔던 약하디약한 너였던지라
차안에서 설사도 하고 아주 대환장의 파티였어 ㅋㅋㅋㅋㅋ
그때 아빠랑 엄마는 잠시 "우리괜찮겠지...?" 했었지...ㅋㅋㅋㅋㅋ
집에 오는길에 최소한의 용품도 다 사서 집에 도착한 후,
마치 원래 자기집이었던것마냥 온집안을 헤집고 탐색하고
다니던 너를 보니 "다행이다 우리집이 마음에드나봐♥︎" 하며
엄마아빠는 뿌듯해했었어 !
집에 온 후 접종도 다 하고
한동안 너의 피부병 이슈로 인해 매일매일 약용샴푸로
목욕을 시켜줘야했기에 걱정한가득...
엄마한텐 냥빨은 큰 문제였어 😥
그래도 다행히 수속성인 기특한 너는 물을 맞으면
고롱고롱 했지 ♥︎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결과,
피부병도 다 낫고 턱드름도 다 낫고
장이약하고 식이알러지까지 있는 너에게
맞는 사료를 찾느라 1년넘게 고생했었지 .......
다행히 지금은 응가도 잘하고 피부도 좋아진 널 보면
그래도 엄마아빠가 잘 케어해주고있구나 해♡
주기적으로 한번씩 병원을 가야할 이슈들을 만들어주는
약한 너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무슨 일이생기든
엄마아빠는 너란아이를 위해 다 해줄 생각이야 ♥︎
근데...너무 아프지는 말자ㅠㅠ...
잠복고환 개복수술...
접종부작용 다리용종...
이물질섭취 위내시경...
이런 이슈들이 생길때마다 엄마아빠 마음이 찢어진다구...ㅠㅠ
앞으로 남은 너의 묘생에
엄마아빠가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줄테니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엄마아빠 옆에 같이 있어줘 ♥︎
지금은 대왕고양이가 되어버린 강아☺️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자 우리 :)
사랑해 내새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