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위생관리, 30주 차
30주 차
위생관리
강아지는 때에 맞춰 주기적으로
미용을 해주는 반면,
고양이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굳이 미용을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위생관리(위생미용)은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미용샵&동물병원에서도 위생미용이
가능하지만 비용 측면이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기 불안한 경우
집사님이 직접 하실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를 위해 위생상 관리해 줘야 할 곳은
귀, 발톱, 항문 주변입니다.
위생관리, 어떻게 해요?
1. 귀 관리
귀는 매우 예민합니다.
그러므로 귀를 당기거나 힘을 주어 닦으면
반려묘와 사이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이어 클리너와 솜을 이용해 주세요. 면봉은 아깽이에게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이어 클리너를 귀에 직접적으로 부으면,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니 솜에 적셔서 닦아내 주세요. 박박X 살살~닦아내는 느낌이 필요합니다.
특히 귀가 접혀있는 묘종(스코티쉬 폴드)의
경우, 더더욱 자주! 세심히! 관리해 주세요.
2. 발톱 깎기
고양이의 발톱은 잘 아시겠지만 아주 위험합니다. 숨겨놓은 발톱을 드러내는 순간, 집사의 얼굴부터 집안 가구까지 박살 날 수 있습니다.
발톱을 자세히 보시면, 핑크 부분이 있습니다.
핑크 부분에 혈관과 신경이 있으니,
핑크 부분의 2-3cm 앞 부분에서 잘라주세요.
신경 건드리는 순간 남의집 고양이 됩니다.
*젤리 주변의 털이 길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반려동물용 클리퍼를 이용해 주시면 되며,
젤리 주변 털이 길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3. 똥꾸 주변 관리
고양이의 항문낭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문낭은 항문 주변에 있는 분비샘으로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똥냄시는 물론,
항문관련 질환도 생길 수 있으니
한 달에 1-2회 정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티슈로 똥꾸를 둘러싼 부분을 살짝씩 눌러
짜주셔야 합니다.
*또한 똥꾸 주변의 털 관리도 필요합니다.
대소변시 털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클리퍼를 이용하시되,
과하게 밀어버리면 똥꾸도 실종될 수 있으니
조심조심해 주세요!
세 곳 다 관리가 필요하지만
고양이가 아주 싫어하는 부위입니다.
그러니 세심하고 부드럽게 만지시고
관리 후 적절한 보상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