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치아검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사람 치과의 기준을 동물에게 적용하는 클라리티 동물치과병원
치과의사·수의사 김국현 대표원장입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언제부터 치아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오늘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연령별
치아 관리와 검진 시기를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생후 6개월
영구치가 올라오는 첫 번째 치아검진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 유치가 제대로 빠졌는지
✔ 영구치가 정상적인 위치로 나오고 있는지(이소맹출 여부)
✔ 잔존유치나 부정교합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소맹출이란 영구치가 원래 나와야 하는 위치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 어린 시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고,
정상적인 교합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② 1살 전후
영구치가 모두 자리 잡았는지 확인합니다.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맹출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치과 X-ray를 통해
✔ 눈으로 보이지 않는 치근
✔ 숨어 있는 치아
✔ 치아 배열 이상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존유치가 남아 있다면 치료 계획도 함께 세울 수 있습니다.

③ 이후에는 6개월마다 구강검진
치석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 양치가 잘 되고 있는지
✔ 치석이 빠르게 쌓이지 않는지
✔ 치아가 깨지거나 흔들리지는 않는지
✔ 잇몸과 구강 점막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작은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범위를 줄이고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④ 3살 이후
치주질환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시기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나이가 들면서
치주질환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특히
✔ 양치가 어려운 아이
✔ 치석이 잘 생기는 아이
✔ 소형견처럼 치주질환 위험이 높은 아이
는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2~3년에 한 번 정도
치과 X-ray를 포함한 정밀검진을 고려하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치주 상태를 비교하며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⑤ 고양이는 조금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는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 치주질환
✔ 치아 흡수성 병변(FORL)
✔ 구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잘 먹고 평소와 비슷해 보여도
이미 질환이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필요 시 치과 X-ray 검사는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⑥ 6살 이후
치아도 ‘노령 건강검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살 이후에는 치주질환뿐 아니라
✔ 치아 파절
✔ 치아 뿌리 주변 염증
✔ 구강 종양
등 다양한 구강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겉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보여도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당 수의사와 상담하여 아이의 구강 상태에 맞는
치과 X-ray를 포함한 정기적인 검진 주기를
계획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눈에 보는 치아관리 로드맵]
① 생후 6개월
: 첫 치아검진
(영구치 맹출·이소맹출·잔존유치·부정교합 확인)
② 1살 전후
: 영구치 완성 확인
필요 시 치과 X-ray
③ 이후 6개월마다
: 정기 구강검진
(양치 상태·치석·치아·잇몸 확인)
④ 3살 이후
: 치주질환 관리 시작,
양치가 어렵거나 치석이 잘 생기는 아이는
2~3년에 한 번 정도 치과 X-ray를 포함한 정밀검진 고려
⑤ 6살 이후
: 치과 X-ray를 포함한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치주질환, 치아 파절, 치아 뿌리 주변 염증,
구강 종양 등을 함께 관리
❗ 꼭 기억하세요!
치아는 한 번 잃으면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아프고 난 뒤의 치료가 아니라,
아프기 전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클라리티 동물치과병원 홈페이지 https://www.clarity-vetden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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