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MBTI 뭘까?, 42주 차

케어가이드
2023-02-02
42주 차
고양이 성향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mbti
사람마다 각각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듯이
고양이도 각각 성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사람도 계속해서 mbti가 변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생활 환경, 반려인에 따라
성향이 계속해서 달라진답니다.

선천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성장기 시기 반려인의 행동과 교육
즉, 후천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반려묘의 성향에 어울리는 교육을
해준다면 더욱더 올바른 고양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성향은 대표적으로
4가지로 나룰 수 있습니다.

첫째, 개냥이

만인이 부러워하는 개냥이는,
일반적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하며
사람 근처에서 잠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집사의 무릎 위에 앉아
꾹꾹이를 하는,,,,,,
강아지만큼이나 애교 많은
개냥이 성향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집사의 많은
관심과 사랑 표현이 필요합니다.
턱밑을 자주 쓰담쓰담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겨주세요.

* 대신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둘째, 냥아치

모든 동물은 본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사람과 어울려 살다 보면
본능이 점점 사그라들게 됩니다.

하지만 본능에 충실한 성향의 고양이는
집안에서 바선생(바퀴벌레)이나 거미를
잡고 놀고 있을지도 몰라요.

특히 집사가 일하는 데에 방해하거나
높은 곳의 물건은 다 떨어트리는,
그런 냥아치 행동을 자주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충분한 사냥놀이
체력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 입질이나 긁는 습관이 생길 수 있으며
교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외향적 성향

고양이계의 인싸를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시기 올바른 반려인의 교육이 더해진다면
어느 환경에서든 적응력도 빠르고,
다른 가족도 받아들일 수 있는
반려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다른 고양이나 강아지를 만났을 때
코를 비비거나 그루밍을 대신해주는
행동을 보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분리불안과 다른 우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독립적 성향

독립적 성향은 내성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터치에 민감할 수 있으며,
경계심이 강해서 다른 성향의 고양이보다
가까워지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신만의 공간, 숨숨집을 좋아하며
독립적으로 혼자 사람을 지켜보며 연구하고
혼자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 다른 고양이보다 신중하다고 생각해 주세요.
먼저 돌봐주고, 먼저 움직여 고양이와
교감해 주세요. 어느새 익숙해질 것입니다.

어떤 성향이든 좋고 나쁜 건 없습니다.
반려묘 육아 과정이 조금 더 힘들 수는 있지만
보호자님의 관심과 애정이 계속된다면
모두 건강한 성묘로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