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퍼피사료 리스트~ (심심풀이용)

숏다리장금이
2024-09-21

올렸던 글들을 다시 한 번 살피다보니 퍼피 사료 자료를 올린 것이 없기에 한 번 정리를 해 봅니다. 나름 생각하는 장단점을 적기는 했습니다만, 항상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잘 먹고 잘 싸는 것이니(즉, 아이에게 잘 맞는 것이니) 그저 심심풀이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메이저 3사(로얄캐닌, 퓨리나, 힐스) 사료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거저거 신경쓰기 싫고 안정성 높은 사료 찾으신다면 메이저 3사 사료 급여해주세요. 적어도 중간은 갑니다.


* 이즈칸 퍼피
특장점
우리와로 분리되기 이전, 대한사료 시절부터 나왔던 제품입니다. 육분이 좀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만 원재료 무난하고 무엇보다 열량단가가 0.9원 / kcal 미만으로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들어가있고 일부 미네랄들은 킬레이트 형태로 투입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유가 좀 되시고 국산사료 급여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하림이나 웰츠를 좀 더 추천합니다.

단점
닭고기로 만든 사료라서 닭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15kg 대포장으로만 나오고 있기에 소형견의 경우 개봉 후 소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뉴트리소스
특장점
미국 KLM(Tuffy로도 알려져 있습니다)에서 생산되는 브랜드로 일부 meal 성분이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만 출처가 분명하므로 그나마 무난한 편에 속하기는 합니다. 스몰 퍼피와 라지 퍼피로 구분되어 출시되고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네랄은 프로티네이트 되어있고 셀레늄도 효모 형태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유산균은 덤입니다. 열량단가는 6.8kg 포장 기준 약 1.8원 / kcal 정도 됩니다.

단점
아쉽게도 meal이 첫번째 주성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출처가 분명하더라도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그리고 닭고기 한 종류만 있기에 닭고기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보나시보 퍼피

특장점
터키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특이하게 양고기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확률이 낮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 무난하고 다양한 포장단위(1.5 / 3 / 15kg)로 출시되기에 아이들의 체구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5kg 포장 단위로 산출한 열량단가는 1.9원 / kcal 정도로 나름 괜챦은 편입니다.

단점
유럽쪽 사료들의 경우 특성상 성분명기가 좀 소홀한 경향이 있습니다. 보나시보의 경우도 "탈수(dehydrated)"라는 표현이 건조육을 의미하는지, 혹은 렌더링된 meal을 의미하는지 다소 모호한 느낌이 있습니다.



* 브릿 프레쉬 헬시 그로스 퍼피

특장점
체코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meal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 포함되어 있고 미네랄도 모두 킬레이트 처리되어 있으며 셀레늄도 유기태 형태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2.5 / 12kg 두 가지 단위로 판매되고 있기에 소형견과 대형견 모두에게 급여하기 적당합니다. 열량단가는 12kg 단위 기준 보나시보와 동일한 1.9원 / kcal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입니다.

단점
이즈칸과 마찬가지로 닭고기 제품 한가지만 출시되고 있기에 닭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개체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 나우 프레쉬 퍼피

특장점
워낙 유명세를 많이 타고 있는 캐나다 펫큐리언사의 제품입니다. 확률적으로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은 닭을 배제하고 칠면조와 오리 등으로 원재료를 구성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덕분에 "눈물사료"라고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만, 엄밀하게 하이포알러제닉 계열은 아닙니다) meal은 사용되지 않았고 일부 미네랄은 설페이트 형태로 첨가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셀레늄도 효모 형태로 들어 있습니다. 포장 단위도 2.7 / 5.4 / 10 kg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열량단가는 10kg 포장 기준 2.8원 / kcal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단점
알이 좀 단단하고 기호성을 좀 탄다는 평이 많습니다.



* 몬지 수퍼프리미엄 퍼피 or 비와일드 퍼피

특장점
해당 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몬지는 오랜 생산 이력과 풍부한 연구인력을 갖추고 있는 꽤 큰 규모의 사료 제조사입니다. 일반식 라인을 비롯해 LID 라인, 동물성 재료를 좀 더 풍부하게 투입한 비와일드 라인 등 매우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처방식 라인도 꽤 괜챦은 편입니다. 수퍼프리미엄 퍼피 15kg 기준 2.5원 / kg 정도의 열량단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와일드 퍼피 & 주니어 오리는 닭 알레르기 의심되는 아이들에게 한 번 급여해볼만 합니다. 다만, 열량단가가 12kg 기준 3.5원 / kcal 로 다소 비싼 편에 속합니다. 부담스러운 경우 연어 LID 퍼피를 급여해볼만하기도 합니다.)

단점
종종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오리젠 퍼피

특장점
고단백 건사료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원래 퍼피 한 종류만 출시되고 있었는데 얼마 전 퍼피 스몰브리드도 출시되었습니다. 소형견들의 경우 일반 "퍼피"는 알이 좀 클 수 있으니 "퍼피 스몰브리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특이하게 "퍼피 라지브리드"가 별도로 출시되고 있는데 대형견 퍼피에 적합한 영양성분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과 조성비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2kg ~ 11.4kg까지 다양한 포장단위로 출시되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4kg 일반 퍼피용 기준으로 열량단가는 2.4원 / kcal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모든 미네랄은 프로티네이트 미네랄이며 유산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점
고단백 건사료이기에 소화기관이 약한 개체들은 변냄새가 고약해지거나 심하면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매우 다양한 단백질원이 섞여있기에 알레르기 발생시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 외, 전연령 사료의 경우는 이전에 올려드렸던 게시물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기왕이면 퍼피시기에는 퍼피사료 급여해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 전연령 사료
* 빅스비 러블
* 카르나4
* 로우즈
* 지위픽
* 고네이티브

- 소프트 사료
* 플래티넘 퍼피 (dry - 다만, 아시겠지만 반습식)
플래티넘 퍼피는 아직 상세 분석을 못해보았습니다만 다른 두 라인(치킨, 이베리코)을 보았을 때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름 괜챦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열량단가가 약 8.8원 / kcal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제조사피셜, 다른 건사료들과의 혼합급여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단점 - 간혹 단독급여시 설사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적응기를 좀 가지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댓글 5조회수 3,335

먹거리 베스트

더보기

먹거리

밥좀줘바 누나야 왠일루 사료를 달래.. 4살반인데 아직도 몸무게가 미묘하게 느는중

댓글 8조회수 1k

먹거리

발효채소 빌효채소 만들어 보신 분 잇나용??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정확한 레시피를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다 달라서 😭 알려쥬세요 !!

댓글 0조회수 528

먹거리

기관지 협착증 지켜본다 작년에 냉장고에 사두고 게으른 주인이 이제야 주기 시작하는 기관지 영양제 파워 브레스 케어 어떤 글에서 너무나 분석적이고 팩트 중심으로 잘 따져놔서 믿어봅니다.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좁은 레오라서 아직 어린데도 물마시다 기침하고 짖다가 기침하더라고요. 이젠 열심히 챙갸줘 보랴해요 꼭 챙겨 먹이는 영양제 있으신가요? 사료도 돌려먹는데 추천받아요!!

댓글 1조회수 790

먹거리

9-10개월 대형견(진도믹스) 브릿 사료 설사 ㅠ 이즈칸이랑 나우 퍼피 먹였을때는 변이 묽지 않았는데 브릿으로 바꾸고 난 뒤부터 설사를 하네요 ㅠ 어떤걸 섞어줘야 할까요? 대형견이라 가성비 사료로 부탁드립니다!

댓글 2조회수 1k

먹거리

개껌 추천 부탁드려요!! 7개월된 말티푸 키우고 있는데 이가 간지러워서 그런지 자꾸 쇠같은 딱딱한 걸 씹더라구요. 그래서 개껌 주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잘 먹는 개껌 있을까요??

댓글 5조회수 1.2k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자유게시판

퀴즈배틀 겨우 통과했어요~ 고양이 🐱 문제가 제일 헷갈리네요~

댓글 18조회수 245

자유게시판

에구 에구 ㅠ~ 멍냥보감 덕분에 많이 배워 갑니다~~♡

댓글 20조회수 310

당첨후기

보감언니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더운 여름엔 아.아가 최고죠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멍냥보감#멍냥럭키챌린지

댓글 8조회수 621

육아Q&A

입양 일주일차 자율 급식 하던아이 도와주세요 ㅠㅠ 현재 저희집으로 온지 일주일차 되었구요. 이전 집에서 자율배식으로 사료를 먹던 아이였습니다. 3-4살 푸들 4kg 구요. 보통 아침,저녁 식구들이 식사할때 같이 밥을 먹는편이었고 외출 시 혼자 있을땐 잘 안먹었다 하네요. 제 생각엔 원래 먹어야할 정량보다는 살짝 작게 줬었던것 같고 아기가 알아서 배고프면 찾아가서 먹고 배부르면 남기고 했다네요. 저희집으로 오자마자 똑같이 자율배식을 해줬으나 물만 먹고 하루하고 반나절?정도 아-예 밥을 안먹더라구요.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다른 간식이라도 줘볼까 했지만 꾹 참고 사료를 먹을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결국 먹지 않고 공복토를 하더라구요.. 공복토를 하더니 그 뒤에는 또 사료를 허겁지겁 잘 먹고 배부르니 그 다음날은 또 ! 안먹더라구요.. 집에 사람이 있든 없든 잘 안먹어요. 제한 배식으로 바꿔야하나 싶어서 지금 5일째 제한 배식 하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2번정도 하고 있고 아침엔 냄새만 맡고 아예 먹질 않구 저녁에는 그래도 먹긴 먹는데 원래 먹던 양에서 3분의1? 4분의1정도까지 엄청 적게 먹어요. 대신 점심때 쯤 배가 고픈지 밥그릇 냄새를 계속 맡거든요? 제 고민은.. 제한급식하며 이렇게라도 먹는거에 의의를 둬야하는 시기인지.. 아니면 이전처럼 자율배식으로 나둬야하는건지.. 제한급식 유지를 하면될지.. 너무 고민이에요. 사료외에는 간식 전혀 안줍니다. 이전 집에서 눈곱정리 후 보상으로 간식 쪼-금 주셨다길래 마찬가지로 눈곱정리,양치교육 할때 빼고는 간식 급여 안해요. 대신 저녁 사료 먹은 뒤에 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가 맛있게 밥을 먹을까요? ㅠㅠㅠ 제가 너무 걱정이 앞서나가는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여 ㅠㅠㅠ

댓글 2조회수 569

육아Q&A

이거 어떻게 떼나요??? 저번에 산책했을때 생긴 것 같은데 강아지 발바닥에 이상한게 묻어있어요.. 씻겨봐도 다 안지워지고 흙이나 모래같은 재질인데 알갱이가 조금 두꺼워서 만질때 기분이 이상해요ㅠ 털에 붙은 것들 어느정도는 가위로 잘라내기도 했는데 알갱이가 검정,회색이라 가위로 잘라내다가 상처입힐까봐 무서워서 가위로는 더 못하겠고요.. 아스팔트 색깔이랑 비슷하기도 해서 그 아스팔트 위에 있는 잔여물이 붙은건가? 싶기도 한데.. 어떻게 떼어내는지랑 이게 뭔지 좀 알려주세요 ㅠ

댓글 5조회수 555

먹거리 다른 글

먹거리

약간은 갸우뚱~해지는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어덜트 일부에서는 "로얄캐닌은 불량식품"이네 "찌꺼기 사료"네 "기름에 튀겨서 몸에 안좋은 사료"네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 개인적으로는 "정체 모를 사료보다는 백배 낫고 잘 모르고 신경쓰기 싫으면 그냥 로얄캐닌 급여하는게 속 편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적어도 영양소 구성으로는 탑급이고 연구개발에 많은 자본을 투입하고 있으며, Q.C.또한 가장 빡센 곳이니까요. (물론 원재료 대비 가격은... 솔직히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원재료만 보면 싸구려 마트 사료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거든요~ ^^;;) 다만, RC사료 중 약간 갸우뚱해지는 사료가 있는데 - 미니 인도어 어덜트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왜 이렇게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관련해서 썰을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그냥... 심심풀이로 보세요. 혹시 제가 잘 모르고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0조회수 0

먹거리

지극히 주관적인 습식사료 리스트 그냥 제 맘대로 적어보는 리스트입니다~ 1. 디어니스트키친 부처블럭 파테 특징 - 중고단백 고지방(칠면조와 오리는 고단백 중지방)의 휴먼그레이드 습식 / 나름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요 / 장금양의 주력 습식 중 하나 단점 - 포장단위가 좀 작은 편 (298g) / 동사에서 나오는 원팟스튜는 가성비가 별로라고 생각되요 (물 많고 덩어리가 큰 스튜 제형) 2. 카루 데일리디쉬 특징 - 습식 중 중단백 중지방의 휴먼그레이드 제품 / 그래서 고단백이 버거운 아이들도 한 번 시도해 볼만 해요 / 약간 묽은 느낌 단점 - 수입사의 영양성분 명기가 좀 이상해요 (수입사 라벨로는 주식 불가능) / 다만, 본사에 요청하면 상세영양소 받을 수 있고 분석결과 주식 가능한 제품이에요 3. 스텔라앤츄이스 케이지프리 스튜 특징 - 대다수의 습식들이 지방함량이 높은 반면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가 특징인 휴먼그레이드 습식 / 실제로 개봉해보면 수분이 꽤 많은 느낌 / 체중조절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괜챦을 것 같아요. 단점 - 창렬한 가격 / 예전에는 할인행사를 좀 했는데 최근에는 뜸하네요. 4. 지위픽 독 캔 특징 - 괜챦은 단일 단백질 습식 / 지위픽 일본 홈에서 상세영양성분표 조회 가능해요 / 단일단백질 (고등어와 양 제외) 제품이기에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도 시도해볼만해요. 단점 - 의외로 이거 지위픽 자체 생산 아닌 OEM 생산인데 (Petfood NZ Internarional이라고 꽤 큰 습식 제조 공장이에요) 이 공장이 중국에 홀랑 넘어가버렸어요 / 지위픽 자체도 중국자본 인수 후 뭔가 미묘하게 바뀌어가는 느낌 / "중국은 무조건 싫어"라면 패스~ / 열량이 습식 중에서는 높은 편이니 급여량 잘 조절해주세요 5. 뉴트리소스 캔 특징 - 꽤 괜챦은 가격에 합리적인 품질을 보여주는 가성비 제품 / 참고로 뉴트리소스를 생산하는 KLM 그룹(Tuffy로도 알려져 있어요)은 2020년 기준 세계에서 28번째로 큰 회사에요 / 본사 공홈에서 상세영양성분표 조회 가능해요 단점 - 빌어먹을 광우뻥 관련법 때문에 닭고기 제품 하나만 수입 중 / 얼른 법 개정되서 다양한 라인업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닭 알레르기 때문에 장금양은 못먹어요) 6. 퓨어비타 앙뜨레 특징 - 상기 뉴트리소스에서 생산되는 LID 습식 / 포크 제품 영양소 구성 거의 완벽하다고 보여요 /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 / 개인적으로는 습식 중에서는 디키 제품과 더불어 상당히 좋아하는 제품 단점 - 별로 깔게 없는 제품 / 굳이 까자면 포크 외 제품은 상세영양분석표에서 빵꾸나는 부분이 약간 있어요 / 휴먼그레이드는 아니에요 7. 헬시쇼어스 특징 - 생선성분 습식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 본사 공홈에서 상세영양성분표 조회 가능해요 / 역시나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 단점 - 장금양 기준 기호성 꽝~ 다른 사료는 뭐든 잘먹는데 이 제품은 냄새맡고 도망가버리네요 / 합성영양소가 좀 많이 들어간 느낌적인 느낌~ 8. 테라카니스 특징 - 독일산 제대로 만든 휴먼 그레이드 습식 / 들리는 이야기로는 다른 회사에 사료제조 컨설팅을 해 줄 정도로 기술력이 좋은 회사라고 해요 단점 - 가격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 영양소공개가 매우 불친절해요 9. 오픈팜 스튜 특징 - 오픈팜의 특징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원재료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 / 상세영양소공개 매우 충실합니다 / 약간 묽은 스튜 제형이기는 해요 / 본사피셜 연어스튜는 토핑용 11. 플래티넘 메뉴 특징 - FSG 공법을 사용하여 낮은 수분함량 / 영양소 보존률 상승 / 괜챦은 기호성 / 소형견 기준 괜챦은 팩킹 단위(90g) 단점 - 한 팩씩 구매하면 가성비 극악 12. 빅스비 동결건조와 건사료의 유명세에 비하여 가성비 탓인지 이상하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름 괜챦은 습식 13. 몬지 일반식 라인은 쏘쏘~ 그런데 처방식라인이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성분도 괜챦은 것으로 보여요. (TMI : 닭 알레르기 있는 장금양이 가끔 속 안좋아지면 먹일 수 있는 유일한 가스트로인테스티널 습식) 겔화제 소량 첨가되었다고 하니 참조하시고요. 14. 내츄로 가성비 습식이기는 한데 겔화제 이슈가 있기는 해요. 신경 안쓴다면 저렴한 맛에 급여하기는 괜챦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15. 브릿 처음 들여올 때는 뭔가 좀 정리가 안된 어수선한 느낌이었는데 최근 다시 보니 나름 괜챦아진 느낌 / 모노프로틴 라인도 있어서 알레르기 있는 친구들에게 괜챦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덩치 큰 친구들을 위한 파테&미트 800g짜리 진짜 뚱캔도 있으니 참조하세요. (가성비 좋아요)

댓글 0조회수 0
시바개시바개
상세한 분석 감사합니다. 혹시 알레바 퍼피는 어떤가요??
2024-09-21
좋아요 0
숏다리장금이숏다리장금이
알레바도 좋은 사료라고 생각하는데 약간 괘씸한(?) 것이 이 친구들 업력을 속였어요. 홈피에는 "100년 이상~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이야기했는데 실제 사료 생산한지는 몇 년 안되거든요. 연구인력이나 생산시설은 괜챦은 편입니다.
2024-09-21
좋아요 3
시바개시바개
@숏다리장금이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24-09-21
좋아요 0
♡또또♡♡또또♡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 ~~~~
2024-09-21
좋아요 0
ymik1dXCymik1dXC
참고가 됬어요! 너무 감사해용
2024-09-30
좋아요 0

내맘대로 퍼피사료 리스트~ (심심풀이용)

숏다리장금이
2024-09-21

올렸던 글들을 다시 한 번 살피다보니 퍼피 사료 자료를 올린 것이 없기에 한 번 정리를 해 봅니다. 나름 생각하는 장단점을 적기는 했습니다만, 항상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잘 먹고 잘 싸는 것이니(즉, 아이에게 잘 맞는 것이니) 그저 심심풀이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메이저 3사(로얄캐닌, 퓨리나, 힐스) 사료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거저거 신경쓰기 싫고 안정성 높은 사료 찾으신다면 메이저 3사 사료 급여해주세요. 적어도 중간은 갑니다.


* 이즈칸 퍼피
특장점
우리와로 분리되기 이전, 대한사료 시절부터 나왔던 제품입니다. 육분이 좀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만 원재료 무난하고 무엇보다 열량단가가 0.9원 / kcal 미만으로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들어가있고 일부 미네랄들은 킬레이트 형태로 투입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유가 좀 되시고 국산사료 급여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하림이나 웰츠를 좀 더 추천합니다.

단점
닭고기로 만든 사료라서 닭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15kg 대포장으로만 나오고 있기에 소형견의 경우 개봉 후 소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뉴트리소스
특장점
미국 KLM(Tuffy로도 알려져 있습니다)에서 생산되는 브랜드로 일부 meal 성분이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만 출처가 분명하므로 그나마 무난한 편에 속하기는 합니다. 스몰 퍼피와 라지 퍼피로 구분되어 출시되고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네랄은 프로티네이트 되어있고 셀레늄도 효모 형태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유산균은 덤입니다. 열량단가는 6.8kg 포장 기준 약 1.8원 / kcal 정도 됩니다.

단점
아쉽게도 meal이 첫번째 주성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출처가 분명하더라도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그리고 닭고기 한 종류만 있기에 닭고기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보나시보 퍼피

특장점
터키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특이하게 양고기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확률이 낮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 무난하고 다양한 포장단위(1.5 / 3 / 15kg)로 출시되기에 아이들의 체구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5kg 포장 단위로 산출한 열량단가는 1.9원 / kcal 정도로 나름 괜챦은 편입니다.

단점
유럽쪽 사료들의 경우 특성상 성분명기가 좀 소홀한 경향이 있습니다. 보나시보의 경우도 "탈수(dehydrated)"라는 표현이 건조육을 의미하는지, 혹은 렌더링된 meal을 의미하는지 다소 모호한 느낌이 있습니다.



* 브릿 프레쉬 헬시 그로스 퍼피

특장점
체코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meal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 포함되어 있고 미네랄도 모두 킬레이트 처리되어 있으며 셀레늄도 유기태 형태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2.5 / 12kg 두 가지 단위로 판매되고 있기에 소형견과 대형견 모두에게 급여하기 적당합니다. 열량단가는 12kg 단위 기준 보나시보와 동일한 1.9원 / kcal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입니다.

단점
이즈칸과 마찬가지로 닭고기 제품 한가지만 출시되고 있기에 닭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개체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 나우 프레쉬 퍼피

특장점
워낙 유명세를 많이 타고 있는 캐나다 펫큐리언사의 제품입니다. 확률적으로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은 닭을 배제하고 칠면조와 오리 등으로 원재료를 구성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덕분에 "눈물사료"라고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만, 엄밀하게 하이포알러제닉 계열은 아닙니다) meal은 사용되지 않았고 일부 미네랄은 설페이트 형태로 첨가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셀레늄도 효모 형태로 들어 있습니다. 포장 단위도 2.7 / 5.4 / 10 kg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열량단가는 10kg 포장 기준 2.8원 / kcal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단점
알이 좀 단단하고 기호성을 좀 탄다는 평이 많습니다.



* 몬지 수퍼프리미엄 퍼피 or 비와일드 퍼피

특장점
해당 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몬지는 오랜 생산 이력과 풍부한 연구인력을 갖추고 있는 꽤 큰 규모의 사료 제조사입니다. 일반식 라인을 비롯해 LID 라인, 동물성 재료를 좀 더 풍부하게 투입한 비와일드 라인 등 매우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처방식 라인도 꽤 괜챦은 편입니다. 수퍼프리미엄 퍼피 15kg 기준 2.5원 / kg 정도의 열량단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와일드 퍼피 & 주니어 오리는 닭 알레르기 의심되는 아이들에게 한 번 급여해볼만 합니다. 다만, 열량단가가 12kg 기준 3.5원 / kcal 로 다소 비싼 편에 속합니다. 부담스러운 경우 연어 LID 퍼피를 급여해볼만하기도 합니다.)

단점
종종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오리젠 퍼피

특장점
고단백 건사료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원래 퍼피 한 종류만 출시되고 있었는데 얼마 전 퍼피 스몰브리드도 출시되었습니다. 소형견들의 경우 일반 "퍼피"는 알이 좀 클 수 있으니 "퍼피 스몰브리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특이하게 "퍼피 라지브리드"가 별도로 출시되고 있는데 대형견 퍼피에 적합한 영양성분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과 조성비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2kg ~ 11.4kg까지 다양한 포장단위로 출시되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4kg 일반 퍼피용 기준으로 열량단가는 2.4원 / kcal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모든 미네랄은 프로티네이트 미네랄이며 유산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점
고단백 건사료이기에 소화기관이 약한 개체들은 변냄새가 고약해지거나 심하면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매우 다양한 단백질원이 섞여있기에 알레르기 발생시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 외, 전연령 사료의 경우는 이전에 올려드렸던 게시물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기왕이면 퍼피시기에는 퍼피사료 급여해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 전연령 사료
* 빅스비 러블
* 카르나4
* 로우즈
* 지위픽
* 고네이티브

- 소프트 사료
* 플래티넘 퍼피 (dry - 다만, 아시겠지만 반습식)
플래티넘 퍼피는 아직 상세 분석을 못해보았습니다만 다른 두 라인(치킨, 이베리코)을 보았을 때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름 괜챦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열량단가가 약 8.8원 / kcal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제조사피셜, 다른 건사료들과의 혼합급여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단점 - 간혹 단독급여시 설사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적응기를 좀 가지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5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