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위생관리, 30주 차

케어가이드
2023-02-02

30주차

멍냥보감

위생관리

강아지는 때에 맞춰 주기적으로

미용을 해주는 반면,

고양이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굳이 미용을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위생관리(위생미용)은 가급적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샵&동물병원에서도 위생미용이

가능하지만 비용 측면이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기 불안한 경우

집사님이 직접 하실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를 위해 위생상 관리해 줘야 할 곳은

귀, 발톱, 항문 주변입니다.

위생관리, 어떻게 해요?

1. 귀 관리

귀는 매우 예민합니다.

그러므로 귀를 당기거나 힘을 주어 닦으면

반려묘와 사이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이어 클리너와 솜을 이용해 주세요.

면봉은 아깽이에게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이어 클리너를 귀에 직접적으로 부으면,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니 솜에 적셔서 닦아내 주세요.

박박X 살살~ 닦아내는 느낌이 필요합니다.

특히 귀가 접혀있는 묘종(스코티쉬 폴드)의

경우, 더더욱 자주! 세심히! 관리해 주세요.

2. 발톱 깎기

고양이의 발톱은 잘 아시겠지만 아주 위험합니다.

숨겨놓은 발톱을 드러내는 순간,

집사의 얼굴부터 집안 가구까지 박살 날 수 있습니다.

발톱을 자세히 보시면, 핑크 부분이 있습니다.

핑크 부분에 혈관과 신경이 있으니,

핑크 부분의 2-3cm 앞 부분에서 잘라주세요.

신경 건드리는 순간 남의 집 고양이 됩니다.

*젤리 주변의 털이 길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반려동물용 클리퍼를 이용해 주시면 되며,

젤리 주변 털이 길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3. 똥꾸 주변 관리

고양이의 항문낭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문낭은 항문 주변에 있는 분비샘으로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똥냄시는 물론,

항문관련 질환도 생길 수 있으니

한 달에 1-2회 정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티슈로 똥꾸를 둘러싼 부분을 살짝씩 눌러

짜주셔야 합니다.

*또한 똥꾸 주변의 털 관리도 필요합니다.

대소변시 털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클리퍼를 이용하시되,

과하게 밀어버리면 똥꾸도 실종될 수 있으니

조심조심해 주세요!

세 곳 다 관리가 필요하지만

고양이가 아주 싫어하는 부위입니다.

그러니 세심하고 부드럽게 만지시고

관리 후 적절한 보상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