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린내 나는 아깽이, 목욕 방법, 12주 차

케어가이드
2023-02-02
12주 차
고양이의 목욕

그루밍이라는 단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 같아요.

고양이는 특이하게 몸을 핥아(그루밍)
스스로 청결함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집에 온지 얼마 안 되어
꼬질꼬질 냄새가 나는데다가,
그루밍이 서툰 우리 아이를 위해
목욕을 결심하는 집사님들이 계실 것 같아요.

간만에 목욕해서 츄르 두개 먹은 미유

대부분의 고양이는
털이 물에 짓눌리는 느낌과
자신의 체취가 사라지기 때문에
물을 정말 싫어하고,
스트레스도 아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모든 조건으로 보았을때,
굳이 잦은 목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번 씻겨야 겠다~ 싶으실 때
목욕을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예외로 털이 없는 스핑크스 아가들이나
피부병이 심할 경우, 비교적 자주 씻겨 주세요.
* 참고로 보감이언니는 미유 얼굴에서
똥 냄시가 날 때 시켜요.

목욕 하기 전, 아래 체크 리스트를
기억해 주세요!

목욕은 어디서?
보통 싱크대나 세면대에서 합니다
보감이언니는 미유가 다 자란 후 2살때 부터
근처 샵에 맡겼습니다.
하지만 아기때는 직접 씻기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아요.

목욕 준비
목욕을 시작하기 앞서
원할한 목욕을 위해 빗질을 하여
엉킨털을 풀고
긁히지 않도록
손톱을 정리해 주세요.

✔ 준비물 : 고양이 전용 샴푸와 수건,
미지근한 물

목욕 시작
털이 자라는 방향을 따라
샴푸 거품을 스윽 스윽 발라주세요.
아주 소중하게 다루어 엄지 손가락을 빙글 빙글 돌려 살살살살 마사지를 해주세요!

얼굴과 귀에는 샴푸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고
수건을 사용하여 닦거나
엄지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닦는다는 느낌으로 씻겨내 주세요.

 미지근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정도의
온도로 씻겨 주세요.
✔ 샴푸가 남아있지 않게 잘 헹궈주는 쎈스!

목욕 마무리
수건으로 감싸 잘 닦아 주시고,
헤어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으로 살살 말려주세요.
체온유지가 중요하다는 것 기억 하시죠?!

✔ 꼼꼼히 말리고, 귓 속까지 화장솜으로
살살 닦아서 마무리 해주세요.

여러분의 첫 목욕 전쟁 후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부디 성한 몸으로 다음 케어가이드에서 만나요.