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송 들어 보셨나요?, 18주 차

케어가이드
2023-02-02
18주 차
골골송

코 고는 소리는 아닌데,,,
숨소리 같기도 하고
낮게 고르르릉 고르르릉하는 소리!
이 소리를 우리는 골골송이라고 해요.

아깽이가 골골송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어미 고양이가 출산 이후에
힘든 고통을 잊기 위해 골골송을 시작합니다.
골골송의 진동이
고통을 감소해 주기 때문이에요.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이 소리를 듣고
엄마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안정감을 느끼며 골골송을 배우게 됩니다.

엄마는 없지만,
옆에 집사가 있으니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서 골골골 골골송을 외칩니다.

하지만 골골송은 기분이 좋을 때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석탱이에 누워서 혼자 무기력하게
고오올...고오올..갸르ㅡㅡ르릉...
힘없는 골골송을 불러댄다면
이것은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몸이 아플 가능성이 높습니다.

갓 출산한 어미 고양이처럼,
몸이 아플 때 골골송의 주파수를 통해
스스로 통증 감소, 회복, 호흡 정리를 합니다.

평소의 골골이를 잘 기억해 두시고
골골이를 할 때 자세가 편해 보이지도 않고,
왠지 힘이 없다면 병원 방문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아깽이가 골골이를 하지 않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의 짖음 여부와 같이,
아깽이의 골골이도 성향에 따른
차이일 뿐입니다.

낯을 많이 가리거나, 어미와 빨리 떨어졌다면
골골이가 늦어지거나,
계속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아깽이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것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오늘의 TIP

골골송의 주파수, 진동은
실제로 사람의 뼈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어
불면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감이언니네 미유는 무려 2살이 되어서야
골골송을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